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4일 중도보수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기구이나, 실질 통합 논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를 앞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안 전 대표는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4‧15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천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국당 지도부에선 험지 출마 상징성과 당선 가능성이 모두 높은 지역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에서는 보수통합을 성사시키고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본 뒤 지역구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서울 지역구 출마 검토는 황 대표가 ‘험지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일 황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험지보다 더 험지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8일 당원들에 보낸 새해 메시지를 통해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안 전 대표의 귀국이 내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안 전 대표가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새해 메시지를 공개했다.안 전 대표는 메시지에서 "1년여 해외활동 속에서 제 삶과 지난 6년간의 정치여정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정계 복귀를 시사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손학규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복귀 소식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손짓했다.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아카데미 입학식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안 전 대표가 1년 4개월 동안 독일, 미국에서 한국 정치의 어려움을 보고 '정치를 개혁해야겠다', '미래로 나아가야겠다&
구현모 KT 회장 후보가 이사회의 전원합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는 2008년 남중수 전 KT 회장 이후 11년 만에 ‘KT맨’이 회장 자리에 앉을 전망이다. 구현모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KT 이사회는 27일 회장후보 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현모 씨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
연기력은 두말할 것 없는 배우 이병헌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통해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 그는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 액션부터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아우르는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이병헌의 연기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이병헌의 스크린 복귀작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그것만이 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기본적인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안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입장 차를 확인한 손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손 대표는 안 전 대표 측에서 먼저 접촉해왔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에게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조속히 정치 재개와 당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며 당 지도부에 최고위 해체·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당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창당에 준하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리더십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분당을 향한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 당초 안철수계(7명)·유승민계(8명) 의원 15명으로 시작했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데 이어,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으로 신당명도 확정했다.이 과정에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은 신당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의 결단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계는 권은희 의원만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고 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들과 달리 변혁의 신당기획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내 유승민계 주축 신당 '새로운보수당'이 당명을 놓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중도 확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보수'가 들어간 당명을 굳이 선정해 변혁 안철수계와 내부 분열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초 변혁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당권파에 반발한 유승민계(8명)·안철수계(7명) 의원 15명이 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로 구성한 조직이다. 그러나 출범 후 '개혁보수' 신당을 적극 추진한
한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다. 영화 ‘내부자들’(2015)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다.‘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의 가슴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변화와 혁신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사실상 '선긋기'로 일관했기 때문이다.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일단 저희가 개문발차(開門發車)할 수밖에 없지만, 안 전 대표는 합류할 것으로 본다"며 "1
배우 이병헌이 겨울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부터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한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까지 두 편의 영화로 관객 취향 저격을 노린다. 재난 액션부터 정치 드라마까지 장르도 다양해 이병헌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이병헌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년 이후 1년 만에 영화 ‘백두산’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감찰 무마·하명 수사 등 권력형 비리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연일 증폭되는 데 대해 "문재인 정권에 레임덕이 몰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검찰조사에서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문건을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고 알려졌고,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의 감찰을 무마시키는 데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김 전 시장의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
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본인과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이 금품제공 의혹으로 낙마한 지 불과 일주일만의 일이다. 아베 정권의 도덕성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NHK와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이 법무상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고 아베 총리는 즉각 수락했다. 가와이 법무상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 당선된 부인 가와이 안리 의원이 선거운동 당시 법정 상한액을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사퇴압박을 받아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한 직후부터 전해철 의원의 입각설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대통령이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추측해서 말할 수 없다. 끝까지 신중하게 봐야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 의원도 조국 전 장관 후임자로 거론된 데 대해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 고심 중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미국행을 결정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총선을 건너뛰면 정치적으로 객사한다"(하태경) "꽃가마를 보내드리면 올 분"(이혜훈)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안철수계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발끈하고 나섰다.집단 탈당이 사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수장 유승민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의 동참을 거듭 요청하는 가운데, 변혁 소속 두 의원의 발언으로 두 인사가 다시 손을 잡기도 전부터 관
독일행 직후 정계 복귀설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미국행 발표가 각방 쓰는 부부와도 같은 당내 역학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손학규 대표와 극한대립 속 탈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유승민 전 대표의 러브콜은 안 전 대표의 결정 한방에 허공의 메아리로 색이 바랬다. 안 전 대표가 비당권파와 사실상 선을 긋는 모습에 손 대표 측은 본격적으로 안 전 대표 설득에 나서겠다는 태세다. 안 전 대표의 경우 거취를 밝히자마자 역설적으로 그의 복귀 시점이 또다시 당내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