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에너지 대기업 계열사인 A사가 로비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비자금을 조성해 지역 일부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해왔다는 것이 핵심 의혹으로, 현재 안동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A사는 도시가스 및 가스공급설비 업체로, 도시가스 공급 대상지역의 일부 공무원들에게 수년간 정기적으로 ‘명절 떡값’과 금품을 전달하거나 골프접대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단독보도한 한 매체는 A사가 도시가스 요금이 회사 측에 보다 유리하게 결정되도록 요금결정권을 가진 관계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T-50TH 4기가 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 배치를 마쳤다.지난 4일(현지시간), KAI는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서 ‘T-50TH 전력화 기념식’이 태국 공군사령관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조원 KAI 사장과 노광일 주 태국 대사를 비롯해 태국 좀 렁스왕(Johm Rungswang) 공군사령관 외 주요 지휘관 약 50여명과 나콘사완 및 차이낫 주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 김조원 사장은 “T-50TH 전력화를 위해 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700여명을 선발하는 2018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KAI는 상반기에만 연구개발(R&D)을 포함해 품질, 구매,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 또한, KF-X(한국형전투기),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사업 등 대형개발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개발경력직 500여명도 채용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 KAI는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확대 운영하고 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IG넥스원이 경남 진해를 찾았다. 해군 호위함인 대구함을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을 방문한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15일, LIG넥스원 임직원 40여명이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제8전투훈련단을 찾았다.LIG넥스원 임직원들은 승조원의 안내를 받아 최근 취역한 해군 호위함인 대구함을 견학한 데 이어 잠수함사령부 내 ‘잠수함 역사관’을 방문했다.‘대구함’에는 LIG넥스원이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한 △함대함/함대지/대함유도탄방어/대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제기된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미국 법원은 한국타이어에 ‘교통사고 피해자에 3,783만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타이어 본연의 품질문제와 무관치 않은 사안이라는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미국시장 확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최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로버트 베네딕트 씨가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배상액은 3,783만달러. 한화 400억원 규모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을 향한 발걸음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4일 KAI를 비롯한 8개 국내외 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합의서’ 체결식이 진행된 것. KAI는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을 받아 연말부터는 여객기 정비를 시작한다는 목표다.KAI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업체와 기관은 14일 오후 3시 한국공항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교의 ‘통큰 배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집행하고 있는 것인데, 대교의 실질적 최대주주가 사실상 강영중 대교 회장이라는 점에서 배당의 상당부분이 오너 일가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영중 회장이 그간 자사주 매입에 공을 들여온 데는 이런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된다.◇ 강영중 회장의 이유있는 자사주 사랑?‘눈높이’로 유명한 교육기업 대교가 올해도 통큰 배당을 실시한다. 대교는 지난달 19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40원, 우선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교육기업 ‘대교’는 고배당 외에도 강영중 회장의 두 아들 회사와의 거래규모로도 관심을 집중시킨다.주인공은 ‘㈜크리스탈원(구 투핸즈미디어)’이라는 회사다.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교육정보 월간지의 출판, 여행알선 및 보험대리점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회사의 지분은 강영중 회장의 두 아들인 강호준, 강호철 씨가 각각 49.02%(2016년 12월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오너 개인회사인 셈이다.전자공시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탈원은 대교홀딩스를 비롯해 대교, 대교에듀캠프 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천일고속이 올해도 ‘화끈한’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6,0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실시하는 당연한 경영활동 중 하나다. 하지만 통큰 배당이 ‘오너 일가만의 잔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규모 주식 증여세, 배당금으로 처리? 천일고속의 배당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천일고속은 6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6,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5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최대 수혜자는 오너 일가다. 천일고속은 박도현 대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비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롯데푸드)가 MB정권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히는 법조인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관련, MB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MB 그림자가 드리워진 셈이다.◇ 롯데, 또 드리워진 MB 그림자 주인공은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와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인물로, 서울동부지검장을 마지막으로 2015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IG넥스원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방산시장, ‘중동’ 지역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부터 열린 중동 지역 주요 국제방위산업 전시회 2곳에 참가하며 국내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LIG넥스원은 25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로봇 분야 국제전시회 ‘UMEX 2018(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과 25일부터 7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AFED 2018(Arme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중형위성 2호’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위성 개발기술의 향상은 물론 일자리창출 등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KAI는 2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 개발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2020년 발사될 ‘차세대중형위성 2호’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연구재단과 ‘차세대중형위성 2호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KAI에 자녀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부모님을 사천 본사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가졌다.24일 진행된 초청행사에는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신입사원(47명)의 부모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김조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AI에 자녀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 계신 신입사원들은 2030년 매출 20조원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KAI의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항공기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박에 99만원이나 하는 최고급 호텔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갈하게 정돈된 객실의 이면은 한숨이 나올 정도였다. 한 종편의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 특급호텔의 위생실태는 명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최근 현송월이 묵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골든튤립스카이베이경포호텔(이하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얘기다.국내 특급호텔들이 위생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한 종편 시사프로그램에서 몰래카메라 형식을 빌려 국내 특급호텔들의 위생실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해서다. 방송에서는 변기를 닦았던 수세미로 물컵을 씻거나 침대시트도 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베트남을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 등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현준 회장, 푹 총리 만나 “베트남 전초기지로 사업 확대”효성은 조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효성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최대 투자 회사이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18’에 참가해 수출 활동을 벌인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의 항공 전시회로,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본훈련기 ‘KT-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공격기 ‘FA-50’, 다목적 헬기 ‘수리온’ 등 지금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이 ‘2017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 최다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화건설의 사회공헌 사업에 책을 기부해준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 것. 어린시절 읽었던 세계 위인전 등 책을 모아 전달했던 기부자들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감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2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와 관련 임직원, 도서나눔 캠페인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했다.이날 대상을 수상한 박경수 씨는 1년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작년에 특근을 60번 했습니다. 설날 상여금도 못 받고 나가게 됐습니다. 이제 베트남에서 생산한다고 계약직 전부 다 자르더군요.”LG이노텍 전 계약직 직원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했는데, 영문도 모른 채 계약해지 통보를 당했다는 것이 골자다. 일부 청원인은 “1,000명 가까이 계약 해지통보를 당했다”고도 적었다. 반면 LG이노텍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계약연장이 되지 않은 일부 직원의 악의적인 주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이노텍에 무슨 일이 있었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일본 전범기업(전쟁범죄에 가담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오다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특히 GS의 경우 ‘독립운동가 후손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공분이 크다.◇ 위안부콘돔에 전범기업 제품 판매… 이익 위해 국민정서 외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일본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캬라멜우유’다. 상품 로고와 포장이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일본 수입제품으로 오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부실한 식단으로 뒷말이 일었던 평창동계올림픽 현지 급식 문제가 결국 청와대로 향했다. 음식이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이 핵심으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평창올림픽 조직운영위원회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급식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유명 대기업 단체급식 계열사들은 “메뉴와 가격 등은 조직위가 결정한 사안”이라는 설명이지만,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은 분위기다.◇ 스크램블 에그에 베이컨 3장… 1만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