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달 10일 천식 증상을 보여 병원 특실에 입원했다. 그간 약물치료를 해왔고, 효과가 있어 “이번 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연희동 자택에서 칩거를 이어왔다. 지난달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아들 노재헌 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황용득)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트리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지난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4개 지점에서(△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이벤트 부스를 운영, 백화점 임직원과 협력업체, 고객의 기부 물품을 받고 기부 물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증정한다.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온 갤러리아는 올해도 지역별로 나눔 트리 진행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2차 민중총궐기가 예정된 가운데, 노동자 농민 등 시위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공안탄압을 규탄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2차 총궐기는 문화제와 범국민대회, 행진과 촛불 문화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영상 발언에서 “11월14일, 우리 민중들의 투쟁은 너무나 정당한 투쟁이었다. 우리는 총칼로 집권한 군사독재에 맞서 민중항쟁을, 그리고 노동자 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시위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올해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던진 핵심 아젠다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였다. 전경련은 30일(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어린이집의 위생 및 안전’을 주제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경제계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사업 사후 관리 차원에서, 전경련은 매년 원장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작년의 비상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교육에 이어, 메르스 확산 사태 등 올해 주요 이슈를 계기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오는 12월 5일 집회에 저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정부의 과잉진압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7일 서울대병원 후문에 마련된 민중 총궐기 농성장을 찾은 이종걸 원내대표는 “과잉진압이 또 나오지 않겠다는 확신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집회에 참석해) 민생파탄에 직면한 박근혜 정부의 살인적 탄압과 그로인한 민생들의 고통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편 지난 26일 민주노총과 전농은 내달 5일 서울광장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31병동에서 부친인 정대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과 함께 신생아 실시간 생체감지기인 ’마미콜‘ 기증식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이 날 정대철 상임고문은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신생아 생체안전 감지기 20대를 기증하며 김희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감사 인사를 전달할 예정이다.‘마미콜’은 신생아의 기저귀에 채운 뒤 24시간 체온 및 복식호흡을 모니터링하여 이상이 있을 시 이를 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제품으로서, 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고심 끝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국회 영결식에 불참을 결정했다. 감기 증세에다 7박10일간 진행됐던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에 따른 과로가 겹쳐 건강이 악화된 탓이다.김성우 홍보수석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치의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계시면 곧 있을 해외 순방 등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 외부 공기의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대신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YS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통과 번뇌의 시간은 길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가 생전 YS의 말을 떠올렸다.김현철 교수는 2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예배를 갖고 “아버님께서 자주 쓰시던 말씀”이라고 소개하며 “매번 어려우실 때마다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를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김현철 교수는 “그 간절한 기도의 소망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 민주화의 영광”이라면서 “아버님께서 이제 소임을 다하셨고, 천국에 들어가셨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 앞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결식을 앞둔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서청원 최고위원은 “(YS)가 어려울 때 퇴임하시고, 병원에서 2년 반 이상 있을 때 (아무 말도 안하던)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청원 최고위원은 “바깥에서 언론을 통해서 얘기하고,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 도리가 아니다”면서 “돌아가신 분에게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당 일부 의원들이 저평가된 YS에
◯… “YS 관점으로 볼 때 국정교과서 아쉬워”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 김영삼(YS)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낸 그는 25일 교통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YS가 추진한 ‘역사 바로 세우기’가 잘 계승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상대를 인정하고 조정하고 통합해나가는 게 민주주의인데, 지금 보면 거의 실종됐다”고 지적. 이어 “YS 당시 중앙청 청사를 철거하고 일제시대 잔재였던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는 여러 가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아들 노재헌 씨를 통해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노재헌 씨는 25일 YS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분향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특히 YS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와 악수를 나눠 이목을 끌기도 했다.취재진 앞에 선 노재헌 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셨고, 한때 아버님과 (YS가) 국정도 같이 운영하셨고, 또 이어서 (YS가) 대통령도 되셨다. 당연히 와서 정중히 조의를 드리는 것이 도의라고 생각했다”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25일 오전 합동으로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조문한다.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및 삼성 사장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와 단체로 버스에 탑승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 합동조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선지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과 이인용 삼성전자커뮤니케이션팀장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대병원 장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이완구 전 총리는 23일 저녁 8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여러분의 심정과 똑같이 국민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시했다.특히 이완구 전 총리는 “YS는 (제게) 정치를 권유하신 분이고, (그래서) 당시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기 때문에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하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 앞에서 전 영부인 두 사람이 만났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YS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간 것. 이희호 여사는 23일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대동하고 YS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분향을 끝낸 이희호 여사는 가족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손명순 여사를 만났다.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은 이희호 여사는 “위로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손명순 여사는 이희호 여사에게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화답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의 흙집에서 나왔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이틀째 자리를 지켰다. YS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22일 조문을 마친 데 이어 다음날에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특히 23일은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접객실 안팎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손학규 전 고문은 이틀째 빈소를 찾은 것에 대해 “한 식구니까 와야죠”라고 말했다.손학규 전 고문은 빈소를 지키는 내내 YS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문민정치와 개혁, 현대 민주주의 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23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재계 총수들의 조문 행렬이 대거 이어졌다. 이날 11시 15분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LG그룹 경영인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하현회 LG 사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문민정치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직접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7박 10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에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현안 점검 이후 오후 2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박근혜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 뒤 차남 김현철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를 포함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가족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던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애도를 표시했다. 이에 김현철 교수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시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상도동’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상징한다. 지난 1969년 서울 안암동 자택에서 현재의 상도동 자택으로 이사한 YS는 이곳에서 가택연금을 당했고, 23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측근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이어 대권 쟁취의 전진기지로 삼았던 곳도 바로 상도동 자택이었다. 무려 46년간의 세월이 담긴 곳이다. 때문에 정치권에선 YS와 동고동락한 측근들을 가리켜 ‘상도동계’라 불렀다.◇ ‘4인방’의 흥망성쇠… 김동영·서석재 ‘별세’, 최형우·김덕룡 ‘쇠락’1세대는 ‘좌(左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차남 김현철 씨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G20 정상회의 등 7박10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귀국 하자마자 조문한 셈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애도의 뜻을 밝혔다.이회창 전 총리는 23일 오전 11시20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면서 “(YS의) 호(號)인 거산(巨山)만큼 거대한 산이셨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곡절이 있지만 역사에 남는 거대한 산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이어 이회창 전 총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생활화돼서 (물처럼) 공기처럼 민주주의의 존재나 족적을 잊기 쉬운데, YS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