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모닝은 ‘서민차’를 상징하는 경차의 대표주자다. 지난해에도 7만대가 넘는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라이벌’ 쉐보레 스파크가 최근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차 시장에서 모닝이 차지하는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하지만 모닝이 생산되는 과정엔 다소 불편한 진실이 담겨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경제민주화 흐름에 전면으로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부거래로 10년 급성장… 쌓인 자금만 2,500억모닝은 2004년 출시 때부터 줄곧 위탁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봄이 찾아왔다. 올 겨울 유행했던 롱패딩점퍼를 보지 못한지 오래다.봄은 나들이의 계절이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곳곳에 핀 꽃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다. 겨울엔 어려웠던 캠핑도 즐기기 좋다.이러한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역시 SUV다. 어디든 떠나기에 부담이 없다. SUV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SUV는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시장이다. 세계적으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SUV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소형SUV부터 프리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6년 봄,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전에 없던 긴장감에 휩싸였다. 그해 1월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전격 출시했고, 이어 4월엔 한국지엠이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기존의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쏘나타와 K5에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SM5는 예전의 위상을 잃은 지 오래였고, 말리부도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SM6와 신형 말리부의 등장은 중형세단 시장을 거센 파도로 몰아넣었다. SM6와 말리부는 K5를 제치고 쏘나타를 위협했다. 물론 쏘나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을 주도해온 쉐보레 스파크가 최악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스파크는 지난 3월 2,51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설 연휴 등이 있었던 2월 2,399대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4,351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42.1%나 줄어든 수치다. 1분기 누적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6%나 줄어들었다.스파크는 그동안 4,000대 이상, 못해도 3,000대 중후반 이상의 월간 판매실적을 유지해왔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던 2016년엔 월간 판매실적이 9,000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을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K9이다.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투입된 K9이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롭게 태어난 K9, 기아차 모든 역량 집중K9이 처음 탄생한 것은 지난 2012년. 이번이 2세대 모델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플래그십 모델답게 신형 K9엔 기아차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 미래지향적인 외형을 갖췄고, 내부 또한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꽃 피는 봄’이 찾아왔다. 미세먼지와 황사라는 불청객이 훼방을 놓기도 하지만,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에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이 봄나들이를 유혹한다.이런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는 각종 ‘시승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오는 5월 7일까지 ‘현대자동차 시승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29개 시승센터에서 시승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해, 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28일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 순환출자 해소 및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응답한 것이다.특히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1조원에 이르는 세금을 회피하지 않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납부할 필요가 없었던 대규모 세금을 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에 발맞춰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이를 통해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모범-지속성장 잡고 대규모 세금 낸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내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같은날 시민단체도 해외 매각 중단을 촉구하며 초강수 압박에 나선 것. 특히 시민단체는 금호타이어 경영위기 주원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로 인한 채무 증가라며 경영진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책임을 물었다.◇ 시민단체, 산업은행에 해외 매각 철회 압박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7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자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더 뉴 카니발’로 새롭게 돌아왔다.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카니발’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기아차는 기존 카니발의 내 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카니발’을 선보였다.먼저 ‘더 뉴 카니발’의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 있는 후드와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실체를 드러냈다.기아자동차㈜는 20일(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THE K9 전용 전시, 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
기아차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KBO리그를 7년 연속 후원한다.기아자동차㈜는 국내영업본부 사옥(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지난 2012년부터 KBO리그 후원을 지속해 온 기아차는 이번 후원 계약 연장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기아차는 2018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 시상 ▲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최초로 탑재된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승이벤트에 참여할 고객 1000명을 모집한다.기아자동차㈜는 ‘올 뉴 K3(All New K3)’를 3박4일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천명의 체험, 천명의 선택’ 시승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시승이벤트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 Stream)’을 최초로 적용하고,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편의 사양을 장착하는 등 기존 준중형 모델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자신감 아래 1000명 규모로 진행한다.'천명의 체험, 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월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함께 국내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기 목표는 흑자전환 및 이익확대이며, 각각 잘하는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14일 오전 서울 플라워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선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새로운 경영진들이 신 가전사업 전략을 공개했다.이들은 각각 자신 있는 영역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출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우전자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국내 영업망을 대유위니아의 인프라로 보충할 예정이다.김재현 대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렌토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쏘렌토는 지난 2월 국내에서 5,8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기아차 내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쏘렌토다.덕분일까. 기아차는 2월까지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에서 지난해에 비해 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40.3%), 르노삼성(-23.9%), 쌍용자동차(-2.5%)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기아차는 2.6% 소폭 상승했다.관건은 지난달 새로 출시된 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모델 K9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기아차는 20일 K9 2세대 모델인 ‘THE K9’의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THE K9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2012녀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THE K9은 티저 이미지에서부터 ‘대 변신’을 느끼게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옆라인만 살짝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의 K9과 완전히 달라진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기아차 측은 “THE K9은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위엄 있는 기품을 갖췄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성큼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상생행보에 앞장선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설을 앞두고 약 1조5,000억원대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1조3,964억원을 조기 지급해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1조80억원, 1조 1,709억원의 대금을 조기에 집행한 바 있다.이번 납품대금 조기집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무려 13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독주를 달렸던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2018년 들어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현대차 그랜저는 1월 9,60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업계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 이후인 2016년 12월부터 13개월 연속 월간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상용차인 포터를 제외하면 14개월 연속이다.특히 2위권과의 격차가 컸다. 2위 포터는 6,247대를 기록했고, 3위는 기아자동차 쏘렌토(5,906대)가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5,67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도 악화됐다. 이 같은 추락의 핵심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중국, 그리고 통상임금이다.먼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지난해 총 450만6,527대를 판매해 2016년에 비해 6.4%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68만8,939대로 2016년(65만8,642대)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 381만7,588대에 그치고 말았다. 2016년 해외시장 실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오픈을 17년째 후원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겐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정현은 지난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현이 꺾은 노박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의 전설적인 선수다.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정현은 20대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소형SUV 티볼리의 등장은 국내 자동차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이전에도 출시된 소형SUV 모델이 있었지만,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것은 티볼리였다. 당시만 해도 소형SUV 시장은 잠재력만 인정 받는 ‘미개척지’였으나, 티볼리와 함께 매섭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현대·기아차까지 소형SUV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이처럼 틈새시장 공략 및 시장선도자 역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쌍용차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선 비주류로 평가받는 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