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지속돼 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엔데믹(풍토병) 체제로 전환되면서 곳곳에서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 나라별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증명서 제출 의무가 없어지고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 제한 조치가 대폭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트립닷컴은 최근 지난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여행 상품과 관련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최초로 간담회(포럼)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소형항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사로, 이번 국내 간담회는 오는 2025년 개항이 예정된 울릉도 공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엠브라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항공기(민항기), 방위 및 도심 항공 교통(UAM
한국형 레몬법(개정 자동차관리법 제47조 2항)이 지난 2019년 1월 발효됐으나,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승용 자동차 브랜드(제작사)에서는 한국형 레몬법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차 브랜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레몬법을 적용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 또는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어 일정 횟수 이상으로 반복해서 하자가 발생하는 등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 및 시설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항공·여행업계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대승적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국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 정부는 한 달
혜성처럼 등장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가 거센 파문 속에 핵심사업을 중단하는 풍파를 겪었던 타다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많은 것이 달라진 가운데, 성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익숙한’ 타다 넥스트, 재기 발판 될까타다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타다 넥스트’의 공식 론칭을 알렸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로 제공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타다의 모습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11인승 승합차로 호출 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베이직’을 선보
플라이강원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청두 노선을 각각 주 2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앞서 플라이강원은 2020년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길림성 성도인 장춘의 운수권을 배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은 중국 최대 경제중심 도시인 상하이와 인구 1억2,000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갖고 있는 미식의 도시 청두까지, 양양에서 중국 4개 주요 도시로의 하늘길을 확보하게 됐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중국 청두를 오가는 노선은 인천∼청두 노선밖에 없어 청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여행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해외 관광객의 입국 및 격리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회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국제선 항공편 회복 전망에 따라 영업 재개를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제선 항공편을 5월부터 12월까지 최소 50%로 늘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이스타항공이 성정의 품에서 다시 한 번 비행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도 졸업했다. 재도약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을 위한 필수 과제인 항공운항증명(AOC, 운항 면허)을 발급받지 못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5월 운항 재개를 전망하지만, 4월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5월 또는 6월쯤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의 지원 속에 정상화를 향해 한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 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 29일) 및 인천∼호치민(4월 1일)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3일 첫 복항을 알린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하와이행 OZ232편의 탑승률은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플라이강원이 에어버스의 중대형기 A33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관광융합항공사(TCC)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임대사와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의 임대 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플라이강원은 A330 도입과 관련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1년 이상 검토와 계획으로 준비를 했다. 도입 예정 항공기는 A330-200으로 비즈니스석 18석, 이코노미석 242석으로 구성돼 총 26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화물칸에는 총 21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 1만3,450㎞ 비행이
한국공항공사(KAC)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사장(CEO)을 초청해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7개 LCC 사장단과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완화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 수요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LCC 사장단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해제, 해외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 면제를 시행하고 나선다. 우선 이번달 21일 기준 격리 면제 대상은 국내에서 백신접종 이력을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 백신접종자도 한국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접종 이력을 등록하면 격리를 면제받아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입국을 제한한 일원화 조치도 폐지가 필요해 보이지만 정부당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구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제한됨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영업손실)가 지속돼 업계의 시름이 깊어만 가는 상황이다.현재 국내 주요 LCC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두 곳이다.제주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상 지난해 실적이 △매출 2,708억원 △영업손실 3,145억원 △당기순손실 2,752억원 등을 기록했으며, 진에어는 △매출 2,471억원 △영업손실 1,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며 유가 급등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행동에 본격 나서면서 최근 국제정세는 급격한 불안에 빠졌다. 이에 전 세계 주식시장과 환율·유가·금값 등의 지표도 크게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의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서는 등 치솟았다. 이는 2014년 이후 8년여 만에
티웨이항공이 또 다시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최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5,000만주를 발행하며, 규모는 1,190억원이다.이로써 티웨이항공은 3년 연속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으며, 그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20년엔 668억원, 2021년엔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거듭된 유상증자의 배경은 코로나19 사태에 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당초 알려졌던 대로 독과점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일부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건부 승인’으로 확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및 주식 취득을 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은 먼저 독과점 노선으로 꼽히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런던·로마·바르셀로나·파리 등 국제선 26개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조치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운임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보잉 737MAX 기재 3월부터 운항 개시대한항공은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지난 13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737-8 기재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꼽힌다. 기존 737-800과 같은 737NG 기재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13%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비행거리)도 3,550해리(6,570㎞)로, 737NG보다 1,000㎞ 더 멀리 비행이 가능해 중거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에 주민등록증 기능이 탑재된다.통신3사는 10일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고, 활용기관(공공·민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중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