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정부가 주택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나 국민께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가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는 우리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1시 신도시 마스터플랜 같은 경우는 예전엔 5년이 걸린 사안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그럼에도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드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19일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1기 신도시, 경기도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 지사는 “정부가 연구용역을 거쳐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서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2기 및 3기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이며 사실상 공약 파기”라고 비판했다.이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을 만나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보건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에서 게이츠 이사장을 만났다. 우리 츠에서는 박진 외교장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게이츠 이사장 측에서는 조 세렐 유럽·중동·동아시아 담당이사, 미로코 카시와쿠라 동아시아 협력 총괄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치료제를 공급하는 데 진력을 해왔고, 특히
벤틀리모터스(이하 벤틀리)가 한국 시장에서 2020년부터 꾸준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벤틀리의 한국 시장 성적은 상당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벤틀리의 올해 상반기 한국 시장 판매 실적은 343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대수인 208대 대비 64.9% 증가한 수치다. 벤틀리는 차량 가격이 3억원 이상에 달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임에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연이어 기록 중이다.올
최근 주가 부진으로 난항에 부딪힌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발판 삼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도를 집중 공략함과 동시에 중동 등 신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모바일 게임, 인도서 성과… 신시장 중동까지 뻗나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인도 성과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30억원으로
타이어 제조기업 콘티넨탈이 업계 최초로 새로운 공정을 통해 페트병(PET)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활용해 만든 타이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콘티넨탈은 버려지는 폐페트병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 소재는 타이어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에 사용됐던 기존 폴리에스테르를 완전히 대체하며, 일반 승용차 타이어 한 대분(4개)에 약 40개의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소재가 사용된다.콘티넨탈은 이 새로운 고성능 소재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에서 판매되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유통업체를 연결해온 수출상담회를 올해 두바이와 서울에서 동시 진행한다.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의 일환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최근 국내 게임 업계를 향한 중동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국내외 게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고 블록체인·콘텐츠 등 신사업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PIF, 넥슨·엔씨 주식 줄줄이 매수… 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이하 PIF)’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PIF는 모하메드
크래프톤이 콘텐츠 사업을 키우기 위해 인도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중동 시장까지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한 전력을 확보하고 중동 등 신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10일 인도의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쿠쿠 FM’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올해 인도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투자로 총 1,950만 달러(한화 약 239억원) 규모의 투자를 리드했다. 크래프톤을 포함해 △쓰리원포 캐피탈 △버텍스 벤처 △인디아 쿼션트 △파운더 뱅크 캐피탈 △
“핵탄두를 1,000개 넘게 보유하던 공화국의 몰락이라니, 아무래도 핵은 절대 포기하면 안되갔구만…”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공화국을 전격 침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런 혼잣말을 했을지 모르겠다. 노동당과 군부의 핵심 간부들을 평양 집무실에 불러 모아 위성채널로 CNN보도를 함께 시청하면서 말이다. 핵 보유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체제 유지를 위해 관련 시설과 장비를 목숨으로 사수하라는 지시를 내렸을 공산도 있다.소련 해체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1,272기의 핵탄두는 물론 이를 투발할 수 있는 170여기의 대륙간탄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에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차세대 장기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신약개발상은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를 거쳐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한미약품 1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독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외국인 투자 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국인 투자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은 한국 경제의 소중한 동반자다. 한국의 가능성을 믿고 손잡은 세계 기업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매출과 고용은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한국은 외국인 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삼양식품이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실적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은 감소했다. 국내 라면시장이 둔화세를 보이는 만큼, 삼양식품은 올해도 해외실적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및 누계 잠정실적을 8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8억원, 217억원을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7.7%, 37.4%
넥슨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게임 산업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넥슨이 최근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투자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가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 지분 5.02%를 8억8,300만 달러(한화 약 1조578억원)에 취득하며 4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PIF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펀드로 넥슨 주식을 취득하며 ‘단순 투자’ 명목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동행했던 수행원 중 일부가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뒤늦게 밝혀졌다.청와대에 따르면, 순방에서 귀국한 뒤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복수의 경호처 인원을 포함해 순방단 일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귀국 시 문 대통령과 전용기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조사 후 방역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청와
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명절 맞이 대국민 인사 동영상은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의 원활한 진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중동 3개국 순방을 끝낸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귀국 후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이날 집무실로 업무 복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문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별도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 참석하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화상으로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두고 ‘외유’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하는 국가가 많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외유 공세’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양새다. 앞서 외교부 차관 출신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측에선 ‘임기 말 확실한 성과를 거둘 전망도 없이 버킷리스트 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요청하는
지난 22일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앞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라는 엄중한 과제가 놓였다. 문 대통령은 70번째 생일인 24일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코로나19 방역과 국내 현안을 점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최대 고비를 설 연휴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표현한 것처럼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 기자회견도 취소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총력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됐음을 공식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