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송구스럽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당초 바른미래당은 '경제정당'을 표방하며 경제관련 상임위원장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이번에 교육위와 정보위 등 비경제 상임위만 배정받으면서 김 원내대표의 체면이 구겨졌기 때문이다. 비상설 특위로는 4차산업혁명특위를 가져갔다.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희 당이 경제정당을 표방했고, 경제 관련 상임위 배정에 대한 언급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경제 관련 상임위를 배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0일 오후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다.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국회부의장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1인씩 배출하기로 했다.홍영표·김성태·김관영·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후반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하기로 했다.상임위원장은 8(민주당)·7(한국당)·2(바른미래당)·1(평화와정의) 순으로 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3일 '경제정당'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 마련에 나섰다.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정책워크숍에서 "바른미래당은 경제정당이고 정책 대안정당"이라며 "70년 어떤 정당, 어떠한 지도자도 시도하지 못했던 동서지역통합과 이념통합을 통해서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낡은 이념과 계파패권이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록 국민들의 높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이미지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소 수그러들긴 했지만 국정농단 사태 여파는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정부도 다음달 열리는 재계와의 만남에서 전경련을 초청했다가 석연치 않게 취소하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은 전경련이 진정으로 환골탈퇴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자체적으로 해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불식되지 않은 해체론 속에서 전경련의 변신이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화 모색하는 전경련, 요즘 관심사는?최근 전경련은 정부의 경제 정책 및 사회적 주요 어젠다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알짜배기'로 불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놓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이다.지난 2016년 두 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은 상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산자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를 확보하며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바른미래당 출범과 함께 국민의당이 분당하면서 산자위원장과 교문위원장을 모두 평화당이 가져갔다.바른미래당은 경제 관련 상임위를 희망하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 출마할 여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차기 당권 주자로까지 주목받았던 손 전 위원장이지만, 최근 당내 분위기는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 안팎에서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송파을 공천 파동을 문제 삼으면서 당사자인 손 전 위원장의 당내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 전시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두산은 박정원 회장이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8’을 참관했다고 24일 밝혔다.'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시회 측은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한 올해 전시회에 대해 “디지털 전환의 가이드로서 혁신 플랫폼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예산편성에 앞서 당정청이 모여 중장기적으로 국가예산을 어느 분야에 집중하고 육성해야할지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는 자리다.회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약 5시간 10분 간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18년에서 2021년까지 국가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총론격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야별 재원배분 방향 및 우선순위, 지출구조조정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마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이하 미래연구원)이 28일 개원했다. 미래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처리된 ‘국회미래연구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싱크탱크 형식의 국회 첫 출연연구기관이다. 현안 위주로 파편화된 연구를 하는 타 연구기관과 달리 미래 환경에 따른 변화를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융합적인 전략을 도출해내기 위해 설립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회 내 입법조사처·예산정책처와 기능이 중복될 수밖에 없어 국회의 ‘조직 불리기’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른다.초대 연구원장에는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박 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를 대표해 구본무 회장 빈소를 찾은 장하성 정책실장의 전언을 통해서다.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 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실장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ISC 개장식에 참석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연구개발 단지다. ‘혁신성장’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독려한 이유다.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다.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 극찬한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월 실업률'이 17년 만의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11.6%로 집계됐다. 이는 11.8%를 기록했던 201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동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인구를 산업에서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적체현상이 지속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노동시장 진입인구 절반 이상이 실업자 신세1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3만2000명 증가한 2781만1000명으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마침내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며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시민들은 늘 커다란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며 "지난 23년간의 민선시장 시기 대부분, 5명의 시장 중 4명이 야당 시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건 서울시민의 민주의식이 작동한 결과"라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최형두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난 5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형두 전 비서관은 이날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첨단도시로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2일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창원시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밀리언 시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한국 제조산업의 중심이었던 창원은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5세대 통신기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센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사회 각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혁신 성장을 위한 5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경련이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5대 사업은 ▲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 선도 ▲저출산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울산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중소기업인과 학생창업자들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정부의 4차산업혁명 관련 R&D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학위수여식 참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니스파크에 마련된 학생창업 시제품 및 전시품을 참관했다. 유니스파크는 창업가 및 멘토 전문가 간 네크워크 유도 및 학생창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협력장소다. 지난해 11월 개관해 현재 12개 창업팀이 입주해있다.문 대통령이 가장 인상적인 반응을 보인 곳은 ‘미싱피플’이었다. 미싱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청와대 비서관, 국회 대변인 출신 최형두 창원미래네트워크 기획위원장이 오는 10일 오후 3시 창원문성대 체육관에서 ‘100만 도시 100조 도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황식·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형두 위원장이 이날 공개하는 책에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이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이상 키워서 100조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 담겨있다.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미국의 글로벌 I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31일, 4차 산업혁명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이슈에 대응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당 정책위는 이슈가 되는 현안들에 대해 TF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과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혀왔다.이날 신설된 한국당 정책위 산하 ‘4차 산업혁명 TF’ 위원장은 초선 비례대표인 송희경 의원이다. TF 위원으로는 강길부, 김세연, 김종석, 박맹우, 백승주, 신보라, 유민봉, 윤상직, 추경호 의원 등이 참여한다.TF는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관계부처로부터 업무 현황과 향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은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주권전시관 설치에 대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있을 수 없는 야욕을 보이는 일본의 태도가 후안무치하다"고 강력 비판했다.신용현 수석대변인은 26일 취임 첫 논평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전시관 설치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대변인은 "이는 과거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라는 역사적 과오를 조금도 뉘우치지 않는 것"이라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가로막고 양국의 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선출됐다.금융투자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권 사장을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날 투표에서 권 신임 회장은 68.1%의 득표율을 얻어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나머지 후보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4.1%,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7.7%의 표를 받았다.이날 총회에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241개사 가운데 198개사가 참석했다.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1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