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일하고 싶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수도권 교통난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세금 폭탄’ 등 문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를 해결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약속′을 한 그의 자신감의 바탕엔 손을 맞잡은 ′친구′가 있었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원팀 행보’에 힘을 실은 것이다.◇ ′친구′ 오세훈, ′벗′ 안철수와 함께 유세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세훈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쟁을 조장하고 있다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상하다”고 되받아쳤다.오 후보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 후 ‘김포공항 이전 저지 도민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는 것과 관련해 “정쟁에만 매몰돼서 유권자인 도민을 무시하고 지방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하려 하는 주권자까지 말살하는 최악의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그의 화살은 이 대표를 겨냥했다. 오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접견하고 만찬을 가졌다. 국회에선 박 의장을 비롯해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이 배석했다.접견은 만찬에 앞서 오후 5시 50분쯤부터 윤 대통령의 5층 집무실에서 이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제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론칭롯데제과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에 ‘제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2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로 제품은 총 5종으로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 등 과자류와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 빙과류다. 롯데제과는 자사 온라인 몰인 롯데스위트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국내 4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8명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김동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기 모습을 보여 민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최초로 간담회(포럼)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소형항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사로, 이번 국내 간담회는 오는 2025년 개항이 예정된 울릉도 공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엠브라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항공기(민항기), 방위 및 도심 항공 교통(UAM
2세 경영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외형 성장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은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노출해왔다. 지난해에만 해도 ‘벌떼 입찰’ 의혹, 왕릉뷰 아파트 건설 논란 등으로 파문으로 일으켰다. 최근엔 분양전환임대아파트 임차인과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 외형 성장 이면에 잡음 속출… 계속되는 내부거래 구설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을 모태로 하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이스타항공이 성정의 품에서 다시 한 번 비행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도 졸업했다. 재도약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을 위한 필수 과제인 항공운항증명(AOC, 운항 면허)을 발급받지 못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5월 운항 재개를 전망하지만, 4월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5월 또는 6월쯤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의 지원 속에 정상화를 향해 한발
사망사고가 거듭 반복됐던 태영건설이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의 사고로 법 적용은 피했으나, 안전과 관련된 정부 당국의 제재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높아진다.태영건설은 지난 25일 토목건축사업에 대해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며, 해당 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의 46.61%를 차지했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법령에 따라 허가,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도입 및 매출 3조 목표”티웨이항공이 17일 오전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대형기 A330-300 도입을 기념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선보였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일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현재는 시험 비행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비행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A330-300 기재는 향후 싱가포르·하와이·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장거리 운항 기재 추가 도입
‘초신선’을 앞세워 식품시장에 등장한 정육각이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를 확정했다. 정육각은 자사가 쌓아온 IT 기반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노하우를 초록마을의 오프라인 역량과 결합해 식품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거래대상은 대상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초록마을 지분 99.57%로 거래금액은 900억원이다. 해당 지분은 2020년 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보잉 737MAX 기재 3월부터 운항 개시대한항공은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지난 13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737-8 기재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꼽힌다. 기존 737-800과 같은 737NG 기재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13%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비행거리)도 3,550해리(6,570㎞)로, 737NG보다 1,000㎞ 더 멀리 비행이 가능해 중거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 등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3894㎡(약 274만3,000여평)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한다. 또 통제보호구역 369만㎡(111만6,000평)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지역 3,426만㎡(1,000만36평)의 건축·개발 허가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 김포∼부산 노선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 수송… 전체의 44%에어부산이 국내선 대표 내륙노선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을 수송하며 노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김포∼부산 노선의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50만8,300명을 수송했다. 이는 해당 노선의 10년간 전체 이용객(2,818만1,765명)의 절반에 가까운 44% 수준으로, 에어부산이 대한민국 제1 수도와 제2 수도의 연결 및 항공교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