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해지고 있다. 단순히 형제들 간 싸움을 넘어서 가족, 친지들까지 동원되고 있는 양상이다. 심지어 ‘신동주 전 부회장’ 대 ‘신동빈 회장’ 노선으로 편까지 갈리며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당초 롯데그룹 후계자는 올해 초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롯데 경영에서 물러나고 지난 15일 차남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롯데홀딩스의 대표로 선임되면서 확정된 것으로 보였다.갈등이 수면 위로 나타난 건 지난 27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부친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전통 시장 살리기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는 뜻에서 30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산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선물로 주고 계열사별로 협력사 선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두산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길 권장해 온데 이어 ‘국내 여름 휴가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외 거래처와 해외 계열사 등과 갖는 행사를 가급적 국내에서 개최할 방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전국 17곳의 센터 출범에 따른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특사 관련 ‘기업인 사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면’ 관련 정부와 기업간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앞서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국가발전과’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 검토를 지시한 것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패션 전문 쇼핑몰 두산타워 주식회사(이하 두타)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용만 부사장(55, 사진)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조용만 대표는 두산그룹에서 30여년 간 근무하며 기획·인사·총무 등 경영지원업무를 담당해왔다.조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전문 쇼핑몰로 성장한 두타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오찬을 갖는다.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의 범위와 대상을 놓고 재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는 점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찬 모임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지원 독려가 명분이지만, 실제로 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경제살리기’를 위한 투자와 고용 확대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ㆍ이럴 경우 재계에서는 경제인 대상 사면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해 주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맞춤형 상담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지역 중소∙벤처 기업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두산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지 100일 간 ‘메이커 스페이스’ 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들이 72건의 시제품을 무상으로 만들어 갔고,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설계 도면만 가져오면 즉석에서 3D 프린트를 활용해 시제품을 무상으로 제작해주고 있다. 또한, 창업기업을 위해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해 맞춤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두산그룹은 17일(현지시각) 영국 에든버러에서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회의(NEC) 의장, 린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 인도의 라집 메리시 재무차관 및 아미탑 칸트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수소경제 전문가 조안 오그덴 미국 UC데이비스 대학 교수와, 기타 고피너스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고, 글로벌 ISB 기업 대표, 세계적 에너지 기업 대표, 금융그룹 CEO 등 미주, 유럽, 아시아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이 기계•제조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간 융복합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에 나섰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기계•제조 분야 기업이 필요로 하는 ICT와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을 연결하기 위해 29~30일 서울과 창원에서 ‘제1회 메카트로닉스 ICT 기술 니즈(needs)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메카트로닉스 허브’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 기계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들을 매칭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중앙대 특혜 외압’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두산엔진 사외이사에서 중도 퇴임했다.두산엔진은 박 전 수석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27일 공시했다.MB 정부 시절 청와대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 전 수석은 두산그룹으로부터 금품과 각종 특혜를 제공받고, 중앙대의 역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등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8일 검찰 수사를 받고 구속됐으나, 이후에도 두산엔진의 사외이사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박범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 이덕훈)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박용만 회장과 이덕훈 행장은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사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두산 측은 “수은과는 해외 발전·담수플랜트 사업 등 인프라지원사업(ISB, 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직권남용, 뇌물수수,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두산엔진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21일 두산엔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범훈 전 총장은 현재도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 박범훈 전 총장은 앞서 지난 8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구속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외이사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MB정부 시절 청와대교육문화수석이기도 한 그는 두산그룹으로부터 금품과 각종 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중앙대 특혜비리’를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박용성 전 회장이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뒤 각종 중점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박범훈 전 수석에게 금품을 건네 교육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했다는 것이다.검찰은 박범훈 전 수석이 두산 측으로부터 두산타워 임차권, 상품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두산매거진은 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미혼모자시설 ‘마음자리’에서 윤미숙 알퐁시아 원장 수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6회 핑크 윙즈 캠페인’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된 수익금은 ‘마음자리’의 미혼모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과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핑크 윙즈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연예인과 패션, 뷰티 업체들이 함께 화보를 제작해 수익금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그룹이 심각한 지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네팔을 지원한다.두산그룹은 7일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 상당의 건설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장비는 굴삭기, 휠로더 등이며, 특히 건물 및 도로 붕괴로 혼잡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좁은 공간에서 작동이 용이한 밥캣(Bobcat) 소형건설장비도 제공할 계획이다.두산그룹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네팔과 가장 가까운 두산인프라코어 인도법인 등을 통해 피해지역인 카트만두에 최대한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복구작업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시사위크 = 차윤 기자] 9일 오후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들어갈 원자로 출하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출하된 원자로는 14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APR 1400)*이며, 창원 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됐다.박 대통령은 오전에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끝난 후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안내로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원자로 출하식을 참관했다. 출하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압둘라 알 로마이티(Abdu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중앙대학교의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특보는 민정특보로 임명된 이후 중앙대 재단 이사직을 그만 뒀다”고 설명했다.앞서 경향신문은 검찰총신인 이 특보가 2012년 6월부터 중앙대 비상임이사로 활동해온 만큼 중앙대 이사진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특보는 2009~2012년 두산그룹 계열인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한편, 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31일, 연봉 5억원이 넘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보수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일부 재벌가 총수들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부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거나 아예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룹을 쥐락펴락할 권한은 누리면서 경영활동에 대한 법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 삼성 3세들 이중행태 ‘등기임원 연봉공개’의 취지는 선진적인 투명경영 정착이다. 쉽게 말해 ‘돈을 받을 만큼 일을 했느냐’다. 이익을 남겨 내부 배당잔치 혹은 연봉잔치를 하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서울상공회의소는 2월 24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3월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전임 손경식 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들이 심상찮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명실공히 재계 대표 이익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가 회장단 확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대기업 오너 3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전경련 회장단 규모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 이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재계의 구심점이 대한상의로 넘어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회장단 규모 전경련 앞서… 체면구긴 ‘재계 맏형’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경제단체는 자타공인 ‘전경련’이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내 기업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위치 정보 지도를 사용한 사례들이 연발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이 두타와 호텔신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포착됐다. 이들 기업들은 부랴부랴 뒤늦게야 수정에 들어갔지만, ‘안일한 인식’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동대문 패션쇼핑몰 모바일 두타(m.doota.com)는 위치를 소개하는 위치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독도는 ‘리항쿠르 암초(Liancourt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