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
4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지 않게 됩니다. 이날부터 정부가 사찰 측에 관람료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 때문에 사찰과 등산객들의 갈등이 있어왔는데요. 해당 제도 시행으로 갈등이 사라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Q.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요?A.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지난해 4월 15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늘(5월 4일)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비교적 선방한 현대건설이 오는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할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한 반면 전분기(2022년 4분기)와 비교해 0.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KB금융지주가 1분기 리딩금융 입지를 탈환했다.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순이익은 4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02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지주사 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3,88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보다 8.6%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미국 첨단기업 6곳이 한국에 총 19억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까지 합치면 방미 이틀 만에 총 44억달러 투자 발표가 난 셈이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어제 넷플릭스의 25억달러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은 6개 기업들이 총 19억달러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미국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투자신고식에 참여한 업체
한세예스24그룹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11일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실업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을 겨냥하고 나선 뒤 만족스러운 방안을 내놓지 않은 JB금융지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돌입했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고배를 마셨다. 제출한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장기 캠페인의 한 과정일뿐이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주제안 모두 부결… 얼라인은 ‘의연’2021년 출범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주주행동으로 여러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운 얼라인은 올해 들어 금융권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부터 통합적인 고객 경험 프로그램 ‘R: Xperience(르노 익스피리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킨텍스 야외에서 차량 전시 및 시승행사 등을 운영하고 나섰다.르노코리아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야외 공간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존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방문 고객들이 SM6, QM6, QM6 퀘스트, XM3, XM3 E-테크 하이브리드(HEV) 등 전 차종을 시승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해 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국산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기아’와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 두 곳이다. 기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EV) EV9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후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EV9, 2분기 출시 목표… 전시 모델 전부 전기차기
HMM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덩치와 다양한 인수 후보, 변화하는 업계, 영구채 문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 등 복잡한 상황 속에 HMM이 무사히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반기 중 예비입찰 가능성 높아… 변수도 ‘수두룩’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회계 및 법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는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
한국맥도날드가 부실한 관리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시점에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 2021년 해킹 파문에 따른 제재… 신뢰 ‘또’ 흔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이번 제재에서 적발 및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맥도날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파일 공유가 가능한 에스엠비(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QM6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6년 9월 국내 시장 첫 출시 후 2019년 6월과 2020년 11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을 거쳤고,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1·2차 부분변경에서는 외관에서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3차 부분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과 전후면 범퍼 등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직전 모델 대비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큰 폭으로 개선해 이용자 조작편의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
주주행동주의 대표주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과 JB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양측의 대립이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느 쪽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반박에 재반박… 치열한 표대결 불가피2021년 설립돼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주행동을 전개하며 뚜렷한 성과를 냈던 얼라인은 올해 초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을 새로운 타깃으로 겨냥했다. 상장 금융지주사들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 미국 당국 사태 진화 총력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 등을 이유로 SVB 전 지점을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1982년 설립된 SVB은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다. 지난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전에서 최종 승리했다. SM 경영권 인수를 놓고 카카오와 대립을 벌었던 하이브는 인수전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지난 12일자로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달 10일 주당 12만원에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둘러싼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정 변호사 측이 과거 아들의 학력폭력 처분(전학)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법적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전학 집행이 지연돼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공분을 키웠다. 일각에선 소송을 제기할 시, 학교 측에서 징계 집행을 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렇다면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 현행법상 학교 측은 징계 집행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