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업황부진과 안전사고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악재 속에서도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세아베스틸은 지난 1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매출액 7,903억9,800만원, 영업이익 251억1,800만원, 당기순이익 105억3,500만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대체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24%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했으나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반면, 지난해 2분
국민과자 ‘새우깡’의 주재료인 꽃새우의 품질 문제로 인해 국산에서 미국산으로 대체하려던 농심의 계획이 철회됐다.31일 농심 및 업계에 따르면 새우깡 재료인 꽃새우의 구매처 변경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농심은 지난 30일 전라북도 및 군산시 관계자와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협의를 갖고, 꽃새우의 확실한 품질보장을 약속받았다.최근 농심은 새우깡에 들어가는 꽃새우를 전량 미국산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서해 바다 오염으로 인해 폐플라스틱 같은 각종 이물질이 섞여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5,788대. 한국지엠이 지난 6월 기록한 내수시장 판매실적이다. 상반기 판매실적으로는 3만5,598대를 기록했다. 모두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꼴찌에 해당한다.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2016년만 해도 한국지엠은 내수시장 점유율 10%에 육박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하락세가 시작되더니 2018년 군산공장 철수 등에 따른 거센 논란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이 이어졌다. 이후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수습이 이뤄졌지만, 내수시
세아베스틸이 잇단 추락 사망사고 발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군산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냉각탑 필터교체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대표가 수심 5m의 냉각탑에 추락해 빠진 것이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안전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냉각탑 배수작업을 통해 하청업체 대표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세아베
배우 박소담이 ‘충무로 대세’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9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데 이어 액션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박소담의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모아진다.박소담은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한 뒤 ‘잉투기’(2013), ‘이쁜 것들이 되어라’(2014), ‘레디액션 청춘’(2014), ‘상의원’(2014),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사도’(2015)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그가 본격
한국지엠에 또 다시 파업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갈등이란 악재를 또 다시 마주하게 됐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데 이어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74.9%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R&D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을 제외한 전체 조합원 8,055명 중 6,83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6,03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한국지엠지부가 이 같은 행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장외 대여투쟁을 지휘한 황 대표가 지지층 결집과 당내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장외집회가 불필요한 ‘막말논란’의 온상이 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는 많지 않다는 평도 동시에 나온다.‘민생투쟁 대장정’은 지난 7일 부산에서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황 대표는 20일 전북, 21일 인천, 22일 경기, 23일 강원, 24일 경기를 거친 뒤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
통계청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증가 폭은 17만 명으로 다시 20만 명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2월과 3월 취업자 증가폭이 2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온기가 돌았다가 다시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판단했다.19일 취재진과 만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2019년 상반기부터 고용 관련 정책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2018년 취업자 증가 수는 9만7,000명인데 올해 2월 26만, 3월 25만, 4월
중국차의 한국 시장 공략이 점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전기차와 가성비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비롯해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 상용차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력을 알리겠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제임스 고 북경모터스 대표가 밝힌 일성이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EV 트렌드 코
분양 성수기인 이달 전국에서 6만2,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000년 이후 5월에 분양한 물량 중 역대 최대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연초 계획에서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서 분양 성수기인 이달에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라며 “물량이 많은 만큼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 경기 과천, 성남 등 주요 지역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수도권 물량 71% 경기도 집중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6만2,581가구다. 작년 동월(3만4
포스코건설이 3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4블록에 들어서는 ‘디오션시티 더샵’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군산 ‘디오션시티 더샵’은 군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29층, 7개 동에 전용면적 59~145㎡ 총 973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229세대 △84㎡ 573세대 △103㎡ 112세대 △118㎡ 56 세대 △145㎡(펜트하우스) 3세대 등으로 구성됐다.청약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디오션시티 더
4월 임시국회 최대 화두는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였다.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고,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였다.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은 ‘사·보임 논란’이 더욱 증폭시켰다.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이 합세해 패스트트랙 처리가 이뤄졌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 큰 상처를 남겼다. 논란의 중심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있었다.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 노력했고 성공적으로 여야 협상도 마무리 지었지만, 당내 시선은 마냥 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걱정했다. 한반도 평화를 좌우할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한쪽은 ‘수석협상가’로 띄우고, 다른 한쪽은 북한 측 ‘수석대변인’으로 깎아내리고 있다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을 헤아렸다. 그는 “현 국면에서 대통령이 소극적으로 바뀌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는 얘기다.정세현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끊어진 뒤 북한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이나 발언권이 없어진 상태에서 북핵 문제가 커졌다”면서 “여기서 중재자 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 유통업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5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성남시는 고성군과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SPC그룹은 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와 2017년 포항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분들에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6,420대. 한국지엠이 최근 발표한 지난 3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실적 발표와 함께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반등했다고 강조했다.실제 한국지엠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에 비해 판매실적이 24% 증가했고,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지엠이 반등이란 표현을 쓴 근거다.하지만 반등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2월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발표하며 판매실적이 급격히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인 경제상황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당정청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 경제의 하강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했다.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4월 중에 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최근 들어 선박 수주가 늘고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등으로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 함께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이 '답답하다', '경각심을 가져라'라고 비교적 담담하게 지적한 것과 비교하면 수위가 높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 대변인의 기민하고 과감한 투기실력이 놀랍다"라며 "낮에는 서민을 대변하고 밤에는 부동산 투기를 한 김 대변인의 '야누스의 두 얼굴'은 더욱 놀랍다"라고 말했다.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만230대. 한국지엠이 지난 1~2월 국내에서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6년(2만696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 부진으로 신음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25%나 감소한 수치다.한국지엠의 내수부진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뒤숭숭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올해 반등을 노렸지만, 실적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선보인 할인마저도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엔 르노삼성자동차는 물론 수입차 벤츠에게마저 밀리는 수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