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정치 공방은 이미 지난 한달 동안 상호간에 원 없이 했으니 이제 서로 한발씩 물러서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회 정상화의 취지를 살리려면 이 달 안에 5월 임시국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게 국회로 복귀할 명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한국당 또한 할 만큼 했으니 패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해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다고 밝혔다.하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민주화투사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하는 경우가 있고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독재하기도 한다. 그만큼 민주주의는 지키기 어려운데 가장 어려운 게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며 “이는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하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치고 “손 대표를 향해 했던 발언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이제는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과거 들추기’와 ‘의혹 제기’가 연일 이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이준석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측 당직자들이 내게 ‘음주유세’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망동을 한 것에 대해서 즉각적인 징계를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과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이 지난 4.3재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음주를 하고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했다고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이 최고위원은 손 대표 또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들 간에 인신공격성 발언과 말다툼이 공개적으로 오가기도 했다.손학규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3명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요청한 5개의 안건에 대해 당 대표의 권한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주승용·문병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 ▲당직 인선 임명 철회 ▲최고위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손 대표를 향한 당내 인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날로 거세질 전망이다.지상욱 의원은 21일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달 17일자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박주선 전 대표가 민주평화당과 합치겠다며 손 대표도 이에 동의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그 내용을 밝혀 달라 요청했지만 손 대표는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이어 “박지원 평화당 의원이 손 대표가 평화당 의원들을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2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채이배 정책위의장에게 집중 포화를 가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묵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 거부와 당직 인선 강행으로 불거진 내홍 화살이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향하면서 정책 노선에 혼선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최고위원 신분인 하태경 의원은 이례적으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 최고위원은 “정책위의장 최초로 동료 의원들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원내대표한테 승인받지 못한 불명예스러운 임명이다”며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의 ‘음주유세’ 여부를 놓고 당원들 간에 고성이 오고 가는 등 ‘진흙탕 싸움’까지 벌어졌다.이 최고위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의 4·3보궐선거 여론조사 자금 유용에 대한 의혹과 손학규 대표의 당직 인선 강행 등을 놓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자금 유용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긴급 안건을 상정했는데 손 대표가 상정을 거부했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채이배 의원, 사무총장에 임재훈 의원, 수석대변인에 최도자 의원을 임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를 ‘날치기 통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원내대표가 동의 하지는 않았지만 예전부터 협의해 온 사항”이라며 “지난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충분히 협의된 사항이다”고 인선 강행 배경을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호흡 맞춰 국정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임명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떠나 원내대
바른미래당 내의 갈등과 반목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오신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서 봉합되는 듯 보였던 당내 계파 갈등 양상이 ‘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오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되면서 일각에서는 당 내부에 지배적인 ‘손학규 퇴진’ 여론이 형성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손 대표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선거였을 뿐 당 지도체제를 바꾸고자 하는 선거가 아니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오 원내대표는 “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는 모습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준석·권은희·하태경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손학규 대표에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세력으로 매도하고 의원들이 모은 총의를 계파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온 민심과 방심을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다. 당의 큰 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와 소속 당원들이 손 대표의 퇴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당내 갈등이 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손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사람들이 손학규 어떻게 되는 거냐고 퇴진 여부를 물어 오는데 계파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며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중도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을 손학규가 기필코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손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주장하는 세력을 ‘수구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바른정당 출신인 오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인물인 이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한 것은 계파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의원은 저보다 훨씬 오랜 기간 정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해 간곡히 부탁드렸다”며 “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보다 나이가 어린데 이 의원님이 오랜 경륜을 통해 당에서 큰 역할을 해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되면서 새로운 당 지도부로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체제가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정치권 안팎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당내에서 ‘손학규 퇴진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손학규 거취 문제, 향후 갈등 ‘뇌관’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손 대표의 거취에 대해 “오늘의 결과에 대해 손 대표도 무겁게 받아들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24표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현 지도부의 퇴진을 주장해 온 오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바른미래당 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주신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제가 깊이 잘 새기겠다”며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가 아닌 ‘바른미래당계’의 이름으로 국회 정상화에 앞장 서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오 신임 원내대표는 지속적으로 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임기가 15일로 종료된다.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 하고 중도 퇴진하는 정치인의 소감으로는 의외의 발언이었다. 제3당의 원내대표로 취임해 패스트트랙 논란의 중심이 되기까지 김 원내대표의 ‘격동의 11개월’을 돌아봤다.◇ ‘특활비’ 폐지부터 패스트트랙의 주인공까지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완패 후 안철수·유승민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했다. 김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요청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하면서 국회를 나간지 벌써 3주째다”며 “한국당은 국회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면서 오래 전에 잡혀 있던 당 대표 회동을 불참하는 등 정작 자기들이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막말 경쟁으로 번지면서 불미스러운 혐오 발언까지 나왔다”며 최근 논란이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무너지고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작심 비판했다.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최저임금제 개편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손 대표는 “2년간 29퍼센트에 이르는 최저임금 인상이 한국 경제를 망쳐놓았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고용 박탈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며 내건 정치 분야 국정
권은희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 결단 및 자강 결의문 채택으로 안정을 찾는 듯 보였던 바른미래당의 행보가 다시 한 번 삐걱거리는 모양새다.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손학규 대표가 전날(9일) 열린 대통령 대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일방적이고 국민들에게 와 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며 “적절한 지적일 수 있지만 (바른미래당 내에서)손 대표의 인식과 비전 제시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