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풍운동’을 언급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쇄신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에 앞서 마련한 당 쇄신 전략이 ‘설익은 정책’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에게 ‘당직자 구조조정’과 ‘인적 쇄신’을 주문했다.그는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고,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 및 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므로 전부 쇄신하라.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릴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다음달(12월)로 예정했던 방미 계획을 연기했다. 선거법과 공위공직자비위수사처(공수처) 법안의 본회의 상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내상황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에서다.19일 와 만난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12월 초로 예정했던 황교안 대표의 방미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의원들의 해외출국 금지령을 내린 것과 무관치 않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예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보는 중”이라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대대표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미 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입장을 호소하기 위함인데, 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 안보 라인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게 한국당의 주장이다.1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나 원내대표는 “내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미국을 방문한다”며 “곳곳에서 감지되는 한미동맹 적신호의 원인을 규명하고 방위비 협상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한미동맹의 존속·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초당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선거법과 공수처, 예산안 등 여야 간 난제와 외교적 위기상황을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의 구상대로 성사될 경우, 야권 정치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의 독배를 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한미관계도 어떤 어려움에 봉착할 지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가 가속화될 수도 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하지 못하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당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8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김성찬·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 쇄신에 대한 고언으로 해석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성찬 자유한국당 재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내 쇄신 요구와 다른 중진들의 불출마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성찬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1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 결정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고 힘 합쳐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게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도움될 지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 결정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고 힘 합쳐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총선 불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위법’, ‘독재악법’이라며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본회의 상정과 관련해 "첫 단추부터 불법으로 시작된 독재악법, 여당에게 간절히 호소한다. 당장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나 원내대표는 전날(13일) 약 9시간 동안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자행되고 있는 여권의 총체적 불법, 위협적인 상황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 관련 공개청문회가 13일(현지시간) 시작됐다.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공개 청문회에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첫 증언자로 출석했다.이번 청문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가로 민주당 경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 검찰에 출석한다. “패스트트랙은 모든 과정이 불법”이라고 여러차례 주장해 온 만큼 이날 검찰 조사에서 ‘행위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 참석 후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 “이 패스트트랙 관련된 모든 사안은 제 책임”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난 후 검찰에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13일 검찰 출석 역시 이
북미정상회담 진전에 대해 한국과 북한, 미국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진전 의지가 분명하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거의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논란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뒷전인 것으로 보여 북미정상회담의 진전이 가능할 지 의문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언급한 발언과 관련된 논평을 요청한 바 있다. 10일 정 안보실장은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중진들의 주어진 소명은 자기를 죽여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선 것. 사실상 중진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를 촉구한 것이란 풀이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모임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보수통합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이를 기쁜 마음으로 수용하고 개인적 명예는 접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보수 통합을 최우선적 대의로 삼고 개인적 이익이나 감정을 버리는 게 보수우파정치인이 하는 애
홍콩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11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실탄을 발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홍콩 시위자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은 사건만 벌써 세 번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 첫 희생자'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 씨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경찰은 이 추모 시위대를 진압하려고 세 발의 실탄을 발사했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