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양새다.◇ 연간 영업이익 전년대비 38.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액 1,535억원과 비교해 2.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1% 큰 폭으로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다.최근 몇 년 커피빈코리아의 실적을 살펴보면 외형은 지속 성장해 나가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0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떠안게 됐다. 진보 정당을 자임하며 원내 3당을 차지했던 상황에서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됐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녔던 심상정 원내대표도 고배를 마시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이번 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지역구에 총 17명의 후보를 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고, 정당 득표율도 2.14%를 기록하며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했다.이에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08석 확보에 그친 여권의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
22대 총선에 지역구에 출마한 용산 출신 후보자들의 생존율이 절반 가량에 그쳤다. ‘정권 심판론’이 판세를 좌우한 상황에서 이들 역시 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며 대통령실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총 14명의 후보 중 7명만 당선됐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21명 중 10명만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대표적으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강 전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11일 당선자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가 않다는 것이다. 또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라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선 결과
제22대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손꼽힌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했다. 이에 안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선 “정부에 대한 국민의 회초리를 담았다”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남 분당갑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안 후보가 53.27%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6.72%를 얻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야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명한 개혁의 방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총 42.41%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39.73%를 얻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68%p 격차로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동탄에서 선거를 출마하겠다고 선언한지 채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 데 이렇게 저에게 지역을
지난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8년 만의 1위 탈환에 성공했던 BMW코리아가 연 매출 6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6조1,06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47.6%, 78.9% 늘어난 실적이다.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 화재결함 파문으로 주춤했던 BMW코리아는 2019년 2조8,609억원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총선 개표 결과 비례 의석을 포함해 총 175석을 얻었다. 비례 의석을 포함해 10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은 사수했지만,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하며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총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을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다. 승부처는 단연 수도권이었다. 총 48개의 의석이 걸린 서울에선 민주당이 37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용산·도봉갑·마
최근 사과 등 과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 비용 절감될까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일 가격이 폭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88.2% 올랐다. 이외에도 △배(87.8%) △귤(68.4%) 등의
시프트업이 콘솔 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정식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시프트업은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X 계정을 통해 골드행 소식을 전했다.과거 게임사들은 최종 버전 게임을 황금색 CD롬에 담았다. 골드행은 정식 출시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쓰인다.‘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서비스를 맡는다. SIE는 오는 26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스텔라 블레이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스텔라 블레이드’는 아마존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베스트셀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깜짝 승리를 거뒀다. 보수 정당 후보가 도봉갑에서 당선된 것은 16년 만이다.11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도봉갑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 당선자는 49.05%(46,374표)의 지지를 받으면서 47.89%(45,276표)를 얻은 안 후보를 1.16%p(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이번 총선에서 김 당선자의 승리는 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동안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김
시사위크 목요일인 오늘(11일)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 곳곳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1일·목)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경기북부는 아침에, 강원북부와 제주도는 아침~낮 사이에 비가 오겠다. 한편, 그 밖의 중북부지방, 전남, 경남에도 흐린 동안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11일)은 제주도 5mm 내외 / 경기북부, 강원북부 5mm 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 21대 총선보다 0.8%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은 67%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완전히 끝나는 11일 오전 확정될 전망이다.문민정부 이후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
방송 3사(KBS·MBC·SBS) 출구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에 민주당은 크게 환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금 ‘거대 야당’의 탄생이 예측되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10일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는 민주당은 압승을 예측했다. 방송사에 따라 다르지만, 민주당은 최대 197석을, 국민의힘은 최대 105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최대 14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대로 가면
지상파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개헌까지 가능한 200석 선에 근접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최대 19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최대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참패가 예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총선 돌풍의 주역인 조국혁신당은 12석~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내 3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의 출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제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자당의 막판 변수로 꼽혀왔던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대출 논란’과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 논란’이 상대적으로 이번 판세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 후보자들의 논란보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더 높아서 판세를 흔들지는 못했다는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양 후보와 김 후보의 논란에 대해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순 없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4·10 총선 당일인 10일,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후보 기호를 9번이 아닌 10번으로 잘못 표기한 YTN에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의신청과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오늘, 조국혁신당은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YTN과 국회방송에서 조국혁신당의 기호를 10번으로 내보냈다”고 전했다.신 대변인은 “국회방송은 오전 7시 35분부터 7시 57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48초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패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정청래 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문제 삼으면서다. 제22대 총선 당일까지도 여야의 비방전은 그칠 줄 모르는 형국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나왔던 민주당의 노인 비하, 역시나 제 버릇 버리지 못했다”며 “어르신이 ‘실어 나르기’ 하는 짐짝인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바라보는 인식이 틀려먹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