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노동개혁(노동5법)을 모두 연내 처리할 경우, 청년고용절벽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발언에 대해 “양치기 소년”이라며 질타를 가했다.25일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기권 장관이 지난 2009년 노동부 국장 시절 당시 언급한 ‘100만 해고 대란설’을 비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우 의원에 따르면 이 장권은 2009년 당시 “기간제 사용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지 않으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무산됐다. 여야의 입장차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이른바 ‘노동5법’ 처리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날 오전 국회 환노위는 법안소위를 진행해 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법, 청년고용특별법 등의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회의 당시 새누리당 측은 ‘노동5법’ 중 기간제법, 파견법 개정안이 처리 과정에서 제외돼 문제제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야당 측은 ‘기간제법 개정안’과 ‘파견법 개정안’을 올리자는 여당 의견에 대해 노사정위원회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4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현황 평가 및 새로운 성장 정책 제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전경련이 지난 2011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했던 2030년 한국경제 비전과 7대 분야 49개 실천 과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경제민주화, 노동, 기업가정신, 창조경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현황과 개선방안들이 논의됐다.◇ 경제성장에 대한 비전 공유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추진력 확보 이승철 전경련 부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수당’을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으로 규정했다.최경환 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지자체에서 청년수당을 명목으로 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라면서 “무분별한 재정지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제에 따른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경환 부총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그는 “청년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수당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동 5법은 ‘청와대법, 노동 5대 악법’”이라고 비판했다.17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실 앞선 노사정합의가 아무런 실체가 없는 합의를 위한 합의였고, 구체적 입법을 위해서는 후속합의가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지난 9월 노사정 합의 정신을 위반해 ‘노동 5대 악법’을 국회에 떠넘겼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그 과정에서 원래의 합의문에도 없던 기간제 사용기간 확대와 파견근로 확대 등을 기습적으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야권 정치지도자 회의’를 제안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심상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다음은 삼상정 대표의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형제 간의 다툼으로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샀던 롯데. 한바탕 홍역을 치른 롯데는 최근 이미지 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적극적인 채용 공약이다. 특히 최근엔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당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채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이 롯데의 진짜 얼굴은 아니었다.◇ 롯데가 품은 청년, 롯데가 버린 청년A씨는 얼마 전 뜻밖의 행운을 잡았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역을 며칠 앞둔 말년병장이었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남북 간 군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다시 취업청탁 의혹에 휘말렸다. 지역구 사무실에서 인턴을 지낸 황모 씨가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사원 채용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부당하게 채용된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운전기사 출신 구모 씨도 2009년 같은 공단에 채용돼 지금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겨레가 16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최경환 부총리가 17대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운전기사를 지낸 7급 비서 구모 씨가 2009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노사정 잠정 합의와 관련해 극심한 우려를 표명했다.16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노사정위원회가 합의문을 발표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여전히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노사 간 갈등은 깊어지고 노동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고 무겁게 말을 시작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정부의 자화자찬에 국민은 쓴웃음을 짓고 있다”며 “이번 합의는 노사정위원회 출범 이래 가장 불공정합 합의이자, 졸속 합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16일 오전 정책의총을 통해 노동개혁 5대입법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다.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소속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은 5대 노동개혁 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며 “미래를 위한 한마음 한 뜻으로 정기국회 내에 노동개혁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를 거쳐 조율된 노동시장 선진화 5법에 대한 간략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우선 근로기준법에는 통상임금의 정의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급여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노사정위 합의사항을 최종 추인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당초 한국노총 추인과 관계없이 ‘노동개혁 5대입법’을 발의할 예정이던 새누리당은 이번 추인으로 입법의 명분을 보다 확실하게 확보하게 됐다.새누리당이 명명하고 있는 노동개혁 5대입법은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근로시간 단축내용이 담겼고, 고용보험법에는 실업급여 기간확대 및 금액 인상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논란이 있었던 출퇴근 재해도 산재적용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3일 노사정 잠정 합의와 관련해 “위험천만한 합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4일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합의는 열심히 일 하는 절대 다수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합의라 말할 수 있다”고 무겁게 말을 시작했다. 회의 당시 심상정 대표는 고개를 절래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심상정 대표는 “이번 합의가 의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모습은 다음과 같을 것”이라며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로 기업은 저성과자들을 손쉽게 해고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간제 교사의 절반 이상이 담임직책을 맡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전국 초·중·고 담임 교사 중 기간제 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만1,000여명의 담임선생님이 기간제 교사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기간제교사의 숫자는 4만 여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이 담임직책을 맡고 있는 셈이다.전국적으로 정교사의 수는 37만6,000여 명으로, 일부 정교사들이 담임직책을 회피해 기간제교사에서 업무를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 의원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 정교사 가운데 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노사정위가 보다 생산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구성과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노사정위 구조개혁을 시사했다. 노사정위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현대차 노조 등 민주노총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새누리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현행법상 노사정위 안건 의결시에는 근로자와 사용자, 정부대표 각 2분의 1 이상 출석해야 하고 이중 일부가 불참하면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지난 2013년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자율적으로 이뤄내는 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0일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 노동시장 선진화특위는 지난주 ‘비상교육’이라는 회사를 찾아가서 기간제 근로자들 또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경영자의 여러 가지 고충을 직접 들었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번 주는 청년고용 절벽 앞에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 또 그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동료 여교사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적발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위반 혐의로 경기지역 모 초교의 기간제 교사 한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쯤 의정부역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의 치마 안을 몰래 촬영하던 한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스마트폰을 조사 과정에서 동료 여교사의 치마 안을 몰래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됐다. 한씨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14일 정부는 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실적과 향후과제’를 발표했다.2013~2014년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기간제 근로자가 ‘5만7,214명’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 마련했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계획 애초 목표인 ‘5만907명’보다 12% 초과·달성한 수치라는 내용이다.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정규직’은 명확히 하자면 ‘무기계약직’이다.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에 비해, 무기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수 2명의 순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2일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김초원, 이지혜 두 교사가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강선아 대변인은 “‘당국이 공무원연급법상 상시공무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2012년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기간제교사에 대한 성과급 차별에 대해 ‘기간제 교사는 의심의 여지가 없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순옥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기간제교사를 공무원연금법 대상으로 명시하는 한편 교육공무원으로 명시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률안은 최근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김초원, 이지혜교사가 순직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당국이 “공무원연급법상 상시공무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이 법률안은 법률안의 소급적용범위를 세월호사건 희생자를 포함하도록 명시함으로서 세월호사건 기간제교사에게 적용되도록 했다.또 그동안 기간제교사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선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9일 조승수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논평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등 노동조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입을 열었다.조승수 정책위의장은 “월 임금총액을 실노동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임금총액은 전년대비 1.8% 높아졌으나,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5.1% 증가한 것에 비하면 인상됐다고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