[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 체제를 맞이했지만, 지지율은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5%의 지지율로 5개 정당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여전히 1위를 굳건하게 지켰고,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정의당 6%를 각각 기록했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당은 3%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정의당은 7%였고 바른정당은 5%를 나타냈다. 특히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도덕성’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의 원외지역 위원장들이 잇따른 악재로 당이 휘청거리자 내부 수습에 나섰다. 지난 6일 이혜훈 전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두고 자진사퇴 촉구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20일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원외위원장들은 잇따른 악재에 대한 공개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비공개 회의에서 “누구에게만 책임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모두가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같이 쇄신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신정우 전남 여수시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공개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이혜훈 전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과 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서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여기에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추대가 불발되면서 당내 자강파와 통합파간 갈등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당내 일부 의원들은 ‘깨끗한 보수’, ‘바른 보수’를 내세우던 바른정당 이미지가 크게 타격을 받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대선 직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로 치고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바른정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혜훈 전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으로 대표직을 사퇴한데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마약투여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는 사건이 벌어져서다. 심지어 자유한국당과 합당론까지 대두되고 있어 존립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직자 및 최고위원들의 어두운 표정은 당의 현주소를 짐작케 한다.◇ 표정관리 들어가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원내대표가 애써 밝은 표정을 보이며 당직자들과 회의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9.3%를 기록하면서 5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어 자유한국당(18.4%), 국민의당·정의당(5.8%), 바른정당(5.0%) 순이었다.북한의 핵실험과 문재인 정부의 잇단 인사잡음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세인 반면 보수정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30%대를 넘어섰다. 대구·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이르면 13일 임시 지도부 체제 구성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당은 이혜훈 전 대표 자진사퇴 이후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와 주호영 권한대행체제를 두고 둘로 갈라져 의견 다툼을 벌여왔다.이 같은 상황에서 ‘바른정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당원 일동’도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당 정상화, 비대위 구성이 안될 경우 30일 이내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바른정당 국회의원과 원외 위원장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이들은 “신생 정당이 보여줘야 할 열정과 패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으로 이혜훈 대표가 자진사퇴하면서 바른정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선후보를 지낸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유력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도 바른정당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른정당의 지도부 성격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양당 연대 가능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유 의원은 일단 자유한국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당내 통합파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장의 선거만 생각해서 우리의 다짐과 가치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입’을 맞췄다. 같은 당 소속 의원 18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다. 이들은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 한 고깃집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지도부 공백에 따른 향후 지도체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엔 금품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혜훈 전 대표는 보이지 않았다. 정병국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만찬 초반부는 김무성 의원이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을 ‘동지’라고 부르며 중국에서 가져온 술을 일일이 따라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바른정당과 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합리적인 보수를 주창하고 있는 바른정당과 호남에 텃밭을 둔 국민의당이 당 지지율에서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체제가 됐지만 지지율은 말 그대로 최악인 상태다.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4%로 5개 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대표가 당을 진두지휘하는 상황인데도 지지율은 되레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8월 5번째 주 지지율은 7%였지만, 일주만에 3%p 떨어진 4%를 기록했다.또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 자릿대 지지율에 머물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자진사퇴 함에 따라 바른정당은 조만간 임시 지도부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대표대행으로 세우거나 당의 최대 주주인 김무성·유승민 의원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겨 비대위 체제로 지도부를 운영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대표대행 체제의 경우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3~6월 정병국 전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 때부터 이혜훈 대표 선출 때까지 이미 맡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주 원내대표가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권한대행에 다시한번 취임할 가능성도 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자진사퇴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안보와 민생이 심각한 위기국면에서도 막중한 소임을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그간 (자진사퇴를 두고)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제 고민은 저의 유불리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당을 위해 나은 것인가. ‘거짓 모함에 굴복하는 선례를 남기면 안 된다’ 이렇게 항변하는 부분이 있었고, 자강을 믿는 동지들이 이 불씨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고민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혐의가 적발됐던 동일고무벨트. 결국 108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사건이 정치권 특정 정당에게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담합 적발 기간에 회사 이끌었던 김세연 의원동일고무벨트는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급가격 담합과 관련해 과징금 10억2,600만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공정위는 지난 7월, 동일고무벨트를 비롯한 4개 업체가 무려 14년간 컨베이어벨트 공급가격을 담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1위 동일고무벨트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자진사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혜훈 대표는 추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조금만 말미를 달라”며 요청했다.6일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자진사퇴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선공은 주호영 원내대표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이 대표가 당을 위한 충정을 이해해 달라며 말미를 주면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본인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 안팎에서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당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져 ‘사퇴론’까지 나오면서 취임한 지 100일도 되지 않은 이혜훈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사업가 A씨로부터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청탁이나 대가성이 있는 돈은 전혀 아니었다. 이미 돈을 갚은 지가 오래됐다”면서 “다 갚고 나서도 부당한 금품 요구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바른정당 내부가 뒤숭숭하다.이혜훈 대표는 31일 당 연찬회가 열린 경기도 파주를 찾았지만,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된 이야기는 주고 받지 않았다. 다만, 이날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의도를 갖고 접근 해온 사람을 분별 못하고 제대로 차단 못해서 생긴 일이다. (국민과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여러가지로 유감”이라고 말했을 뿐이다.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혜훈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31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자신과 관련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의도를 갖고 접근 해 온 사람을 분별 못하고 제대로 차단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심려를 끼쳐서 여러가지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 도중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오늘 아침에 변호사를 방문하고 고소고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사업가 A씨를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정치권 원로인 친박근혜계 인사의 소개였다”면서 “동향인이고, 홍보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26.3%)과 이재명 성남시장(19.5%)이 1~2위를 차지했다.박원순 시장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41.0%를 얻은 반면 이재명은 26.1%를 기록했다.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투표층에서 박 시장이 41.3%를 기록했고, 이재명 시장은 23.3%를 얻는데 그쳤다.황교안 전 총리(13.6%)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0.3%)는 10%대 초반에서 접전을 벌였다.이어 노회찬 정의당 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한 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YTN은 같은 날 단독보도로 이혜훈 대표가 사업가 A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명품 가방과 시계, 현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이혜훈 대표 측은 이날 반박 보도문을 내고 “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이와 관련해) 인터넷에 검색되는 건수만 3건이며 사업가 A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 사실임을 공지한다”고 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의 내년 예산안과 대북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혜훈 대표는 30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조달 계획인데, (정부안을 보면) 이건 미션 임파서블”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예상 성장률의 2배가 넘는 세수 증가율을 전제로 재원 조달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그는 “한국은행은 예산안 발표 하루 전에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2%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다음날 발표된 내년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 후보군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 정부의 첫 시험대가 될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마설도 분분하다.가장 관심이 뜨거운 곳은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차출설’이 불거지면서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인물난’을 이유로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 대표가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 일각에서는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