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전 정부의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국민제안’ 제도가 어뷰징(중복·편법 전송)으로 인해 첫 투표부터 무효처리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당초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 제안’ 3건을 선정하기로 했지만 투표 진행 방식이 어뷰징에 취약했기 때문에 준비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제안 TOP10 온라인 투표에 많은 시민이 호응해줬지만, 다수 투표에 어뷰징 사태가 있었다”며 “당초 얘기한 (우수제안) 3건은
거센 파문을 몰고 왔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잠정 보류됐다. 반발하는 직원들 앞에서 ‘눈물의 호소’를 하기도 했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매각 검토 중단을 요청하고, 매각 추진의 근본적 배경으로 작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사회적 책임 회피 논란 ‘정면돌파’ 하나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5일 카카오 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
올해 출범 2년차를 맞이한 토스증권이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 대표이사로는 오창훈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발탁됐다. 토스증권은 새 대표 선임을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대표로 오창훈 CTO 발탁 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재민 대표는 오는 22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박 대표는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삼일PwC 컨설팅, 보스턴컨설팅그룹, 쿠팡 등을 거쳐 2017년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총괄 이사로 합류해 토스증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 징계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이 대표가 “억울한 것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이 대표는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저는 정확하게 ‘윤리위 판단에 대해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만 했다”고 말했다.강원일보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에 대해 “억울한 부분은 없다, 윤
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포함한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계가 점차 노동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13일 한국노동총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토론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 장관은 오는 15일 윤 대통령을 독대해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달 23일 고용부가 브리핑했던 주52시간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을 둘러싸고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 상대인 MBK파트너스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를 품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존재지만, 노조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압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설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 언론 보도를 통해 매각설이 불거졌고, 카카오 차원에서도 이를 일정 부분 인정했다. 이어 카카오 측은 이달 들어 “완전 매각이 아닌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한 2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11번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IPO 주관사 선정 놓고 장고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번가는 2018년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H&Q코리아 등에서 5,000억원의 자금을 수혈 받으면서 5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내년 안에는 상장이 완료돼야 하는 상황이다. 11번가는 지난 4월부터 주관사 선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선 주가 반등을 위해선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 1년 전 고점 대비 주가 반토막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채 장을 마쳤지만 수개월째 이어지는 주가 하락세를 감안하면 회사의 분위기는 밝지
서울 서남부의 관문으로 통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일직분기점 일대의 4차로가 수년째 통제돼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라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은 광명역ic(인터체인지)에서 서울방면으로 약 2.2㎞ 정도 진행하면 나타나는 분기점이다. 해당 위치는 서울 서부간선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운전자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갈라지는 곳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서
LG유플러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브랜드는 ‘플러스 알파 (+알파)’로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러스 알파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은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U+, 고객 니즈 맞춘 서비스로 알뜰폰
영화 ‘괴물’부터 ‘도둑들’ ‘암살’ ‘택시 운전사’ 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탄생시키며 한국 영화산업과 함께 성장한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더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으로 명성을 이어간다. 쇼박스는 15일 오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쇼박스 미디어데이 ‘펀 포 투마로우(FUN FOR TOMORROW)’에서 올해부터 공개 예정인 27편의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쇼박스의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부터 소설‧웹툰‧영화 등 인기 원작 IP를 바탕으로 재창조할 콘텐츠들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
정정훈 촬영감독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등 무려 일곱 번이나 박찬욱 감독과 협업한 그는 국내 화제작들은 물론, 영화 ‘스토커’로 한국 촬영감독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언차티드’까지 내로라하는 작품에 연이어 참여하면서 할리우드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정 촬영감독은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독창적인 촬영 시퀀스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
국내외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수익원으로 만드는데 힘을 싣는 분위기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접목해 선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장… 커지는 시장 정조준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는 최근 오픈한 신사옥 ‘1784’를 거점삼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공개한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첫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최근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모빌리티, 중고거래 등 부가통신사업자들도 이번 평가에 포함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인터넷분야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20명의 평가 위원들이 실시한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평가대상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보호업무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네이버가 최근 신사옥 ‘1784’을 완공한 가운데 그동안 확보해온 기술들의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개한 ‘아크’와 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5G 특화망을 활용해 올해 연말부터 미래 기술을 상용화시킨다는 방침이다. ◇ 1784서 상용화 서비스 실험…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준비네이버는 8일 네이버밋업 행사를 열고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 네이버의 미래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나서 네이버의 미래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의탑M’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들이 흥행 부진을 겪었던 만큼 신의탑M이 새로운 기록을 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2일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RPG 신의탑M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의탑M은 전세계 62억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동명의 인기 판타지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관과 스토리로 개발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D 그래픽 기반의 수준 높은
네이버가 삼성전자와 협력에 나선다. 최근 네이버가 신사옥 건립을 완료한 만큼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받은 5G 특화망 ‘이음 5G’를 상용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 5G 특화망 서비스인 이음 5G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특화망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음 5G
컴투스가 아티스트컴퍼니 인수를 포기했다. 미디어 사업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 케이팝, 드라마, 웹툰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지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중단기 내 부진 극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철회… 케이팝‧드라마 콘텐츠 키운다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아티스트컴퍼니 및 아티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 인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컴투스는 위지윅과
디즈니+ 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가 첫 공개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통통 튀고 재기 발랄한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차별화된 소재와 배우 윤계상‧서지혜‧김지석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 한 번의 키스로
배우 박지환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까지. 분량이 많든 적든 등장하는 모든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신스틸러’를 넘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지환이다. 박지환은 1999년 영화 ‘노랑머리’로 데뷔한 뒤, 영화 ‘짝패(2006),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무뢰한’(2015), ‘검사외전’(2016), ‘범죄도시’(2017), ‘성난황소’(2018), ‘봉오동 전투’(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