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민생‧경제‧개혁 국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공세에 집중한 데 따른 방어 차원의 행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은 하나 같이 ‘제발 국회가 일 좀 하라’고 말했다.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번 주부터 국회의 시간은 오직 국민의 시간이어야 한다. 민생과 경제활력, 개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치 현안 대신 추석 관련 메시지에 집중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오늘부터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정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국민들이 편안한 고향길을 오가도록 교통 대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많은 날이 연휴 시작 전인만큼 서두르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정치 검찰’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과 국회의 인사청문회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이해찬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나선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 국회의 인사청문회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기관의 오만함과 권력기관 개혁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인영 원내대표도 “검찰은 검찰답고, 장관은 장관다운 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법을 지키라”고 성토했다. 지난 4월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당시 충돌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출석 요구를 거부한 데 따른 지적이다.이해찬 대표는 3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경찰 조사도 불응하며 장외에 나갈 생각이나 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로 볼 수 없다. 국회의원과 정당은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한국당은 장외로 나갈 게 아니라 경찰로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주민 최고위원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치권에 때 아닌 음주 논란으로 시끄럽다. 여야가 서로의 빌미를 잡고 날선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양측은 정치공세로 주장하고 있다. 정작 논란의 당사자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현재로선 당 차원의 해명이 전부다. 각 당에선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 “더 이상 회의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사케가 아닌 국내산 청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본질을 완전히 빗나갔다.◇ 음주 논란의 본질은 따로 있다논란의 시작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열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안보 위협에 대처할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에 이어 엿새만에 북한에서 미사일을 2발 발사한 데 따른 대응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이 같은 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전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행위가 반복될 때 어렵게 마련한 남북‧북미 관계에 중대한 장애가 형성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더불어민주당이 뿔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해 ‘우리의 대적’이라고 비판하면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있을 수 있냐”면서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지난 26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서 ‘우리의 대적,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방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이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유감스럽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프레임’을 앞세워 자유한국당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데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대처를 비판만 한다는 지적이다. 이해찬 대표는 24일 “일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없는 행위를 하는데도 (한국당은) 일본 정부를 견제할 생각은 안 하고 친일적 언동을 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오늘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한 자국 내 의견 수렴을 마감한다고 하는데, 예단할 필요는 없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한 청와대 회담 제안을 환영했다. 그동안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을 요청했다.하지만 황 대표가 한발 물러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간 회동에 긍정적으로 선회하고,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이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면 어떤
여야가 ‘남북국회회담’에 뜻을 모으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 문희상 국회의장 주도로 남북 국회회담을 준비했지만, 자유한국당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민주당이 남북 국회회담 개최 의사를 북한에 타진했고, 북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북 국회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한국당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달 초 러시아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과 만나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훈 최고위원은 같은 당 변재일
‘폴리뉴스 창간 19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념식은 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이라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창간 기념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에 대해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주력산업 경쟁력의 약화로 악화된 한국 경제를 진단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방송 스태프 처우 개선 차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찾아 방송 스태프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 마련을 예고했다.그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방송 일에 종사하는 여러 스태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왔다. 실제로 한류를 빛내는 여러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방송 스태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 작품 영화 ‘기생충’ 제작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 4명을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외교부와 민주당이 강효상 의원을 외교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한국당은 4일 이들 4명이 공식 석상에서 한 발언 중 일부가 공무상 비밀 또는 군사기밀 누설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한국당은 설 의원이 지난달 31일 당 회의에서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이 장기간 이어지는 국회 파행에 대해 ‘자유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당의 거부로 (국회) 문을 못 열었다. 이미 국민 절반 이상이 국회 파행 책임은 주로 한국당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야간 정치적 논란에 대한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제1야당 혼자서 무한정으로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정말로 안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경기 파주시 위치한 판문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 한반도 평화 정책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 역사를 뒤로하고 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 폄훼 발언을 한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절차도 밟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황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자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5·18 망언 입장 표명이 먼저”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선 황 대표를 향한 규탄 발언이 쏟아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 징계도 안 하고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도
자유한국당은 2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정치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추가 삭발식을 예고하며 맞불을 놓은 가운데 정국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자유한국당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위원장의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 민주주의파괴 규탄 삭발식’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8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머리를 밀었다.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한 채로 모습을 드러냈던 같은 당 박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도 각종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다.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에 대한 책임론을 우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사상 초유의 대통령 지명철회가 나오자 민주당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가 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나머지 5명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돼야 한다며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마감시한인 1일에도 여야는 5명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 여당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로 사실상 낙마하면서 야당에서는 인사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 공세가 거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적극 방어하는 모습이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도 불가피하다”며 “특히 조국 수석의 경우에는 지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나 된다. 조 수석이 본인 업무에는 그렇게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