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문건설업의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 등으로 내년까지 전문건설업의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1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업의 수주 규모는 5조8,72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11.6% 증가한 수주 규모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와 하도급공사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0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23.8% 증가한 2조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전 장관 사퇴과정에서 불거진 국민들의 ‘공정’ 요구에 대한 답변도 상당부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29회)였으며, 그 다음이 공정(27회)이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9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도 전월 대비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업의 수주 규모는 5조2,600억원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7%,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연은 건설업황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방침을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설명했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30.1% 증가한 1조7,480억원, 하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공사 직원들의 비위 행위와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적 등으로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직원에 대한 폭언 또한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건설관리공사 임직원들의 기강해이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안 의원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한국건설관리공사 직원은 총 27명(2018년 20명, 2019년 7명
매년 연례행사처럼 갈등과 파업을 겪어왔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는 모처럼 ‘무분규’로 손을 맞잡을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뒤숭숭한 가운데 여러모로 의미 있는 발걸음이란 평가가 나온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의 하언태 대표이사와 노조 측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양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최근 7년간 매년 겪었던 파업을 끊고,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앞두게 됐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1908년 설립된 계광학교의 후신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웅동·웅천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1933년 폐교된 학교다. 광복 직후인 1946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재정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친 고 조변현 씨다. 조씨는 지역사회의 부탁으로 사비까지 털어 넣어 1985년 법인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났다.조국 후보자는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을 발표했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의 모친 박정숙 씨도 “열악한
7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8월 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됐다.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6조3,04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전문공종들의 공사수주는 모두 증가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건설연 측 설명이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6.5% 감소한 2조1,200억원, 하도급공사 수주액
정부가 고분양가와 집값 상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지정요건과 적용 대상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지정요건을 ‘직전 3개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인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개정하고, 적용시점을 일반주택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관계 없이 ‘최초 입주자모집 승인 단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건설인력에 특화된 맞춤형·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 ‘도공JOB마켓’을 신설하고, 지난 1일(목)부터 회원모집 중이라고 밝혔다.‘도공JOB마켓’은 구직자를 기술·기능·청년·일반인력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역·직종 등에 맞는 맞춤형 구인·구직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로 찾아보는 구인공고’, 자신의 이력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인 이력관리 서비스’ 등 건설 분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도 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자신이 지급해야할 하도급대금을 거래와 무관한 수급사업자에게 대신 지급하도록 요구한 한국휴렛팩커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6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IT 관련 판매업을 영위하는 한국휴렛팩커드는 2011년 말 ‘KT Open Platform 구축 프로젝트(이하 KT 용역)’를 수주한 후 총 11개 수급사업자에게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부문별로 나누어 위탁했다.당시 한국휴렛팩커드는 8개 사업자와는 서면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3개 수급사업자(A·B·C)에게
정관영 듀오백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실적 개선 작업을 힘겹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도급법 위반 사실까지 드러났기 때문이다. ◇ 실적 개선 갈 길 먼데… 하도급 위반 덜미 빈축 듀오백은 1987년 설립된 해정산업을 전신으로 하는 사무용 가구 제조·판매업체다. 등받이 2개로 척추를 감싸는 인체공학의자인 듀오백 의자 생산 기업으로 유명하다. 2세 경영인인 정 대표는 아버지인 정해창 창업주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2년 정해창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단독 대표이사로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가 전월 대비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6조3,99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4.6% 늘었다.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공사 발주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수주 증가도 더디게 나타난다는 것이 건설연의 설명이다.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2,6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했고,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하도급공사 수
당·정·청이 공기업·민간분야 등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나선다. 당·정·청은 11일, 국회에서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를 열고 ‘공기업 거래 관행·민간분야 하도급·자동차 부품산업·봉제산업 하도급 납품단가·수제화 수수료 인하·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모두 6가지 민생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당·정·청은 지난 9일 공정경제 성과 보고 회의에서 발표된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대책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전기·수도·공항·항만 등 주요 공공시설과 공공서
하도급 업체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동부익스프레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4일 수급사업자에게 운송업무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늦게 발급한 혐의로 ㈜동부익스프레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2,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는 2016년 3월 수급사업자에게 ㈜디비메탈 공장 내 원재료 및 생산품 운송업무를 위탁하고 거래하던 중 운용장비 대수, 운용인원 수 등의 변경에 따라 하도급 대금이 변경됐으나, 수급사업자가 용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경제, 외교, 민생,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을 이 정권은 적폐몰이로 덮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한다.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된다. 그렇게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차베스의 집권과 절대 권력화도 민주주의 제도 위에서 이뤄졌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정권도 방
대림의 동반성장 정책과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상위 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날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 통했다는 평가다.국토부의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 및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748개 건설사가 60점 이상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방송 스태프 처우 개선 차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찾아 방송 스태프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 마련을 예고했다.그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방송 일에 종사하는 여러 스태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왔다. 실제로 한류를 빛내는 여러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방송 스태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 작품 영화 ‘기생충’ 제작 과정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상습적인 하도급법 위반으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하나금융티아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하나금융티아이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65개 수급 사업자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등 용역을 위탁하면서 43건의 계약 서면을 발급해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원청 사업자는 하도급 대금과 그 지급 방법, 대금 조정 요건과 방
추락사고로 2명의 사망자를 낳은 한신공영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재 유형이자,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지켰더라도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로 일용직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 및 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위치한 한신공영 ‘한신더휴아파트’ 공사현장이다. 엘리베이터 홀 공사 이후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1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유용한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에 제재를 가했다.공정위는 지난 29일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현대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3,100만원을 부과하고,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 법인과 관련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 기계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로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부가 분할되면서 설립된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