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권 위원장의 의혹과 관련해 상임위원의 결격사유를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를 거론하며 “무소불위 검찰 권력에 유일하게 갑질을 한 법사위원장이 대한민국 법치를 상대로 갑질을 하려고 한다”며 “권 위원장은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헌법 조문을 다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마찬가지로 기초단체장도 전략공천 할 수 있도록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당무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방침이다.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상대 당의 후보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의 단수 신청 지역,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지역, 심사와 경선과정에서 법률상 문제가 발생한 지역 등에 대한 대처를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민주당 전략공천의 적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11일 구성을 마쳤다. 사개특위는 향후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당 간 이견이 뚜렷해 최종안이 나오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사개특위 내 비교섭단체 몫으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사개특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 7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등 17명으로 최종 구성을 완료했다.사개특위 소속 의원은 박범계·진선미·백혜련·이재정·이철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며 당청 공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 경제기조인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즉각 당 대표 직속 위원회를 꾸렸고, 사회적대타협을 실현하기 위해 내주부터 현장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당청이 잡음 없이 보폭을 맞춰왔기 때문으로 보고,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19일까지 노동계·경제계 단체와 함께 ‘사회적대타협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신년사에 담긴 국정운영 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반성 없는 자화자찬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소통이 ‘쇼’가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등 집권 1년차의 주요 성과들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원내대표들이 8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을 이번 주 내로 마치고 활동을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은 민주당 몫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검찰개혁을 강경하게 주장하는 의원들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배치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맞춰 사개특위를 중심으로 국회 차원의 검찰개혁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다.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한국당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12월 임시국회가 개점 직후 사실상 휴업에 돌입했다.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해외를 방문하면서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 합의로 개의한 임시국회가 사실상 빈손 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됐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3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해외 출장 자제를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정기국회가 끝나면서 ‘해외 출장 자제령’도 자연스럽게 풀려 각 상임위들이 임시국회 기간 해외 방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한일의원 연맹 소속 여야 의원 58명이 2박 3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29일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난 6개월 동안의 행적이 내란죄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청와대비서실장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자당에 촉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심 부의장이 여론몰이를 해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는 포석을 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훈령이나 규칙에 의해 사후에 창설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는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한편, 정부에 대북제제 강화를 주문했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화기조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와 노력을 저버리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북한의 밝은 미래는 핵과 미사일을 갖는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대화와 평화 속에서 보장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했다.이어 추 대표는 “한미공조 속에 북한의 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검찰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 해소 차원에서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출마 저지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당이 24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에 따르면, 조사범위에 ‘이명박·박근혜 정부’도 포함돼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특활비 상납 의혹’ 조사도 가능하다.황 전 총리의 특활비 상납 의혹을 제기한 쪽은 여당이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무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검찰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부여당의 '국가정보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당이 박근혜 정부 당시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김수남 검찰총장까지 특별검사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자충수'가 돼 가는 모양새다.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23일, 검찰 특활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장관‧문무일 검찰총장과 함께 김현웅 전 법무장과 김수남 전 검찰총창 등 4명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검찰의 특수활동비가 법무부에 상납됐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특수활동비는 애초에 법무부에 편성된 것이고 검찰의 몫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국당은 “법무부에 배정된 특활비 192억 원 중 법무부에 할당되는 것은 13억 원, 검찰청에 할당되는 게 179억 원인데 법무부가 검찰청의 특활비 179억 원 중 일부를 배정하지 않고 집행했다”며 검찰 특활비가 법무부에 상납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예정된 김영삼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에 불참한다. 당초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미국 순방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탓에 몸에 무리가 왔다는 전언이다. 추도식에는 추미애 대표 대신 우원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민주당 공보실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일정에 당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취소사실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백혜련 대변인은 와의 통화에서 “추미애 대표가 그간 너무 무리해서 탈이 났다”며 “원대대표가 대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특수활동비 상납 이슈과 관련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은 “공수처 설치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정치적인 악용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공수처 설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수처 설치 관련 법안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를 야당이 추천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한국당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새로운 전제조건으로 내걸며 법안 논의에 제동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해 “강화된 한·미동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연설”이라고 호평했다.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할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 연설로 대북 정책 기조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해법, 한미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 등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백 대변인은 “특히 오늘의 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정확한 상황 진단과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시정연설 도중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및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매우 정중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를 한 것”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추가 구속영장 발부와 재판 보이콧을 둘러싸고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정면 충돌했다.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에 대한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거부에 대해 “사법 질서를 정면 부정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포문은 정갑윤 한국당 의원이 열었다. 정 의원은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 추가 구속영장 발부 심리 과정에서) 법리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정감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정회됐고, 오후에 다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리게 됐다. 김외숙 법체처장이 처음 맞는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 첫 국감… 긴장감 가득한 김외숙 법제처장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오후에 열린 법제처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긴장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보고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오고 있다. ◇ “국정감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논란이 2차전에 접어든 모습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대상 국정감사가 파행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김 권한대행 자격 논란에 개입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헌재 대상 국감은 여야 공방으로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올려 “헌재소장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수장으로서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직 계속 유지 방침이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 등 가족 5명을 고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2009년 노 전 대통령 금품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권 여사와 아들 노건호, 딸 노정연, 조카사위 연철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치보복특위 대변인인 장제원 의원은 “(권양숙 씨 등이 박연차 씨로부터) 640만 달러라는 금액을 주고 받은 것은 지난 검찰수사에서 적시된 팩트”라며 이 같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