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를 영입하기 위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국민의당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서로 힘을 키워서 일정한 시기에 합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다.이어 김영환 사무총장은 “손학규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이념적·정치적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권·계파 정치, 분열의 리더십을 반대하는 입장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손학규 전 대표와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 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편가르기나 줄세우기는 없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의 화합을 위한 ‘통합 후보’를 자처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여성부문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그는 “특정 계파에 소속돼 제 이익이나 이해관계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갈등 분열 지점에 있는 사람들을 통합하고 단결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고 김근태 의장을 따라 입당한지 20년. 유은혜 의원은 지난 시간에 대해 “당을 위해서라면 궂은일 마다않고 헌신해야 한다”고 배웠다.목표는 하나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권교체다. 총력전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콘텐츠 기반 스타트업 모티브(motiv, 대표 박강현)에서 실무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모킹제이(mokingjay)’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모킹제이 첫 세미나는 오는 9월 3일 ‘통(通) 하였으냐?’라는 주제로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광고, 홍보, 마케팅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모킹제이는 각 분야의 현업 선배들이 직접 강의하고 지속적으로 조언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킹제이는 이론 중심의 기초 교육 프로그램은 늘어난 반면 실무 위주의 교육은 부재한 현실을 보안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업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배려계층의 우선선발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상생채용의 문을 연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우선 채용과 ▲군 전역간부 채용확대 ▲영업인재 비전체계 강화 등 영업분야에 대해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열린 채용을 통해 선발된 영업전문 인재는 LG유플러스 직영점의 관리자(FM: Floor Manager)로 근무하게 되며, 통신 서비스의 컨설팅 및 판매, 고객응대 및 CS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또 향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영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대 주주로 꼽히는 주류계가 갈라지는 모양새다. 크게 ‘문재인 전 대표 중심’ 세력과 ‘지방자치분권 중심’ 세력으로 나뉘고 있다. 이러한 기류는 주류 측 당권주자로 꼽히는 추미애·김상곤 두 당대표 후보의 발언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추 후보는 ‘문재인 중심파’를, 김 후보는 ‘지자체 분권파’를 각각 강조하고 있다.지난 9일 추미애 후보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첫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이 지지하는 1등을 억지로 쓰러뜨리는 건 자멸하는 길”이라며 “1등 후보를 흠집 내고 상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기요금 누진제가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이정현 신임 당대표가 “민생”을 취임일성으로 내건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정부는 누진제도에 대해 “합리적 소비를 위한 것”이라며 제도변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는 1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산업통상부 실무자를 회의에 배석시켜 현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서는 누진제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고, 개선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앞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6개 대학교에서 3주간 진행한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8월 11일(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충남대, 전남대, 부산대 등 6개 캠프에 참가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094명,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49명과 대학생 600여명, 학부모 1821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총 150시간의 영
“이정현, 민심·박심 갈라질 때 민심 받들어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의 특수관계 때문에 우려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11일 오전 심상정 대표는 국회 본청 223호에서 진행된 상무집행위 회의를 통해 “이정현 대표에게 거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대통령 중심으로 여당을 이끌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심 대표는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국정을 돕는 것은 죄가 될 수 없다. 그러나 교과서 국정화와 위안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생투어를 재개했다. 이번엔 전남 목포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한국의 정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위해서다.김무성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념관에서 DJ가) 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동영상을 보는데 ‘물가는 오르고 실업률은 오르고 기업은 도산할 것이다.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외환위기 못지않게 지금 우리 경제가 크게 어렵고 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결과는 7대 3이었다. 친박계 당대표 후보로 분류됐던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후보의 표를 모두 합치면 7만6792표였다. 반면 비주류 단일후보로 나섰던 주호영 후보의 표는 3만1846표에 그쳤다. 최고위원도 친박계 후보가 3명이 당선됐고, 비주류는 강석호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을 뿐이다. 즉 비주류의 완벽한 패배다.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인물은 다름 아닌 김무성 전 대표다. 김용태, 정병국, 주호영 후보의 단일화를 이끌어 내며 비주류를 지원했던 이가 다름 아닌 김무성 전 대표기 때문이다. 그의 적극적 지원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일 진행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된 이정현 후보가 다음 행보에 대해 밝혔다.취임 일성으로 “이 순간부터 친박과 비박,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힌 이정현 대표는 오로지 개혁과 민생매진을 강조했다. 민생에 매진한다면, 당내 계파갈등이나 권력다툼도 없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아울러 내년 대선과 향후 개혁을 위해 원외 인사들을 중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원내 인사들인 국회의원은 정책과 입법에 매진하고, 비교적 운신의 폭이 넓은 원외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겠다고 이 대표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성립 사장의 대우조선해양이 중대 기로에 섰다. 취임 후 대우조선해양에 쌓인 부실과 비리를 털어내는데 주력했던 그가 ‘회계사기’와 관련해 검찰의 정조준을 받고 있는 것이다.검찰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열중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대우조선해양이 1200억원 가량의 손실을 축소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이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 회계조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열중 부사장의 사법처리 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문채영이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8강에서 존재감을 뽐냈다.지난 6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8강 풀리그에서 문채영이 팀장으로 있는 ‘유베이스 알스타즈’ 팀이 ‘범스레이싱’과의 시합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문채영은 특유의 리더십과 미모로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부단한 연습을 통해 경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문채영은 경기에 참여한 선수와 응원하러 온 관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하여 시합이 끝나고 기념 인증샷 촬영으로 쉴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송영길 후보는 “박근혜 정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육영수 여사 같은 부드러운 리더십이 나오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5일 오후 송영길 더민주 당대표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예비경선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고집불통, 독선, 무능, 거기에 자주성마저 없이 위안부문제 졸속합의 사드배치 이런 결정을 보면서 모든 기대가 무너져가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송영길 후보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 라는 구호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리셋하고
“더민주, 새로운 혁신 필요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김상곤 후보는 오는 5일 진행될 8·27 전당대회 예비경선 관련 “컷오프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4일 오후 김상곤 후보는 국회 정론관 뒤편에서 취재진과 만나 “(더민주에는) 새로운 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는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 당이 내년 정권교체를 확실히 이뤄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상곤 후보는 “(내일 전까지) 예비경선에 참석할 중앙위원들께 제 생각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 기업의 공사현장에서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무려 3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 수백톤과 폐유를 바다로 무단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탐욕이 지나친 특정 기업에서 벌인 일이 아니다.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에서 버젓이 벌어진 일이다. 경영진을 향한 책임론이 거세다.◇ 유해물질 섞인 오염수 45억톤 바다에 무단 배출… 공기업의 심각한 도덕불감증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 울산화력본부가 수년간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 수백톤과 폐유를 바다로 무단 배출
“직접 호남특위 위원장 맡아 호남 위상 강화할 것”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당대표를 선택하는 주인공은 당원과 국민이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31일 오전 추미애 더민주 의원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 대표가 되면 보다 주류와 비주류, 친문과 반문의 경계 없이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당과의 관계 설정’을 묻는 질문에 추 의원은 “야근 분열이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맏이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집 나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수공) 사장 후보들이 기획재정부 심사단계서 탈락했다. 일각에선 이들의 탈락 이유가 MB정권 당시 4대강 사업의 주역이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부채 해결 등 현안이 산적한 수자원공사가 또 다시 ‘4대강’ 족쇄에 발목 잡힌 모양새다.◇ 탈락된 사장후보들… 이유는?29일 수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수공 임원추천위원회에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성을 갖춘 인사를 후보자로 재추천해 달라’는 의견서를 송부했다.추천위가 올린 사장 후보자들이 부적합하다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포문은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열었다. 같은 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였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하향식 방식이 당의 위기를 심화시켜온 것이 아니냐”는 것. 그는 국민의당이 이른바 ‘안철수당’으로 불리는 원인을 다름 아닌 안철수 전 대표에게 찾았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겸직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당헌·당규가 만들어지는 대로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겸직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총체적 위기다. 총선 패배 후 불거진 당내 계파갈등은 물론이고 성주군민들의 사드배치 반대에도 제대로 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전당대회 마저 계파갈등의 모습으로 점철된다면 정권재창출이라는 미래는 새누리당에 없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의견이다.새누리당 당권에 출마한 이주영 후보 역시 같은 인식이다.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를 키워내기 위해서라도 계파갈등 해소와 통합은 필수불가결한 선제조건이라는 게 이주영 후보의 생각이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내 지도자급이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