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하며 대선판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가 이전과 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거리두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김 전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가 끝난 이후 국민의힘을 떠났다. 그러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장외정치를 계속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리로 대선판을 흔들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 금태섭 전 의원 등과 손잡고 제
임기를 마무리 짓는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대여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주 권한대행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고언을 드린다”며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민심을 명확하게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까지 똑같이 간다면 커다란 민심의 심판을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가까이는 당권을 위해서고, 다소 멀리는 대권을 바라보며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다만 총선 참패의 ‘원죄’를 안고 있는 터라 당 안팎에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전 대표와 나 전 의원 복귀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전날(26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촉구 농성을 하고 있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격려하며 1년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황 전
야권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원 지사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한다”며 변화의 움직임을 강조했다.원 지사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이제 국회의원이 100명이 넘는 당이고 지금 왕성한 초선 의원들도 58명인데 자강론을 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부모가 뒤돌아봐 주고, 과외 선생이 과외를 해 줘야 되나”라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제주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김웅 의원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퇴진 과정에서 모욕감을 느꼈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김 전 위원장은 쫓겨났다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앞서 김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쫓겨났다’는 취지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포럼에서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 전 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야권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불을 지피는 가운데,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정의당은 서 의원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 의원의 대정부 질문 발언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하기 힘드시다구요”라며 “그 말씀 하시기 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무릎 꿇고 사과한 것부터 이해가 안 된다고 하셔야죠”라고 지적했다. 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또다시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했다. 당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한 데 이어 재보선 정국에서 호흡을 맞춘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도 직설을 날렸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사실상 ‘킹메이커’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20일 국민의힘은 김 전 위원장의 비판에 흔들렸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을 겨냥해 “그 사람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며 “주 원내대표가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김 전 위원장이 장 의원을 향해 ‘홍준표 꼬붕’이라고 힐난한 데 대해 장 의원은 “김종인 꼬붕이 아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맞불을 놓으면서다.장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도 안 한다면서 열심히 상대를 하신다”며 “비판자의 말 모두가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렴한 인식이 역시 정치 거간꾼답다”고 김 전 위원장을 쏘아붙였다.국민의힘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터뷰
4‧7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이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에 반발해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의 사퇴로 그의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윤 전 총장도 스스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체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이슈, 어떤 어젠다가 있는지 계속 공부하려 한다”며 대선 출마를 위한 정계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장외 정치’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서 “도 넘은 상왕정치”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4‧7 재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떠난 이후에도 여러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는 등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홍문표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에 얼마 전에 비상대책위원장을 했던 분으로서 잘되기를 바라는 그런 행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재보선 압승을 이끈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야권 재편과 대선 정국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이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윤석열 전 총장을 치켜세운 만큼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이 같은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민의힘 내에서 초선 의원들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당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보궐선거 이후 당 안팎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거론되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14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초선 대표론이 화두로 떠올랐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선 새 인물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젊은 유권자들과 중도층이 유입된 만큼 ‘기존의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굳혀지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13일) 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감정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김 전 위원장의 ‘건방지다’는 발언에 ‘범죄자’로 맞불을 놓았던 국민의당은 김 전 위원장의 비난이 안 대표에 대한 경쟁심 때문이라며 평가절하했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직격하는 이유에 대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을 뺏기는 부분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는 “4‧7 재보선에서 야권 단일화
야권이 ‘합당’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도자감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 위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렇지 않아도 안 대표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안 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한번 여쭤본 적이 있다”며 “안 대표에 대한 고정관념일 수도 있는데 지도자로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정치권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당권 출마 여부를 조속히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도부 공백에 따른 당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에 대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의원 모임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께서 지도부 선출에 출마하시게 된다면 당의 안정,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 사퇴하셔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선 재선의원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저격하고 ‘야권 통합론’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기고만장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제원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고만장이다. 무슨 미련이 남아 그토록 독설을 퍼붓는지 모르겠다. 당이 붙잡아주지 않아 삐친 건가”라며 “뜬금없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토사구팽식 막말로 야권 통합에 침까지 뱉고 있으니, 자아도취에 빠져 주체를 못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압승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도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 패배로 혼돈에 빠진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을 맡아 이번 재보선 압승을 이끌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당초 약속했던 비대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국민의힘을 떠났다.정치권은 김 전 비대위원장이 야권 정계개편과 대선 정국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자세를 낮췄다. 이번 선거에서 그간 전통적 지지층이 아닌 20‧30 세대와 중도층이 대거 유입되며 위용을 뽐낸 만큼, 이를 발판삼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로 돌아갈 경우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 승리로 겸허히 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며 개혁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 기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총선 참패 충격을 딛고 4‧7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10개월 간 행보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 위원장은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서울, 부산 재보선을 승리함으로써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자연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앞서 김 위원장은 여러 차례 보궐선거 이후 물러날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서울·부산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민심이 표출된 결과라며 환호했다.7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를 21.3%p 앞선 것으로 나왔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3.0%)를 31%p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두 자리 수 승리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