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어떤 에너지원을 먼저 떠올릴까. 기자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볼 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수소’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와 관련된 정책·사업들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했던 수소자동차는 이제 도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건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국내 수소산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주민 수용성과 예산 문제 등의 벽에 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화상회의로 열고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 23일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고 전했다.이어 “예비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동지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참가했다”며 “예비회의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상정시
배우 조진웅이 감독으로 첫 도전에 나선 선배 정진영을 위해 ‘사라진 시간’에 노 개런티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끈다. 바쁜 일정에도 뜨거운 의리를 과시하며 정진영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뷔 33년 차 배우 정진영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조진웅이 원톱 주연으로 나섰다.지난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23일 ‘사라진 시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두산밥캣이 당초 예상 및 기대보다 빠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두산밥캣은 지난해 북미시장에 선보인 콤팩트 트랙터가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 1,400대를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두산밥캣은 현재 추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 연간 판매 목표 3,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약 17만대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이 시장에 발을 내딛은 두산
두산건설이 결국 회사의 분할을 결정했다.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발(發) 위기로 두산그룹 차원에서 자산, 계열사 매각 등 자구안 이행에 나선 가운데,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두산건설의 매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건설업과 임대사업 등을 제외한 자산관리업 등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 ‘밸류그로스 주식회사’를 신설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설회사에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분할하고, 두산건설에는 기존의 건설업과 부동산
문재인 대통령은 5·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지난 15일 북한을 향해 “대화의 창을 닫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반목과 오해가 평화와 공존을 향한 우리의 노력을 가로막게 두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대남 비판 상황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야 할 것들”이라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에 숱한 좌절과 가혹한 이념 공세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것. ‘#살아있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문자‧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살아있다’는 촬영‧미술‧특수분장 등 각 분야 최정상 제작진들이 모여 현장감과 긴장
중흥건설그룹의 M&A가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 정창선 회장이 재계 서열 상승 의지를 밝혔지만, 올해 재계 순위가 소폭 하락한 이유에서다. 중흥건설이 향후 굵직한 M&A로 청사진을 완성할지 이목이 쏠린다.중흥건설그룹은 정창선 회장이 1983년 중흥주택을 모태로 설립한 건설그룹이다. 아파트 브랜드 ‘S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으로 성장을 이어왔고,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이 주력 계열사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지난해 기준 각각 시공능력평가 43위, 17위에 올라있다.중흥건설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생충’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올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에게 돌아갔다.지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 56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사회를 맡았다.영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기생충’이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골든글러브, 아카데미 등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
정부가 지난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 정책을 한국판 뉴딜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뉴딜이란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녹색산업’ 분야를 지원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해당 분야의 새로운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더불어 국내 수소산업 전반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다만 수소업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활성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
중견 건설사 대명건설이 올해 민병소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민병소 사장에게는 악화된 실적과 재무구조, 높은 내부거래 비중 등이 과제로 주어질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민병소 신임 사장은 지난달 28일 대명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민병소 사장은 그간 두산건설, SG신성건설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대명건설의 영업본부장을 역임해 왔다.민병소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적잖은 과제를 풀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대명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고, 그간 70% 안팎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급증해서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8일부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명사 애장품 온라인 나눔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이 실시하는 ‘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스포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이랜드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 금액만큼 이랜드재단이 매칭하여 두 배의 금액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게 지원하는 캠페인이다.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 우호의 상징인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8일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연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발 악재로 위기를 맞은 두산그룹에 위안이 되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북서부 칭하이와 북부 네이멍구, 동부 산시 등 지역에서 총 20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타사 대비 우수한 연비와 작업 성능, 신속한 서비스 대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사를 제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에도 중국 굴착기 시장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 지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전권을 요구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을 얕보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22일 저녁 페이스북에 “아무리 당이 망가졌기로서니 기한 없는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을 너무 얕보는 처사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럴 바엔 차라리 ‘헤쳐 모여’ 하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닌가”라며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
미래통합당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운명이 15일 결정된다. 4ㆍ15 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하면 2년 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 구축 등 정치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낙선할 경우 향후 정치인생에 험로가 예상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통합당 대표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한 황교안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여야 대선주자 간 ‘혈투'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보는 대선 직행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에너지 분야에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등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에너지’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환경오염, 자원 부족, 공급 난항 등의 문제를 해결, 에너지 공급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 도시발전 모델인 ‘스마트 에너지 시티’에서 필수적이다. 이러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oT를 활용한 에너지 공급-전달-활용의 전주기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치인들이 각 지역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만큼, 어떠한 조력도 없이 낙선의 부담을 안고 단기필마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통합당을 친정으로 둔 주요 무소속 후보자는 홍준표(대구 수성을)·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권성동(강원 강릉) 후보 등이다.홍준표 후보의 경우 타 후보에 비해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고, 대선 후보
현대건설기계가 예기치 못한 악재에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봉쇄령으로 인도 공장이 셧다운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제어 시점이 현대건설기계의 실적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달 31일 ‘THE GURU’는 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이 법인장 명의로 협력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다음달(4월) 14일까지 인도 내 모든 공장과 사무실을 닫는다”고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 현지의 내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