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대 초중반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0.9%P에서 이번 주에 12.2%P로 소폭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0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9%P 높아진 48.0%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4.1%P 급등한 50.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1%P 오
더불어민주당의 원로들이 연일 이재명 대표와 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후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 의원을 비방하는 현수막을 내걸거나 징계를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최근 비명계인 이원욱‧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에 이들을 비방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 의원의 지역구(경기도 화성) 사무실 앞에는 ‘민주당 내의 검찰독재 윤석열의 토착왜구 당도5 잔당들’이라는 문구가, 윤 의원의 지역구(경기도 성남시중원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부역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방송 인터뷰나 대학 강연 등 공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내 정치에 대해 쓴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이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개 행보 늘리는 이낙연… 민주당에 쓴소리도이 전 대표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내달 9일에는 고려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대한 의구심이 정치권 곳곳에서 새어 나온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개선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혁신위의 당면 과제라는 평가와는 달리 불안 요소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피어나는 ‘불신’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작부터 혼란스러운 혁신위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침없이 (당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에 따르면 혁신
지난달 말 신차로 출고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서 일주일 만에 여러 경고등이 점등되고, 차량 하부에 녹과 부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품질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차주에 따르면, 하부에 페인트를 덧칠한 정황도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신차로 출고한 소비자 A씨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일주일간 1,400㎞를 운행한 후 다음날 아침 시동을 걸었을 때 계기판에 엔진·ESC·파워스티어링시스템 등 여러 경고등과 함께 ‘점검필요’ 안내문구
광주 및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건설사 대광건영이 올해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출‧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한 대광건영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량 급감했다. 또 매출원가율 증가 및 영업이익률 감소로 수익성이 낮아진데다 지난해 순이익 감소로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이 급감한 상황이다. 여기에 수주잔고마저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다.따라서 업계는 대광건영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올해 어떤 성적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최근 5년간 추진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절반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코이카가 진행한 ODA 사업은 총 1,415건으로 1조 1,442억원 규모였다. 이 중 수의계약이 587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계약 금액도 4,687억원으로 41%였다.특히 수의계약 사례 중에는 △항공권 발권 여행업무 위탁운영 용역(50억원) △맞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정비에 나선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대표는 16일 ‘3대 혁신방안 6대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당의 ‘체질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김 대표는 여당이 민심을 적극 전달하며 건강한 당정대 관계를 이루겠다고도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고 하는 민심의 죽비였다”며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3대 혁신방안, 6대
5월 2주 차 이후 30%대 중후반에서 횡보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개월만에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0%대 초반으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8.2%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낮아진 34.0%(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2.5
‘특혜 논란’으로 뜨거운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 문제가 사실상 최종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향한 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市) 소유 도로 편입’ 특혜 논란을 비롯해 지역 상인들의 민원 등 논란거리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주시가 행정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시민의 이익보다 특정 기업에 대한 행정특혜가 우선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사기업에 공적재산인 도로 내준 광주시광주시는 13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을 골자로 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 세대의 먹거리 취향을 선호하는 일명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저트를 중심이던 할매니얼 열풍이 최근 음료 분야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할매니얼 트렌드는 약과 등 전통 간식을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생겨났다. 이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이디야커피가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출시 50일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로 크림치즈와 버터가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최근 4년 8개월 동안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부가 공개한 ‘주택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평균 4,0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접수된 세부하자 3,062건 중 52.6%에 속하는 1,612건의 세부하자가 실제 하자로 판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인 송갑석 전 최고위원이 25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송 전 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다음 날(23일) 송 위원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송 전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고 무겁기에, 사퇴는 저에게 선택의 문제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3년간 정부로부터 받은 시정명령 등 제재처분 건수가 총 1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시정명령‧영업정지 처분현황’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시정명령 처분 총 10건, 영업정지 처분 4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10대 건설사가 받은 시정명령은 2021년 1건, 2022년 5건, 2023년(1~8월) 4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높아진 46.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9.8%P 상승한 62.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9.1%P 오른 40.0%를 나타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2%P 높아진 37.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주만에 반등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4.5%P나 급등한 46.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를 서울 관악구에 개장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울 남부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이러한 행보는 ‘지프 고급화(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지프와 푸조의 통합 서비스센터 운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던 것과 대치된다. 이는 최근 지프와 푸조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과도 관련이 없지 않아 보인다.이번에 오픈한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서울 사당역 인근 홈플러스 남현점에 위치한다. 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가짜뉴스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인데, AI와 디지털을 통해 빛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우리 미래세대를 망칠 수 있다”며 AI 질서규범 확립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겸한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과 AI에 대한 규범 질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인류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입각해서 질서 규범이 만들어져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재개발‧재건축조합(이하 ‘조합’) 의뢰로 건설사들이 요구한 공사비 증액분의 적절성 여부를 검증한 결과 공사비가 5,000억원 가량 부풀려 졌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달받은 ‘2023년 1~9월 공사비 검증 현황’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 시공사들이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조합 17곳에 요구한 공사비증액분은 총 2조3,273억3,9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 시기 한국부동산원이 조합으로부터 검증 의뢰를 받은 공사비증액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거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예약전쟁이 펼쳐지고,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을 상징한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지역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선,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일정 수준 이상 갖춰진 지역은 평판이 좋은 곳 등 특정 의원 또는 병원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이용자 측면 못지않게 의원 또는 병원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애초에
9월 정기국회가 개회하고 열린 첫 번째 대정부질문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탄핵’ 발언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이념 논쟁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정율성 공원’ 논란으로 맞불을 놨다. ◇ 설훈 ‘탄핵’ 발언에 국민의힘 ‘항의’설 의원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주장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