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다. 갈수록 전자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5%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모습이었다.IR보고서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편의점 부문 매출이 2조919억원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로써 허창수 전 회장 사퇴 후 6개월간 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전경련이 정식 선장을 맞게 됐다. 산적한 과제를 감안하면 지휘봉을 잡게 된 류 회장의 어깨는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정식 선장 맞는 전경련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기관명을 ‘한국경
유통업계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극심한 무더위에… 냉동 생수부터 식재까지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5°C를 웃돌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온다는 소식에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검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입주예정자 19명이 삽시간에 길거리를 메웠다. 한 아버지는 한 손에 '붕괴 사고 대책 없는 LH 카르텔 두목' 푯말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딸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이끌고 왔다. 한 여성은 “LH 대답 좀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폭염경보 발령된 무더위에 사람들은 왜 길거리로 나왔을까.◇ '아파트 무너지고 내 삶도 무너졌다'2023년 4월 29일 밤 11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올해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간 순위 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반건설은 올해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호반건설에 순위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2위 업체는 작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공사실적 20조7,296억원)과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이 DL이앤씨를 밀어내고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작년 3위였던 DL이앤씨
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100) 이상으로 상승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한국딜로이트그룹은 27일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를 조사한 ‘2023년 6월 자동차 구매의향 지수(이하 VPI 지수) 리포트’를 발표했다.2023년 6월 기준 국내 소비자의 VPI 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16.1p 상승했다. 이는 관련 집계를 개시한 시점(2021년 10월)의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7월 고점(119.3) 이후 최고 수준이다.VPI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며 올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29% 증가한 7조원대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순이익은 검단 아파트 재시공 영향으로 적자전환됐다. 26일 GS건설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조80억원, 영업손실 2,550억원, 순손실 1,1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9.20% 증가했으나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신규수주는 5조6,9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7,690억
국내 주요 건설사 24곳이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을 남기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19일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위에 속한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 공사 전 과정 동영상 촬영 등 ‘기록관리‘에 적극 동참해달라 공문을 보낸 바 있다.21일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위권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등 24개 건설사가 시가 제안한 ‘기록관리‘에 동참해 부실공사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올해 하반기 PF(프로젝트파이낸싱)우발채무 및 공사미수금 회수 부담이 큰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PF우발채무 부담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관련 리스크(risk)가 증가하는 업체, 지방 시장의 분양 익스포저(Exposure, 특정 금융회사에 연관된 금액)가 크고 공사미수금 회수 부담이 높은 건설사에 대해 보다 주의 깊게 신용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신용등급 BBB급 건설사는 물론 A급 건설사 중에서도 최
부동산 경기 악화 등 건설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일부 건설사의 신용도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 경기가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제한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지고 매매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회복되기 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저조한 분양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기존 예정사업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PF위험이 실제 줄어들기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초의 일일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 지난 4일과 7일 세계 평균기온이 각각 17.23도, 17.24도였는데, 지금까지 사상 최고였던 2016년 8월 16일의 16.94도보다 0.3도 정도 높은 수치야. 지난 6월의 월 평균기온도 1991~2020년 평균보다 0.53도 높았는데, 이는 2019년 6월 사상 최고치보다 0.16도 높은 거네. 이런 이상 고온으로 남극해의 빙하가 17% 정도 줄어들어 역사상 가장 적은 수준에 도달했지. 기온이 올라가면 뭐가 문제냐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부회장)가 기존에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본인 명의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14일 GS건설 및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기존에 수주한 일부 정비사업장 조합에 임병용 대표 명의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GS건설이 조합원님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임병용 대표는 “이번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GS건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희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자이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조합원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상반기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에서만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이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의 입주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인포’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 브랜드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4.07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10대 건설사 이외 아파트 브랜드의 1순위 청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찾아왔다. 주류업계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불매운동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맥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日맥주 수입액, 전년동기대비 3배 늘어최근 일본 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본 불매운동을 거치고 새로운 도약점을 맞이했다.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액은 1,13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10만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수입액이
대우건설이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대우건설이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1,962억원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0.9%, 127.1% 오른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1,640억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배경은 플랜트 마진과 베트남 토지 매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나이지리
최근 식음료업계의 특색 있는 체험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소위 말해 핫플레이스라고 여겨지는 곳에는 다양한 팝업스토어 혹은 플래그십스토어가 자리 잡았다. 체험마케팅은 어떻게 트렌드가 됐을까.◇ 대표적인 경험 마케팅, ‘팝업스토어’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은 오래전부터 사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예컨대 백화점에서 시향지를 나눠주는 것을 들 수 있다. 시식 코너도 일종의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요새 트렌드가 된 팝업스토어도 예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최근의 팝업스토어와는 의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내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LH는 사고가 일어난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시행사다.6일 LH는 이한준 사장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월 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자와 국민들게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또 LH는 지난 5일 국토부가 발표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속조
최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그린슈머가 부상하면서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이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8명 “가격 비싸도 친환경 제품”국내 식품‧유통업계서도 친환경 흐름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더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유통업체들이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포장재다.예컨대 GS25는 탄소 배출량 최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