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후폭풍이 키움증권을 뒤흔들고 있다.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혹이 증폭되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 키움증권 오너리스크에 주가 부진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상승폭이 가파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과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정부의 규제완화 여파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분양 물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8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공개된 아파트 청약 단지별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악화 등으로 연일 고공행진이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드디어 3%대에 진입하게 됐다. 세계적 고물가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물가 둔화 흐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7%↑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 기준=100)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한 것보다 0.5%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월대비는 농축수산물이 하락, 서비스‧공업제품
배우 엄정화가 ‘공감의 힘’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서다.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한 엄정화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현실 공감까지 자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도 뜨겁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15일 4.9%의 시청률로 출발한 ‘닥터 차정숙’은 매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2009년 이후 14년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한편 서울 대부분 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내려간 상황에서 중구 충무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21년 연속 서울 내 공시지가 1위 타이틀을 유지했다.28일 서울시는 2023년 개별지 86만6,912필지의 공시지가(올 1월 1일 기준)를 이날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11.54%의 상승률을 보였던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올해에는 전
올해 1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세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빌라의 경우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거래가 급감한 반면 아파트는 월세 상승,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다시 전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올해 1분기(1~3월)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8,765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까진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지속과 긴축에 대한 우려 완화로 소폭 회복세를 이어갔다. ◇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회복세… 비관적 전망은 유지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1로 전월대비 3.1p(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날씨도 따듯해지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6.6%↑‧온라인 6.1%↑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온라인의 경우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의 온라인 주문이 상승세를 유지해 전년동기대비 6.1
원·달러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 고점을 갱신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5일엔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지만 장중 한때 1,337.2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도 나타났다. ◇ 1330원대 선까지 오른 환율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32.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331.5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0원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중 한때 1,337.2원까지 오르며 전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7.5%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변화하는 인구 구성비에 맞춘 미래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이익 창출에 나선 가운데, 최근 ‘케어푸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케어푸드… 최근에는 ‘젊은층’ 관심도 높아져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3.8% △2020년 15.7% △2022년 17.5%에 이른다. 고령화 정도는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을 기준으로 판단한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9,1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이 상승했음에도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2,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했다. 기업대출
지난달 외식 물가도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외식물가, 여전한 오름세2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대표적인 외식품목 8개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평균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기준으로 자장면 한 그릇은 6,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846원)에 비해 16.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삼계탕은 지난해 3월 1만4,500원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시 아파트 가격만 5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20% 내려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한 주간 -0.11%(4월 둘째주)에서 -0.08%로 소폭 낮아졌다. 가격 내림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같
올해 1분기(1~3월) 서울 지역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 가운데 전세 비중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증가와 최근 불거진 ‘빌라왕’, ‘건축왕’ 등 전세사기 이슈가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공개한 전‧월세 거래량을 취합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7,617건(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1만4,903건으로 전
LIG그룹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부진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줄곧 내리막길을 면치 못하던 실적이 지난해 적자전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베니아 사업특성상 업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난해 부회장 직함을 단 그가 올해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토막 난 매출과 적자전환… 인베니아, 올해는 다를까지난달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억원에 그치고 126억원의 영업손실 및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바 있다. 지난달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17.6으로 전달 116.3에 비해 1.0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5월 0.93%(전월 대비) 하락 이후 10개월간 계속 내림세를 유지하다 2월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85%, 수도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에서 개발·생산을 책임지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 CUV)가 3월 자동차 수출 대수 1위와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수요를 입증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CUV는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해외로 총 2만5,511대가 수출되며 국산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물가 지표인 근원물가는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미국 당국에 고민거리를 안겼다. ◇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도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전월 대비 0.2%·전년 동월 대비 5.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 동월 대비 CPI 상승률(5.0%)은 2021년
지난해 단행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정부는 올해 초 1‧3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나섰다.1‧3 대책 이후 서울의 부동산 경기는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일반 분양 완판에 성공하는 등 규제완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이에 반해 지방의 경우 더딘 회복세, 미분양 증가, 지역 중견급 건설사 부도 증가 등으로 위기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지방의 부동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