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해경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를 상대로 한 부품값 담합이 공정위에 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셰플러코리아(유)와 (주)제이텍트에 대해 시정명령 및 총 75억1,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 인해 업체별로 과징금이 셰플러코리아 54억8,400만원, 제이텍트 20억2,700만원씩 부과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현대기아차(EF소나타, 옵티마, 그렌져2.0)에 납품하는 자동차 변속기용 '더블테이퍼롤러베어링' 가격을 합의하고 실행에 옮긴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들이 ‘꼼수’로 성장해온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이루고 여기서 만들어진 자금으로 막대한 상속세 등을 처리하는, 이른바 ‘개인곳간’ 역할을 하는 식이다. LG그룹 계열사인 ‘지흥’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구형모 씨 개인회사 ‘지흥’, 내부거래 급감 ‘왜’‘지흥’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업체다. 지난 2008년 4월 설립된 회사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통상임금 등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에서 그룹 부회장이 노조 간부를 폭행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예상된다.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 지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노조 간부가 갑을상사그룹 부회장 등 임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지회가 밝힌 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다. 폭행이 벌어진 것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사측의 복수노조 설립 개입에 의혹을 품고 있던 한 노조 간부는 사무실에 찾아와 “관리직 사원 여러분 한 가지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미 이와 관련된 질의를 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올해 초부터 각종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공습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특히 3월 중 더욱 강력한 황사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자동차 흡기 시스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황사철 차량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봄이면 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에 대처하는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STEP 1. 자동차 마스크 ‘에어 필터‘로 엔진을 안전하게자동차의 마스크 역할을 하는 에어필터는 외부의 미세먼지와 이물질 등을 여과해 엔진 실린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여성가족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전국 14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광고그래픽 디자인전문가 양성과정,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등 718개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이 실시돼 1만 6,00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양질의 일자리 지원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전문기술과정과 기업의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과정이 더욱 확대된다.전문기술 과정은 ‘3D프린팅 전문강사 양성과정’, ‘조선 해양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온다. 특히 이번 설은 5일이라는 긴 연휴 기간 덕분에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작년 설 보다 7% 증가한 3,354만여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설 연휴 방방곡곡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객들을 위한 차량 점검 및 안전 운전 요령을 제안한다.1. 장거리 운전, 준비 되셨나요?장거리 주행 전에는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이 필수다. 특히 곳곳에 빙판이 남아있는 겨울이라면 더욱 중요하다. 바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로버트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설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길의 필수 요소인 무상점검 서비스를 알리는 ‘보쉬 2015 설 연휴 안전•에코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무상점검을 원하는 소비자는 전국 200여개의 보쉬카서비스(BCS, Bosch Car Service) 매장 중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면 무상으로 배터리, 엔진오일, 타이어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다.보쉬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자동차 점검에 대한 인식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겨울의 끝자락을 알리는 2월이 다가왔다.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꼼꼼히 신경 쓰던 자동차 관리에도 소홀해지기 쉽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과 내주 초까지 -10℃에 육박하는 한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올 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지나갈 때까지 경계를 늦추는 것은 금물이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늦겨울 자동차 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운행 노하우를 소개한다.1. 자동차 동상 예방을 위한 부동액 점검은 필수!매년 겨울이면 냉각수로 인한 차량 점검을 위해 정비소를 찾는 이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LG전자가 ‘스마트카’에 사용될 부품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핵심 부품 개발 합작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함께 무인주행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을 바로 멈추도록 하는 제어 장치다. LG전자가 개발에 참여하게 된 이 부품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무인주행자동차에 탑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자산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한정되면서 규제의 칼날을 피한 중견기업들 사이에서 ‘편법 승계 행태’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오너 2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를 통해 ‘승계 발판’을 마련케 해 ‘2세 후계’를 완성하는 형태가 손쉽게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중견기업인 세원그룹(회장 김문기)도 이런 논란에 휘말린 곳 중 하나다.세원그룹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정공을 주력으로 세원물산, 세원테크, 삼하세원기차과기유한공사, 세원아메리카, 에스엔아이, 에스엠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계열사들의 일감 지원을 통해 오너일가가 ‘손쉽게’ 부를 증식하거나, ‘경영 승계 발판’으로 활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이를 규제하는 법까지 등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벗어나기가 자유로워 ‘편법 부의 이전’이 보다 쉽게 이뤄지고 있다.자동차부품업계 중견기업인 동희그룹도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린 곳 중 하나다. 이동호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동희하이테크’는 계열사들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굴곡의 세월을 거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코그룹의 배석두 회장이 ‘수상한 아들사랑’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배석두 세코그룹 회장은 기아자동차 창업주인 고(故) 김철호 회장의 외손자다. 배석두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배창수 회장은 장인인 고 김철호 회장으로부터 부품회사를 물려받아 지난 1972년 서진산업을 설립했다. 이후 서진산업은 기아자동차에 차체 등 부품을 납품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갔다.하지만 1990년대 후반 IMF와 기아자동차의 몰락이 덮치면서 세코그룹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세코그룹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적대적 M&A 위험에 놓였던 대원강업이 ‘사돈’ 현대백화점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경영권 방어를 더욱 굳히고 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너의 사돈 회사를 구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대원강업은 1946년 설립한 자동차부품 회사로, 국내 자동차스프링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68년의 세월 동안 한 길만을 고집하며 세계에서도 5위에 올라있는 탄탄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원을 훌쩍 넘겼으며, 영업이익은 638억원을 기록했다.◇ ‘가족회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업체들 중 일부 업체만이 독점하고 있던 ‘차량 통합영상인식 장치’를 국산화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카메라 1대로 차선이탈경보(LDWS)와 차선유지지원(LKAS), 하이빔 자동조절(HBA), 그리고 전방 추돌경보(FCW) 기능과 같은 여러 첨단 안전장치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그 것이다. ■ 첨단 기술 탄생에 숨은 ‘아름다운 동행’ 스토리그것도 기존 차량용 카메라 기술수준은 30만 화소였지만,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장치는 100만 화소급이다. 차량용 카메라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23일 오전(한국시간) 교역품목의 99%에 대한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한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캐나다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오타와의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환담했다.박 대통령은 “두 나라는 국제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께서 방한했을 때 타결해서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자동차 부품가격이 인터넷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장관 서승환)는 자동체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의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 요령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지난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제작자는 판매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가격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유인물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생산자를 포함해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역시 공개대상에 해당한다.국토교통부 관계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첨단소재(대표 김창범)는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전자소재, 태양광 소재 등 경쟁력 있는 미래 핵심 사업인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한화첨단소재는 지난 1999년 한화케미칼에서 물적 분할된 후 2007년 한화종합화학에서 한화L&C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2년부터 소재사업부문과 건재사업부문을 분리해 운영했으며, 미래 핵심사업인 소재사업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육성을 위해 최근 건재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토부가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 확립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동부화재해상보험과 7월 22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토부와 업계는 2015년부터 시행되는 ‘대체부품 인증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후속 제도개선 조치, 부품 유통망 및 정비망 구축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고, 인증부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사고 보험처리시 대체부품이 적극 사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보험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대유에이텍이 위니아만도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위니아만도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위니아만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5월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닐슨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00명의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7%가 연휴기간 동안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여행지로는 국내 1박 이상이 52.2%, 국내 당일치기가 28.1%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연휴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운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연휴 기간 ‘안전 드라이빙을 위한 Safeguard 5’를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