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의 자회사 시퀴러스가 국내에 출범했다. 시퀴러스코리아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먼저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송준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여해 한국 인플루엔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기승 시퀴러스코리아 대표와 조나단 앤더슨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책임자가 참석해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의 발자취와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의
정보통신기술(IT)의 급격한 발전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사회의 도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기술 개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특히 만성질환, 정서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이 가운데 ‘게임(Game)’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취미와 여가활동 정도로만 인식됐던 게임이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이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위중증률·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확진자가 급등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면, 해외에서 입국한 여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양성·음성, 백신접종 여부를 떠나 무조건 7일 격리조치를 시행해 기준을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내국인에 대한 방역 완화 기준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19 확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측은 상반된 입장을
여야가 20대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9시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투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여야는 9일 오전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연이어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대선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현행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침 하에서는 사전투표일(3월 4~5일) 이후인 내달 6일부터 9일 사이에
단순한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KT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특히 IT기반 의료기술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KT, 로봇·의료 협력 위해 러시아 기업들과 ‘맞손’KT는 3일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 ‘MEDSI 그룹(메드시 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전역에
국내 담배업계 주요 3사가 궐련형 담배 관련 프로모션을 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억갑을 돌파하는 등 판매량은 2017년 출시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수 담배기업이 기존 담배와 비교해 위해도가 저감된다는 자사 연구 결과를 내세워 시장규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4억갑’ 돌파… 담배시장 내 점유율 12.37%KT&G는 이달 10일부터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와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다.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대책으로 마련된 법안이 시행되면서 어떤 효과 및 파장을 몰고 올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으로는 경영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내 시행 돌입한 중대재해처벌법, 누가 어떻게 처벌받나중대재해처벌법은 2020년 6월 11일 발의됐다. 2020년 4·15 총선을 통해 출범한 제21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문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별도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 참석하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화상으로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망사고 잔혹사’가 새해 들어서도 연초부터 거듭 반복되고 있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대대적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지만 이내 또 다시 비슷한 유형의 사망사고를 반복하는 무의미한 쳇바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정기선 시대’가 본격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까지 임박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망사고 고질병을 향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올해만 벌써 2명 사망… ‘안전 최우선’이라더니?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또 한 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4일 오후 5시 15분쯤이다. 2야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정부와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백신패스)’가 효과적인 정책임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적 사유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방역패스’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다.이에 질병청에서는 지난해 10월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고시했으나, 인정 기준이 환자들 위주로 마련되지 않아 개선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3일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하는 가운데, 심 후보가 중도 사퇴와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 중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심 후보는 전날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일정 중단을 통보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심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을 돌아보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 여영국 “대선 승리를 위한 의지 표현”심 후보는 전날 한국기자협회와 채널A의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화하는 조치인 ‘방역패스(백신패스)’를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질병이나 부작용, 임신 등 의학적 사유로 인해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국민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이 제한되는 등 기본권과 자유권이 박탈되는 양상까지 나타난다.정부는 이러한 부작용과 국민들의 지적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지난해 10월말쯤 마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백신 접종 예외 사유를 인정하는 폭이 제한적이다. 더군다나 백신 접종 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및 국민 직접 감시 강화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 게임 접근성 불편 해소 등 4가지다. 게임의 주 소비층인 20·30 세대를 겨냥, ‘게이머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윤 후보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가 우선이고, 지금까지 게임 이용자에게 가해졌던 불공정 문제를 완전히
#직장인 A씨(29)는 신년을 맞아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하기 위해 치킨집에 들렀다. 하지만 치킨집에 도착해서야 자신의 스마트폰을 친구의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휴일이라 연락 올 만한 곳도 없었기 때문에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A씨는 곧 이것이 매우 큰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방역패스’가 없이는 치킨집에 출입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이 이야기는 실제 한 독자가 에 제보한 이야기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결국 A씨와 친구들은 방역패스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兆)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출범식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
올해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게임 산업과 관련한 입장들을 속속 내비치고 있다.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는 데에 한목소리를 내고 국내 게임 산업 이슈 등에 대한 공약,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선심성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 확률형 아이템 등 각 후보간 온도차… “이번에도 선심성” 우려최근 대선 후보들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성남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백신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백신패스 반대’를 외치는 것과 달리 적지 않은 시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에 대해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듯한 규제를 하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12월 22일 오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모여 정부의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