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세 번째 시리즈이자, 마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가 더 커진 스케일과 한층 깊어진 세계관으로 돌아온다. 주연배우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는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올해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2018년 개봉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번 달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제128조의2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번 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은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제외)이다. 휴게시설 미설치 시 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20인 미만 사업장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휴게시설 설
중국이 지난해 12월 한국산 게임7종에 대한 판호 발급을 단행했다. 이번에 허가된 7종 게임 가운데 3종이 넷마블 게임인 것이 눈에 띈다. 넷마블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중국 수출을 늘려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판호 발급 7종 중 3종 넷마블 게임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허가한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카밤의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유가공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품종인 ‘저지종’의 수정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흰우유에 집중됐던 국내 낙농산업 틀을 바꾸고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이목이 집중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저지종(Jersey) 수정란 도입은 작년 말 마무리된 낙농제도 개편의 일환이다. 가공에 적합한 품종인 저지종을 도입함으로써 흰우유 중심의 생산구조를 유제품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다양화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관련 당국의 설명이다.국내서 주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이 5만대 초반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역대 최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르노코리아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빈약한 라인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르노코리아는 신차 계획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올해도 기존 라인업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 2022년 내수 5만2,621대, 르노삼성 시절 포함 역대 최저 기록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르노삼성이라
대학교 및 아파트의 청소·경비 근로자들의 휴게 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대학교 및 아파트의 청소·경비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설치 의무를 점검한 결과 휴게시설이 없거나 설치 및 관리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 휴게시설 설치 점검했더니 10곳 중 4곳 법 위반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대학교 및 아파트의 청소·경비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설치 의무 이행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8월 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산업안전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자동차를 구매한 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나 상대방 보험사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고로 인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한다. ‘감가상각’에 대한 보상을 ‘격락손해 보상’이라고 부르는데, 일부 ‘한정판’ 모델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가치 하락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다.일각에서는 한정판 모델의 희소가치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가능할까.◇ 한정판 비싼 이유, ‘희소가치’ 포함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정부가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올리는 세제개편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제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한 지 나흘 만에 기획개정부가 지원강화 방안을 내놨다.◇ 반도체 시설 투자 대기업에 최대 25% 세액공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해당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
자동차 배출가스등급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1∼5등급으로 매겨진다. 등급 산정 기준은 차량 출고 당시 제작자동차 인증에 적용한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변동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일부 차종의 배출가스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해당 차량을 소유한 차주들에게 일방적으로 등급 조정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차량 배출가스등급 정정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반복되는 행정 실수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옛 현대중공업그룹)의 후계자들이 거듭 묘하게 얽히며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모처럼 호황기가 찾아온 국내 조선업계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절친에서 라이벌로… 1라운드는 ‘STX중공업 인수전’1983년생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1982년생인 정기선 현대HD 사장은 재계 내 ‘절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이 초등
올 한 해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 6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주목받은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29일 넷플릭스는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 한 해 주목받은 10대 주요 글로벌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약진이 돋보였다”며 “어느 때보다 더 커진 한류”라고 분석했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의 60%가 1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지금
배우 박해수가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으로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스파이를 잡기 위한 함정의 설계자 다카하라 카이토로 분해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독전’(2018)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서로를 향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교육센터가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나비의 세계로 와주길 바란다. 아이 씨 유(I See You).”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스티븐 랭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