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먼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으로 알려진 글래스루이스(GL)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주주제안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반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KCGS)은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의 주주제안 안건 5건 중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면서, 회사 측이
최근 고물가 등 외식 가격 부담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조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사골육수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편 사골육수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 최대 25.1배 차이 있어”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하 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등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대 양당까지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돌풍 때문에 당내에선 비례 15석까지 넘보고 있고, 이젠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보다 ‘비조지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갔다가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고 온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에 투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력동력 확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성장 정체 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 전략으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생보업 성장 위기… “본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진출 지원”김철주 회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가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
배달앱 업계의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며 업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며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가뜩이나 안팎으로 뒤숭숭한 요기요 입장에선 2위 수성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달앱 업계의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400만’ 와우 회원 공략 강화… 업계 2위 도약할까쿠팡이츠는 19일 파격적인 발표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26일부터 쿠팡의 유료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신규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과 쉼터를 만들어 동네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또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 카페, 마을 작업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돼 2023년까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종섭 특검법’과 ‘채생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과 차장의 잇따른 임기 만료와 퇴직으로 인해서 공수처의 수사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특검을 통한 조속한 진실 밝히기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한 가운데,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검찰개혁 몫)과 조국 대표(정치개혁 몫)가 각각 비례 1번과 2번에 배치되면서 22대 국회 입성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황운하 의원은 경찰‧검찰개혁 몫으로 비례 8번을 받았다.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 대표와 박 전 담당관, 황 의원을 포함한 20명의 비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순번은 당원과 국민참여인단 투표로 정해졌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 신입사원 채용에 약 3,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무려 100대 1의 경쟁률로, 최근 5년내 최대 인원 지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2주간 총 3,000여명이 신청,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쌍용건설은 이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인적성 검사, 2차 본부장 면접, 3차 경영진 면접의 치열한 입사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모집분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MBC 대표이사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14번에 배치했다. 사실상 당선 가능권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총 530명의 공천신청 후보자 중 35명이 최종 낙점됐다.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을 풀어나갈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등이
OK저축은행이 D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분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까지 올라 관심을 집중시켰다. OK저축은행은 이러한 지분 확대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치고 1대주주 오른 OK저축은행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DGB금융지주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대주주 변동은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지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와 관련해 “의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픈이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 수석은 의료계가 주장하는 확대 규모와 관련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력 수급 문제라는 게 500명은 좀 과하니 300명이면 되겠다 이렇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수석은 “의료계 일부에서는 예전에 줄였던 350명 또 500명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 근거를 제시해 줬으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2%P에서 이번주에 2.9%P로 소폭 벌어졌지만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낮아진 40.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3.9%P 급락한 57.2%였고, 서울에서도 6.4%P 내려간 39.0%였다.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4.0%P 낮아진 37.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9.8%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낮아진 38.6%(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5.6%)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서울 강북구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강북을의 민주당 후보 자리는 공석이 됐다. 민주당이 다시 공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현역이자 정 전 의원에게 밀려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의원이 다시 공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 전략구 지정에 박용진 ‘반발’박성준 대변인은 전날(14일)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대통령실과 여당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천 파동’으로 주춤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정권 심판론’의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야당의 ‘억지 도피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책임론으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가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15일 민주당은 이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
유통‧식품업계가 다가오는 3월 하순부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신사업 진출에, 유통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이 후보군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신사업’ 확대하는 식품업계… 유통업계는 ‘사내이사’ 선임에 초점식품업계는 올해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서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사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1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이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지난주 첫 조사에서 6%를 기록한 뒤 이번 주에는 1%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신당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