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를 이끄는 ‘쌍두마차’ 벤츠·BMW의 판매 고공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자체 연간 판매실적 경신은 물론, 수입차업계 연간 총 판매 신기록 수립도 이끌 전망이다.지난 5월, 벤츠와 BMW는 각각 5,839대, 5,2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수입차업계 부동의 ‘TOP 2’ 자리를 지켰다. 각각 7,349대, 6,573대의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4월에 비하면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준수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벤츠와 BMW는 5월까지 누적판매 실적이 나란히 3만대를 넘겼다. 벤츠가 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194대. 폭스바겐의 지난 5월 국내시장 판매실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은 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업계 월간 판매실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판매재개에 시동을 건지 두 달 만에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것이다.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업계 월간 판매 3위에 오른 것은 2016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일이다. 4위권으로 기준을 넓혀도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2016년 7월 판매정지에 돌입한 폭스바겐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무려 14개월 동안 판매실적이 ‘0’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자동차의 향연’이 펼쳐진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200여대의 자동차들이 현재와 미래를 선사할 전망이다.모터쇼의 꽃은 역시 신차. 부산모터쇼에서도 미디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새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다.우선 국내 자동차업계 터줏대감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가장 뜨거운 SU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코드명 ‘LX2’로 개발 중인 대형SUV 팔리세이드와 부분변경된 투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전에 없던 큰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수입차업계의 ‘쌍두마차’ 벤츠·BMW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판매순위 양상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벤츠와 BMW는 지난 2월 나란히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월간 판매실적을 제쳤다. 이후에도 벤츠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에 이은 내수시장 판매 4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BMW 역시 3개월 연속 한국지엠을 따돌렸다.지난 수년간 국내 자동차업계 판매순위는 현대·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벤츠·BMW의 구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재개와 함께 수입차업계 3위로 화려하게 복귀한 가운데, 렉서스 앞엔 빨간불이 켜졌다.아우디는 지난 4월 2,1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2016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수입차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A6 35 TDI를 바탕으로 위상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이 같은 아우디의 ‘화려한 복귀’에 수입차업계 판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로 이탈하면서 3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바 있다.결과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혼다가 ‘녹 파문’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수입차업계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어코드 10세대의 어깨가 무겁다.혼다는 수입차업계 3위 다툼이 치열했던 지난해 5월과 6월 두 달 연속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10년 전이긴 하지만, 2008년 수입차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른 기억도 있다.하지만 지난해 8월 불거지기 시작한 ‘녹 파문’으로 혼다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소비자들의 문제제기와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졌고,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의 질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5년 뒤 수입차업계 1위가 목표다.”이강수 신원CK모터스 사장이 10일 동풍소콘 신차발표회를 통해 밝힌 일성이다. 그의 말대로 중국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마냥 불가능한 일 또한 아닐 것으로 보인다.동풍소콘은 중국 자동차업계 2위 동풍자동차의 해외판매 자회사다. 지난해 다른 업체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판매부진 및 경영악화로 파산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엔 중국자동차 수입판매 경험이 있는 신원CK모터스와 손을 잡았다. 신원CK모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제는 ‘적수’로 보기도 힘들게 됐다. 다만,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국내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국산차업계’ 르노삼성자동차 및 한국지엠과 ‘수입차업계’ 벤츠, BMW의 이야기다.벤츠와 BMW는 지난 4월 각각 7,349대, 6,57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4월 내수판매 실적은 각각 6,903대, 5,378대였다. 벤츠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을 모두 제쳤고, BMW는 한국지엠을 훌쩍 뛰어넘었다. 수입브랜드의 국산브랜드 추월 현상이 4월에도 지속된 것이다.수입차업계의 ‘양대산맥’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가 돌아왔다.아우디는 지난 4월 국내에서 2,1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적인 판매재개가 이뤄지자마자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아우디는 A6 35 TDI가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며 4월 베스트셀링카까지 배출했다. A6 35 TDI는 1,405대가 팔렸다.아우디가 수입차업계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6년 7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아우디는 그동안 배출가스 조작파문에 따른 판매정지 조치로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었다.폭스바겐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4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파문을 딛고 본격적인 판매재개에 나선 가운데, 이번엔 BMW코리아가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2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BMW코리아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BMW코리아 법인과 전 인증담당 직원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1종의 변조된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해 인증을 받은 혐의다. 또한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배출가스 인증 또는 변경인증을 거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스바겐이 길었던 ‘0의 행진’을 멈췄다. 본격적인 복귀 이후 수입차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지난 3월,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42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에 월간 판매실적이 0을 벗어난 것이다.폭스바겐은 2015년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온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2016년 여름 판매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은 ‘0’에 그쳤다.모처럼 0을 벗어난 판매실적은 본격적인 판매재개의 신호탄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는 벤츠와 BMW의 1위 싸움보다 렉서스, 토요타, 포드, 랜드로버 등의 브랜드가 펼친 3위 싸움이 더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로 문을 닫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결과적으로 승자는 렉서스였다. 렉서스는 지난해 1만2,6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 가족’인 토요타가 1만1,698대로 4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와 포드, 혼다는 각각 1만740대, 1만727대, 1만299대의 작은 차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 ‘맏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벤츠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내수시장 판매실적에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을 제쳤다. 한국지엠 사태와 수입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국내 자동차업계 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3월, 벤츠는 국내에서 7,93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벤츠의 역대 최대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종전의 기록은 지난해 6월 7,783대였다.특히 벤츠는 각각 6,272대와 7,8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한국지엠, 르노삼성을 또 다시 제쳤다. 벤츠는 지난 1월 르노삼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모처럼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력이 아닌 반사이익에 의한 것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지난 3월,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7,8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설 연휴 등의 여파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던 2월(5,353대)에 비해 45.7% 증가한 수치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꼴찌탈출에 성공했다는 점.2016년 SM6, QM6 출시로 판매 증가 효과를 봤던 르노삼성은 지난해 다시 국내 자동차업계 꼴찌로 내려앉은 바 있다. 월간 판매실적으로는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꼴찌에 머물렀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혼란에 빠진 한국지엠이 결국 국내 자동차업계 꼴찌로 내려앉았다.2일 발표된 지난 3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에서 6,272대의 실적을 남겼다. 한국지엠은 “내수판매가 2월 대비 8.1% 증가했고, 스파크와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의 판매실적이 2월에 비해 각각 5.0%, 141.9%, 56.8%, 20.0% 증가했다”며 좋은 면을 부각시켰다.하지만 2월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기저효과에 불과하다. 2월은 기본적으로 영업일수가 적은데, 올해는 설 연휴까지 끼었다.실상은 최악이다. 한국지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볼보도 뛰어들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3일 셀렉트(SELEKT) 김포 전시장에서 ㈜코오롱오토모티브와 국내 인증중고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첫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경기도 김포시 카스퀘어(국민차매매단지) 3층에 위치한 해당 전시장엔 최대 50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이곳에선 볼보자동차의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인 ‘볼보 셀렉트’를 통해 선별된 인증중고차만 판매한다.‘볼보 셀렉트’에는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하는듯 했던 수입차업계의 기세가 다시 매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수기나 설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9,928대를 기록했다. 앞선 1월(2만1,075대)에 비해 5.4% 감소한 수치지만, 설 연휴가 낀 2월인 탓에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2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4만1,003대에 달한 것은 놀라운 수준이다. 역대 최대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2015년에도 2월까지 누적판매실적은 3만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월, 최악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을 기록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또 한 번 굴욕을 당했다. 수입차업체인 벤츠, BMW에게마저 밀린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앞으로의 전망도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6,192대. 지난 2월 벤츠의 국내 판매실적이다. 7,000대를 훌쩍 넘겼던 1월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으나, 설 연휴 등을 감안하면 예상을 웃돈 실적이다. BMW는 6,118대로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벤츠와 BMW가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을 동시에 넘어섰다는 사실이다.한국지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지점은 ‘3위’다. 벤츠와 BMW의 압도적인 양강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우디, 폭스바겐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3위 자리를 놓고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월간 판매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만 5곳. 렉서스가 가장 많은 4번의 3위를 차지했고, 토요타가 3번, 랜드로버와 혼다가 2번, 포드가 1번 3위의 주인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연간 판매순위 3위는 렉서스였으며 그 뒤를 토요타, 랜드로버, 포드, 혼다가 이었다.그렇다면 올해 첫 3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벤츠와 BMW는 매년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다투는 두 ‘거목’이다. BMW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2016년과 지난해에는 벤츠가 그 자리를 빼앗았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파문에 이은 판매정지 조치로 ‘휴업 상태’에 놓인 이후, 벤츠와 BMW의 ‘양강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올해도 두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은 1월부터 불이 붙었다.먼저 벤츠는 7,509대의 판매실적으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는 벤츠의 역대 두 번째 월간 판매기록이며, 두 번째로 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