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CU가 자사의 PB제품인 ‘자이언트 핫도그’에서 변질 증상이 나타나 전량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7일경 전국 1만3,000여 점포에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PB 냉장식품인 ‘자이언트 핫도그’를 전량 회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이언트 핫도그의 “맛이 이상하다”는 클레임이 발생하자 가맹본사 차원에서 회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자취 감춘 PB 핫도그… “폭염에 변질”또 BGF리테일은 이미 일선 점포에 풀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드루킹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는 25일 수사 종결하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아쉬운 표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특검팀 수사가 종료될 경우, 정부여당을 향한 한국당의 ‘드루킹 공세’ 수위도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드루킹 사건을 두고 “민주주의 그 자체를 흔드는 문제”라고 평가했고, 특별검사 도입을 위해 ‘9일 단식투쟁’까지 벌인 김성태 원내대표도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과의 유사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술의 진보가 더욱 빨라질 뿐 아니라 서로 다른 기술, 서로 다른 학문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때문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 대두되는 오늘날에는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요구된다.그러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보는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국내 사고력 전문 교육시장을 이끌고 있는 재능교육은 “이는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미스터피자가 주홍글씨처럼 새겨진 ‘갑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대작업에 돌입했다. 가맹본사의 주 수입원인 필수구매품목을 자율구매품목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생협력안을 내놨다.지난 9일 미스터피자가 진행한 상생협약식의 핵심은 필수구매품목의 자율구매 전환이다. 미스터피자는 그간 본사를 통해서만 구매해야 했던 필수구입품목 중 냉동새우, 베이컨, 샐러드 등 25개 품목을 가맹점주들이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미스터피자 본사로서는 식자재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120억원의 연수입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3년 12월 시정명령, 2014년 4월 시정명령 및 과징금 5,000만원, 2016년 12월 시정명령 및 과징금 10억7,900만원.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근 수년간 받은 제재다. 토니모리는 2016년 12월 1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자 “억울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9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취소했다. 전문가들은 광고·판촉 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니모리, ‘10억대 과징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체복무제와 관련, 정치권을 비롯해 시민사회·종교단체·국방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마련하자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대체복무제의 기간과 형태, 형평성과 사회적 공감대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사안들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라는 용어 대신 종교적 병역거부자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양심과 비양심이라는 잘못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란 사실상 ‘위헌’이나 무효화에 따른 법의 공백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의 개정까지 한시적으로 존속시킬 때 내리는 결정이다. 따라서 국회에는 위헌상태인 병역법을 개정해야할 의무가 부여됐다.대체복무제란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에서 군복무 대신 공익요원 등 사회적 이익을 위한 일에 봉사하도록 명령하는 제도다. 기본 4주의 군사교육을 아예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과 다르다. ‘양심’ 혹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교나 양심을 이유로 군복무를 거부한 이들을 위해 대체복무를 마련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다. 다만 입영거부에 대한 처벌 조항은 기존과 같이 합헌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향후 법원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형사처벌 선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헌법불합치” “합헌” 둘 다 내려진 병역법‘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제5조 1항이 재판관 6(헌법불합치)대 3(각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이 선고됐다. 이에 따라 국회는 201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부과와 관련한 피자헛과 가맹점주들과의 법적 다툼이 가맹점주들의 일부 승소로 끝이 났다. 대법원은 그러나 점주들이 수수료 부과에 대해 합의서를 작성했다면 불공정행위가 아니라고 판시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피자헛 측의 승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년 걸린 피자헛과 가맹점주들의 ‘어드민피’ 소송지난 21일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한국 피자헛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피자헛 측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0대1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금이나마 달아올랐던 월드컵 열기마저도 일찌감치 식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4년에 한 번 찾아온 대목을 기대했던 업계는 울상이다.이번 월드컵은 역대 어떤 월드컵과 비교해도 그 열기가 잠잠했다. 특히 월드컵 시즌이면 떠들썩하게 이어지던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요인은 크게 두 가지였다. 앞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과 내용을 남긴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마침내 14일 막을 올린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개막식에 이어 15일 자정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 자정으로 예정된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질 축구의 향연에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월드컵은 단순히 국가 간 축구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화려하고 치열한 경기 너머엔 엄청난 돈이 움직이는 ‘쩐의 전쟁’도 자리 잡고 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월드컵의 경제학을 들여다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례가 없던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타이틀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한 유력 후보 몇몇이 녹록지 않은 업계 환경을 이겨내고 높은 증권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 도전장 내민 교촌치킨… 1호 업체 되나현재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상장이 이뤄질 프랜차이즈 업체는 두 곳으로 압축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과 외식사업자이자 방송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탐정:리턴즈’로 돌아온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인생술집’에 출격한다.31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2015)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 ‘탐정: 리턴즈’로 3년 만에 다시 뭉친 성동일,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최근 진행된 ‘인생술집’ 녹화에서 성동일과 권상우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 또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애드리브 황제’로 꼽히는 성동일은 유일하게 애드리브를 할 수 없는 작품으로 지난 5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흥연 MP그룹 총괄사장이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곳이다. 지난달 총괄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맹점주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가맹점주와의 벌어진 사이를 좁히려면 상생협상부터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협의회 측과 1년째 상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서울시의 중재로 협상이 시작됐다. 가맹주협의회 측은 2016년 9월부터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청와대 참모, 기자단, 청와대 인근 주민 등 주변사람들을 챙기며 소탈하게 보냈다.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평화번영 구상의 성패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큰 잔치를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소박하고 간소하게 (취임 1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었다.공지된 일정은 10일 저녁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주민 초청 음악회였다. 청와대 인근의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주민과 종로구청 직원, 서울맹학교와 서울농학교 학생 및 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숙 단식투쟁’ 5일만에 단식 중단을 예고했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이 요구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받아주지 않는만큼 협상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 바람과 달리 원내지도부는 8일 현재까지 단식투쟁 중단 여부에 대해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8일 오후 단식투쟁 종료를 예고한 지난 6일동안 김성태 원내대표는 ‘피자 배달’부터 ‘폭행’까지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다.김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도미노피자가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은 외식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커피와 면 전문점 등 새 먹거리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싱가폴의 명물… 소리 소문 없이 ‘영업종료’23일 도미노피자가 ‘야쿤 커피&토스트’(이하 야쿤)의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인 야쿤은 2013년 직영 위주의 운영에서 탈피해 가맹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내 시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채 발을 빼고 말았다.싱가포르 대표 아침식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한 달에 3번 정도 가정간편식(HMR)을 구매하고 여기에 월 4만7,475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2017가공식품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구입 빈도는 월 평균 3.1회로 조사됐다.최근 3개월 내 간편식 구입 경험이 있는 1,916가구 중 월 2~3회에 구매한 비중은 43.85%에 달했다. 1주일에 한 번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비율도 23.9%로 높은 편이었다.세대별로 별로 보면 20대 1인 가구가 월 4.9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30~50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미스터피자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우현 전 회장의 아들에게 8억원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보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해 정 전 회장의 아들 정순민 당시 부회장에게 8억2,101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4억6,953만여원의 급여와 3억5,147여만원의 퇴지소득이 지급된 것이다.정 전 부회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에 입사, 2013년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정 전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