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이 예견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오는 15일 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전날(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명 ‘금수저 규칙’인 특례 규정이 포함된 당 경선규칙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금수저 규칙은 17일 컷오프를 위한 1차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예비후보가 바로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특례 규정으로 사실상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기존 후보에 비해 비교적 높은 인물에게 꽃길을 열어주는 일종의 특례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당내 군소주자로 분류되는 이인제 전 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40대 젊은 후보,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20대 국회 기회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을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중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옮긴 독특한 이력도 있다.그는 분권형 개헌 추진과 함께 국회 개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에 대한 민간 자율심의 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건강한 인터넷 언론 문화의 정착과 인터넷신문 이용자 편익 증대, 인터넷신문 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11명으로 구성된 ‘인터넷신문윤리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켰다.이와 관련, 인신위는 오늘(8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인터넷신문윤리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출범하는 ‘인터넷신문윤리 정책자문단’은 미디어 환경이 인터넷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인터넷 언론문화 창달을 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잠잠했던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대선채비에 나섰다. “조심스럽게 시작해보려고 한다”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발언 후, 당내 주자들의 대선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새누리당 대선주자로는 6~7명이 거론된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6일 출마선언을 한 원유철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의원이 있고, 이밖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조경태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고민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다른 정당에 비해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차기 대선후보 만들기에 돌입했다. 대선과 거리를 뒀던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 번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이 대선준비의 계기가 됐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은 곧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라는 판단에서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범여권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순위에서도 상승세가 분명하다. 무엇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을 골자로 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법’ 개정안을 25일 발의했다.현행법상 중증발달장애인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 정부로부터 교육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현행법은 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들을 집안에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때문에 복지계에선 발달장애인이 성인이 되도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도움을 꾸준히 제기했다.조경태 의원이 발의한 이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법 개정안은 복지계와 장애인계가 요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선·해운업 부실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예상대로 ‘무용론’ 논란을 낳았다. ‘서별관 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 정부 지원을 결정했던 당사자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전 경제부총리)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전 경제수석)에 대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데 이어 증인명단에 오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마저 청문회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맹탕 청문회’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홍 전 회장은 8일 청문회에 끝내 불출석했다. 청문회 진행을 맡은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은 “홍 전 회장의 소재파악이 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최연소 상임위원장이 집권여당 새누리당에서 배출됐다. 부산 지역에서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4선’ 고지에 오른 조경태 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조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올랐다.기재위원장이 된 조 의원을 두고 정치권에선 ‘기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소수파에 속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뿐만 아니다. 조 위원장은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혜훈ㆍ이종구 의원과의 경쟁을 통해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3일 20대 국회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의 각 상임위원장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각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화 했다. 여야합의로 총 8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더민주는 3선 이상 의원들 간 조율을 마치고 사실상 인선을 확정했다.더민주는 외교통일위원장에 심재원 의원(3선·서울강동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신위원장 김영춘 의원(3선·부산진갑),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의원(4선·천안병), 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6월 말 영남권 신공항 입지용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권 갈등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신공항 후보군인 경남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두고 TK의원들과 PK의원들의 양분됐다. 19대까지만 해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유물이었던 유치전 싸움은 20대 국회에 와서는 야당의원들까지 뛰어들고 있다. 이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는 셈이다.시작은 부산권 의원들이었다. 앞서 1일 김세연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과 김도읍 원내수석, 조경태 의원 등은 정진석 원내대표를 찾아 이번 입지용역 심사의 문제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출신이 46명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22명으로, 행시가 새누리당 정치인 최대 등용문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행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공직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 케이스는 최경환 당선자다.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가재정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13 총선에서 여야의 청년 후보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이준석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후보는 야권의 대선주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상대했다. 그러나 안 후보를 넘지 못했다. 안 후보는 52.3%의 득표율을, 이 후보는 31.3%의 득표율을 획득했다.오창석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도 쓴잔을 마셨다. 오 후보는 여당으로 둥지를 옮긴 조경태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조 후보는 59.7%의 득표율을, 오 후보는 26.5%의 득표율을 얻었다.14일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오창석, 디지털미디어소통팀 통한 SNS 공략조경태, 엄홍길 대장과 집중유세[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 총선 격전지 부산 사하을은 주말 유세 총력전이 한창이다. 여야 후보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린 유세로 표심을 호소 중이다.지난 10일 밤 오창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 디지털미디어소통팀 유세단(디미소)과 함께 했다. 오 후보는 ‘인형 탈’을 통한 유세를 SNS로 중계하는 활동을 펼쳤다.오 후보의 SNS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부터 거리유세와 인사를 마친 후 ‘영상일기’를 매일 제작해 공개 중이다. 특히 지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부산 사하을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여야를 비롯해 각 정당 후보들이 난립했기 때문이다.사하을은 여권의 텃밭 PK(부산·경남)지역에서 ‘야권의 오아시스’로 통한다. 지금은 새누리당으로 터를 옮긴 지역구 현역 조경태 후보가 이를 방증한다. 2004년 당시 야권의 깃발을 든 그에게 지역민심은 문을 열어줬고, 야당 역사에 ‘부산 유일 3선’ 신화를 만들었다.그러나 지난 1월 현역 조 후보의 새누리당 입당으로 사하을 민심에 혼란이 찾아온 모양새다. 지역민심이 일궈낸 ‘부산 유일 3선’ 신
[시사위크|경남 김해=소미연 기자]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는 “편견과 차별의 혹독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자신도 ‘씨름선수 출신이라 정치는 잘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유명한 씨름선수였다. 덕분에 인지도는 김해를 뛰어넘어 전국구다. 하지만 이만기 후보는 답답했다. 모래판에서 나온 지 올해로 25년. 1991년 은퇴한 이후 인제대학교 교수로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지금까지 학문 연구와 제자 교육에 힘써온 그가 다시 새로운 도전 앞에 섰을 때 ‘씨름선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발걸음을 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단수추천으로 사실상 현역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TK지역을 중심으로 다선 중진의원의 컷오프설이 돌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공천이 좌절된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이 혼란스런 상황이다.현역의원으로서 처음으로 컷오프를 당한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음을 밝혔다. “우선추천지역은 정치적 소수자 추천이나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낮은 경우 선정해야 하는데 (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결국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0대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인 그는 지난 1월24일 더민주로 입당할 당시만 해도 불출마를 알렸으나, 한 달여 만인 2월29일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으면서 입장이 달라졌다. 이날 김홍걸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야심찬 각오와 함께 “거취에 대한 문제는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때 기다리는 김홍걸… “입장 정리됐다” 현재 김홍걸 위원장의 출마지는 광주 북구갑으로 점쳐지고
“조경태, 부신 시민 배신하고 떠나”“청년과 더불어 부산을 미래의 땅 만들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사인 오창석 예비후보가 4·13총선에서 부산 사하을 출마를 선언했다. 사하을 지역구는 야권에서 영남 3선을 역임한 조경태 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다.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오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호랑이는 담비가 잡는 법”이라며 “인재영입 16호로 입당한 저, 오창석은 부산 사하을로 출마한다”며 포부를 밝혔다.특히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가 조경태 의원을 햐애 날린 견제구는 날카롭다는 평을 받고 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 등이 치열한 설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설날 민심이 속속 중앙당에 보고되고 있다. 각 당에선 설날 밥상 토론에서 서로 우위를 점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역별로 미묘한 여론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9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광주, 전남, 전북 제외)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월등히 많다 보니 설날 밥상의 화제도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임에도 쉬지 않고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에 대해 “경선에서 특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이다.박민식 의원은 22일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일반 당원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변화가 생기면 곤혹스러운 부분은 있다”며 부산 내 예비후보들 사이에 반발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공정한 경선 절차를 거치면 여러 진통도 수습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민식 의원은 조경태 의원의 입당으로 새누리당이 부산 전체를 석권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