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대폭 삭감’을 주장하자 “고약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9일, 당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은 예산을 볼모로 한 정쟁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당이 내년도 예산 삭감 규모를 5~15조 가량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하며 “예산을 정쟁의 무기로 쓰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삭감을 예고한 예산안은) 대부분 취약 계층이나 남북협력 예산이 집중 타깃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 완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검찰 개혁과 관련한 촛불 집회가 이어진 만큼 민주당은 ‘검찰 개혁은 국민적인 요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검찰 개혁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국 장관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수많은 국민들이 검찰 개혁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한인 ‘체계·자구 심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걸림돌로 떠올랐다. 체계·자구 심사란 쉽게 말하면 법률이 본회의에 오르기 전 이상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다.국회법 제85조의 2에 따르면, 상임위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대한 심사를 지정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이후 안건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대 90일간 체계·자구 심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국회의장은 60일 이내에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사법 개혁 법안은 국회법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민생 정치’ 복귀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국정감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공세와 함께 장외 집회까지 벌인 탓에 사실상 국회가 멈춘 데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한국당은 독설과 막말 정치를 멈추고 민생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진태 한국당 의원 등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점을 언급하며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만 반복하면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야권에 ‘검찰 개혁 법안’ 논의 참여를 호소했다.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촉구 촛불 문화제’를 언급하며 “검찰 개혁 발목잡기 중단과 개혁 법안 처리에 전폭적인 협조를 자유한국당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날(7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를 만들어 정치·검찰 개혁 법안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는 7일, 방문판매원과 같은 1인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가 포함된 1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산업재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방안’ 당·정 협의를 갖고 이 같은 산업재해 보험 적용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정은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 특수고용형태 근로자 직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원, 대여 제품 방문 점검원, 교육교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당은 민생을 위해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와 ‘서민 안심 전환 대출’ 신청액이 70조 원을 넘긴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이 이른바 '조국 국감’을 예고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 원내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에 대해 “일본의 경제 침략 3개월 만에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고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내용을 검찰이 흘린 게 아니냐는 의심 때문이다.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사실 공표는 현행법상으로도 명백한 위법”이라며 “위법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검찰의 위법 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설 뜻을 표명한 셈이다.이인영 원내대표도 “검찰발 피의사실 공표로 보이는 언론 보도가 날이 갈수록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정기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민생·개혁 국회’를 목표로 내세우고 관련 입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민생·개혁 법안의 원활한 처리 차원에서 자유한국당에 협조를 요청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에 이어 개혁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20대 국회가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경제 입법 성과를 내도록 128명 (민주당) 의원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개혁 국회’라는 목표 달성 차원에서 경제 활성화·공정시장 경제 확립·사법개혁·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을 ‘난폭운전 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국당·바른미래당이 전날(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 규명 차원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했다.그는 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의 조국 장관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해 ‘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장관에 대해) 자기들이 고발해 검찰이 독립 수사를 진행하는데, 왜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개혁’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검찰 개혁’을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조국 장관이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에 법무‧검찰개혁을 맡았으니 제도적으로, 체계적으로 잘 이끌어주시리라 생각한다. 제도를 바꾸려 하면 저항도 있을 것인데 충분히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이어 "대부분의 국민들이 ‘사법개혁을 해야 한다’,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바라긴 하지만 한 번도 지금까지 성공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여야 공방으로 정기국회가 사실상 파행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쟁으로 파행이 점철된 20대 국회 임기가 다 지나가고, 민생 입법 1만 2,000여 건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거듭 말하지만, 정쟁은 그만하고 민생에 올인하라”고 한국당을 겨냥해 비판했다.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보다 확장 재정과 규제개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사 공생이 우선이다. 일본을 이겨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국산
4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추석 민심을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라는 말씀”을 강조했고,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범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고 사퇴를 촉구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돌아본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민생 우선이 시작이고 끝이였고 전부였다”며 “이제 정쟁을 멈추고 수사는 검찰이, 검찰 개혁은 장관이, 정치와 민생은 국회가 해야 한다.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여야는 ‘2차’ 조국 대전 준비에 한창이다. 여야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확인한 ‘밥상 민심’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쟁에 나서는 셈이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은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에서 조국 장관 관련 의혹 공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정기국회 기간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한 상태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국회 본청 앞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야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등을 예고한 데 대해 ‘정쟁’이라고 지적하며, 민생을 챙기라고 호소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에서 (조국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특별검사를 운운하고 있다. 본질은 정쟁이며 그보다 못한 분풀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국 장관이 임명된 지) 하루도 안 지나 해임건의안을 만지작거리냐. 뭐가 못 미더워서 벌써 국정조사, 특별검사를 운운하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합의할 수 없는 증인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지 말기 바란다. 청문회가 반드시 진행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이 조 후보자 가족이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청문회 개최가 무산된 데 대한 우려다.전날(4일)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갖기로 합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인 채택 범위를 두고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공정경제’ 성과 창출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데 함께했다. 이를 위해 당‧정‧청은 ‘공정경제’와 관련한 법안 시행령‧시행규칙 등 이른바 하위법령 개정에 나선다. 당‧정‧청은 5일, ‘공정경제 하위법령 개정방안 당정협의’를 갖고 7개 분야 23개의 입법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분야는 ▲기업 소유‧지배구조 개선 ▲국민연금 개혁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경제적 약자 보호 ▲소비자 권익 보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과 함께 기타 과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향해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당초 여야는 2~3일 이틀간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데 잠정 합의했지만, 청문회 증인 선정 과정에서 여야가 끝내 합의하지 못해 불발됐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2일)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보자의 시간을 사용했고, 많은 의혹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해명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적지 않은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국민 눈높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단행과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명하며 당 차원에서 긴밀하게 대처하기로 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은 우리 민족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경술국치(庚戌國恥)의 날”이라며 “우리 당은 소재‧부품 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5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지원하고, 올해는 그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계없음’을 주장한 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2020년 예산안과 관련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혁신‧투자 촉진’과 ‘민생‧현장 밀착’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당정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 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예산에 2조원 이상 반영하고, 추가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차원에서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가칭 ‘소재‧부품‧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