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일각에서 불어치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그간 항공사 통합과 관련한 다수의 질의내용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우기홍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3개 LCC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주요 부문 실사 진행경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17일, 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50만여 회분)이 국내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오는 4월부터 접종에 돌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에 대해 검정시험과 제조·시험에 관한 자료검토를 통해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한 결과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해 출하를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물량이며, 이번달 중 25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이번에 국가출하승인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이 주도한 2·4 주택대책 등 공급대책에 대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사실상 ‘시한부 유임’으로 보인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변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에 “(변 장관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서 LH 사장을 역임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사퇴론이 나오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도 사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변창흠표’ 주택공급 대책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변창흠 사퇴 주장 제기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 사과를 하면서 “공정, 투명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선 매우 신중하고 중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국내 도입 상황을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백신 유통 최종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공항도착부터 통관과정을 거쳐 물류창고 보관, 출고, 접종기관까지의 운송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백신 수송 모의훈련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이날 대통령 참관 속에서 마지막 훈련이 진행
김경욱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험로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은 순탄치 않았다. 김경욱 사장을 ‘낙하산’으로, 정규직 전환을 ‘졸속’으로 규정한 정규직노조가 김경욱 사장의 앞을 막아선 것이다. 김경욱 사장은 한 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노조와 비공개면담을 진행한 뒤에야 취임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김경욱 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코로나19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강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막식까지 6개월이 남은 시점임에도 이미 인천에서 도쿄로 향하는 7월 항공권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돼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면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일부 항공사의 올해 7월 도쿄행 항공편을 조회해 본 결과 적지 않은 항공편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빠른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시기를 2월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유통기업 선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명분(1,000만 도즈)이 다음달 초 먼저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MBC 라디오 ‘
지난해 구본환 전 사장이 거센 논란 속에 해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만간 새 수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 및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넉 달여 만에 수장 공백을 매듭짓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돼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당시 구본환 전 사장은 거세게 반발했으며
프랑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스테판(알랭 샤바 분)은 장성한 두 아들과 전처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한국인 여성 수(배두나 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일상을 공유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어느 날 스테판은 서울에서 벚꽃을 같이 보면 좋겠다는 수의 한 마디에 모든 걸 뒤로 한 채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들뜬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스테판은 연락 없는 수를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하고, 기약 없는 공항 라
배우 배두나와 프랑스 배우 알랭 샤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가 서울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내 힐링을 선사한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풍광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아이엠히어’는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알랭 샤바)이 도착하자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 ‘레옹’ 등을 제작한 프랑스 영화 제작사 고몽의 신작으로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항공 및 여행업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가라앉지 않으면서 잠시나마 기대감을 높였던 ‘트래블 버블’ 효과마저 사라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앞서 해외 일부 국가에서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 체결을 검토하기도 했었으나, 현재 국내 상황에 빗대보면 당장에는 힘들어 보인다.◇ 2주 이상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00명↑, 3차 대유행 확산세‘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에서 외국인이 입국할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면제하는 협약을 말한다. 이 협
정부는 최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허가했다. 이에 항공업계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든 상품의 출·도착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지방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해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이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며, 각 항공사들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일
국내 항공사들이 생존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항공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무착륙 국제선 비행’이다. 해당 상품은 국제노선을 무착륙으로 비행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앞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구책의 일환으로 △목적지 없는 국내선 비행 △집에서 즐기는 기내식 △비행기에서 감상하는 일몰·일출 비행 등의 상품을 내놓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여건이 허락할 때 방한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앞서 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의 우정, 그리고 상호 신뢰를 매우 중요시하며 특별히 저에게 문 대통령께 구두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시 주석이 “올해 들어 문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고 서신을 주고 받으며 깊이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1월 25일부터 11월 27일간 공식 방한하는 왕 국무위원을 11월 26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5일 공식 방한한 왕 국무위원을 접견한 바 있다. 왕 국무위원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의 방한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
구본환 전 사장 해임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뒷말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뽑히지도 않은 새 사장의 위신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해임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 새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