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로 인해 정치권이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재계서열 37위 SM그룹에 정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 정부 권력서열 1, 2위의 친동생들이 SM그룹 계열사에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탐탁치 않은 시선이 보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는 일부 언론의 주장대로 SM그룹이 문재인 정부 아래서 승승장구 했는지 여부를 팩트체크한다.팩트체크 1. “권력서열 1·2위 친동생 SM그룹 계열사 근무” → (검증) 사실이나, 취업과정 석연찮아 언론을 통해 밝혀진 대로
아시아나항공이 ‘낭만의 항구도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뜬다.아시아나항공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을 주 2회 단독 운항한다”고 밝혔다.국내 최초의 리스본 직항편이다.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도시인 리스본은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의 여행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리스본의 중심인 ‘코메르시우 광장’과 ‘호시우 광장’, 알파마 언덕 위의 ‘상 조르제 성’,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4% 포인트 하락한 104.81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04%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인은 우선 농산물 가격의 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CISTEC)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했다.하 의원은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 정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가운데 CISTEC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됐다’고 보고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이어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8대.' 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 3월 판매실적이다. 1월 404대, 2월 62대에 이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판매재개 이후 날개를 펴는 듯 했던 폭스바겐코리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수입차업계 ‘빅4’로서의 위상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저조한 판매실적의 원인은 간단하다. 현재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 사실상 없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다소 황당한 상황이다.폭스바겐코리아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국내 시장 라인업은 파사트 TSI, 파사트 GT,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리공원에서 송파구청, 녹색미래와 함께 ‘롯데칠성음료 별 내리는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미세먼지, 도시 열섬 현상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송파구청 및 녹색미래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소리공원 경관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매주 상승폭도 커지며 본격적인 가격 오름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비싼 1,375.5원(리터당)을 기록했다.이로써 휘발유값은 최근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셋째 주(0.2원)와 넷째 주(3원), 3월 첫째 주(4.4원), 3월 둘째 주(9.0원) 올랐다. 오름 폭까지 커지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평균 가격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료 등을 제조하는 중견기업 KG케미칼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이승철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파문 및 공분을 일으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KG케미칼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이승철 전 부회장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승철 전 부회장은 임기 만료를 앞둔 임동열 현 사외이사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이승철 전 부회장은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 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연간 4조원.’ 미세먼지 때문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이 연간으로 따지면 4조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추정을 내놨다. 보고서는 미세먼지로 생산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전제 하에 산업별 생산 금액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랜 세월 일반 소비자들에게 높은 장벽이 있었던 LPG차량의 빗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LPG차량 제한 해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어떤 변화를 몰고오게 될지 주목된다.LPG차량이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82년이다. 이전까진 개조를 통해 일부에서 LPG연료를 사용했는데, 1970년대 택시용 LPG차량 허용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고 현대자동차가 1982년 마크V LPG차량을 전격 출시하면서 새로운 전기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내일(5일)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돼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는 오늘(4일) 수도권‧충청권‧전라권 등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은 4일 연속 저감조치가 이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이하 대기질센터)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보다 나빠지고, 내일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5일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예상된다고 대기질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5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총대를 멘 허 회장은 2019년에도 회장 공석 사태를 막고자 결단을 내렸다. 허 회장은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임기에서 추락한 전경련의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 재선임... “최적임자로 뜻 모아져”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회원사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평양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했다. 열차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텐진, 광저우, 난닝을 거처 26일 오전 베트남 란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은 위원장이 육로를 택한 것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중 전략적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1974년 김일성 주석의 베트남 방문 동선을 답습함으로써 공식 후계자임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는 ‘생애 주기별 지원’이라는 기본생활보장에 앞서, 사회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기초생활’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기초생활은 정부가 추구하는 ‘기본생활 보장’의 전제조건 혹은 기반이라고 규정 할 수 있다.소득영역에서는 4대 보험 등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하는 동시에, ‘한국형 실업부조’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실업부조란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어서 정책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6개월 간 매월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기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미국 최악의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에 빗대 문재인 정부의 권력형 비리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을 연이어 언급한 뒤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는 점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둘러 문 대통령을 겨냥해 압박한 셈이다.그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본격 추진과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은 지난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결과적으로 택시업계는 카풀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가 2명이나 분신했고,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고, 전면 백지화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후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이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택시요금은 인상 소식이 들려온다. 서울시 택시요금은 오는 16일부터 기본요금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18.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홍준표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19대 대선을 '불법대선'으로 규정했다.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겠다고는 했으나, 당대표가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등 강경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 대선 사과와 두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적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주문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지만,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더욱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4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역대 최악인 129㎍/㎥까지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미세먼지 우려 알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올해 경제성장 기조로 ‘사람중심 경제·혁신적 포용국가’를 제시했다. ‘소득주도성장’의 경제성장 기조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보완책을 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 부작용으로 지목되는 ‘고용지표 악화’, ‘전통 주력 제조업 부진’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혁신적 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새해부터는 하자있는 신차의 경우 일정한 요건이 성립되면 교환·환불이 가능해진다. 노후 경유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가 70% 감면되고, 2월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하자 있는 신차 교환·환불제도 시행하자있는 신차의 경우 일정한 요건이 성립되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 할 수 있는 제도가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자동차를 받은 날부터 1년 이내 동일 증상으로 중대 하자는 3회, 일반 하자가 4회 발생하거나 누적 수리 기간이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