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임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전략사업을 이끌 수장선임 등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먼저 신세계사이먼과 신세계TV쇼핑 대표에는 각각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 부사장보가 내정됐다.또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에 내정된 차정호 대표는 전사를 총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차차르간주스’. 조만간 이 같은 이름을 가진 음료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롯데칠성음료가 진행한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무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음료여서다. 롯데칠성 측은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는 내년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해 진행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 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대호에이엘 등 업체 4곳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억대의 과징금 및 검찰 고발 결정 등이 내려졌다.5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한 롯데칠성음료, 대호에이엘, 인포마스터, 평창철강 등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증선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관계기업이 투자한 주식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손상차손으로 인식하지 않고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주력 식품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지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름 아닌 주류와 생수 등 ‘마실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들 때문. 과거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역할을 해오던 4곳(충북소주·엠제이에이와인‧씨에이치음료·백학음료)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시점에서 지주사 품에 안기게 되면서 칠성음료는 안도의 한숨이, 롯데지주에서는 탄식이 들려오고 있다.◇ 잘 나가던 생수 사업, 지주사 편입 후 곤두박질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롯데칠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오던 롯데캐피탈이 올해들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고 있는 가운데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의 어깨도 무거워지는 모양새다.◇ 상반기 순이익ㆍ영업이익 감소세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는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이했다. 박 대표는 호텔롯데 경영지원부문 이사, 롯데칠성음료 총무·구매담당 이사, 롯데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16년 7월 취임한 롯데캐피탈 대표로 선임된 인사다. 금융 분야에 대한 경력이 없어 우려의 시선이 적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외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빨간불이 들어오더니 최근 신용등급 강등의 ‘쓴맛’을 봤다. 예상대로 ‘맥주 사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맥주 사업의 부진으로 이익창출력이 약화된데다 차입금마저 계속 치솟아 신용도 평가를 악화시켰다.롯데칠성음료는 음료업계 1위 업체다.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곳이다. 다만 맥주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심이 깊어졌다.롯데칠성음료는 2014년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맥주시장에 뛰어들었다. 야심찬 각오를 내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주류가 국내 ‘빅3’ 주류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오히려 비정규직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대비 3~6배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류 빅3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주류로 조사됐다. 지난해 롯데주류에 소속된 1,938명의 직원 가운데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회장을 풀어주세요.”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뇌물공여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되자 다음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롯데그룹이 이른바 ‘사드보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을 고려해 신동빈 회장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내용의 청원은 판결이 내려지기 하루 전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신동빈 회장은 무죄다”, “신동빈 회장의 실형 및 구속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사드부지를 제공했고, 경제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27일에도 1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음료 제품인 칠성사이다에서 발생한 이물질을 놓고 한 소비자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조상 문제로 발생한 이물질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는 사측의 해명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신고 과정에서 제출한 이물질 일부 채취 본을 사측이 무단으로 폐기한 데에 분노하고 있다.◇ 검은색 이물질의 정체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롯데칠성음료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담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도 공격 경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실적과 재무구조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굴욕을 맛봤던 롯데칠성음료. 과연 흔들린 위상을 회복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재상장 후 주가 '지지부진'… 사업 경쟁력 약화 우려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 업계의 대표적인 ‘대장주’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위세가 예전만 못한 편이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개편에 따라 인적 분할 후 지난해 10월 30일 재상장 된 후 기세가 주춤하다. 1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오전, 롯데지주 등 20여개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동빈 회장이 ‘뉴롯데’를 선포한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인사인 셈이다.이 같은 상징적 의미답게 ‘신동빈의 복심’으로 통하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가 맥주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롯데주류는 올해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같은 막대한 비용 투자에도 시장점유율 확대는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공격적 마케팅 확대로 수익성 악화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는 올 2월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부문을 이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초부터 음료사업과 주류사업의 각자 경영체제를 도입했있다. 영업통인 이 대표는 롯데의 맥주 시장의 안착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부여받았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제과가 주가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다. 실적 모멘텀과 재무구조 약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재상장 후 주가 30%↓현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사업부문(식품)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를 각각 투자부문과 사업회사로 나눈 뒤, 롯데제과 투자 부문(존속법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롯데지주’를 출범시켰다.투자 부문을 떼어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감지된 변화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9,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299억원)보다 13.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매체에 따르면 기부금 총액은 삼성전자(1,705억원)가 1위로 2위인 SK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생산 업체 ‘산수음료’를 인수하고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산수음료 주식 6만주(지분율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취득금액은 68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2.87%에 해당한다.롯데칠성음료는 산수음료 지분을 이달부터 2019년 12월까지 분할해 취득 한다는 계획이다. 산수음료의 지분을 취득한 목적에 대해서는 “생수사업 투자 확대”라고 밝혔다.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들어 생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양상을
[시사위크|잠실=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미래 어젠다인 ‘뉴롯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초 창사 50주년을 맞아 선포했던 뉴롯데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리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린 것. 롯데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42개 자회사 거느린 ‘롯데지주’… “70개까지 편입계열사 확대”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롯데 지주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취재인이 몰려 변곡점을 맞은 롯데그룹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이 내일(10월1일) 지주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이로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뉴롯데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지만 남아있는 과제는 적지 않다.롯데그룹이 내달 1일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공식 출범시킨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들을 거느리는 지주사다. 앞서 롯데지주 출범을 위해 롯데제과 등 4사의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건을 의결한 바 있다.이번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기존 불투명한 지배구조 우려를 종식하고 경영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제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명단에 전에 없던 일본인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롯데제과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고 야요이(OGO YAYOI)라는 이름의 여성이 지난 20일 장내매수를 통해 롯데제과 주식 1,020주를 취득했다. 2억원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지만,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리도 정확히 알진 못하나, 일본인인걸 보면 아마도 외가 쪽이 아닌가 싶다”며 “지분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당대 최고의 스타에서 신격호의 셋째 부인이 돼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서미경. 그녀가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명단에서 이름을 지우고 있다.서미경 씨는 최근 보유 중이던 롯데쇼핑 및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약 3만여주를 보유 중이던 롯데쇼핑 지분은 지난 20일 장내매도를 통해 모두 처분했다. 지분율로 따지면 0.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가 이뤄진 날 롯데쇼핑 주가는 22만원~23만원을 오갔다. 약 7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산된다.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지주 주식회사 합병 대상 계열사 4곳의 주식을 매각했다.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전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롯데쇼핑 지분 3%를 제외한 4개사의 여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신 전 부회장은 롯데제과 56만2,370주(3.96%), 롯데쇼핑 250만5,000주(7.95%), 롯데칠성음료 3만5,070주(2.83%), 롯데푸드 2만6,899주(1.9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매수청구가로 계산하면 총 7,681억원어치(세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