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4일부로 PC 운영체제(OS) ‘윈도7’의 보안 강화를 포함한 모든 기술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S로 윈도7을 사용하는 PC의 경우 해킹 및 악성코드 등의 위협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 이번 윈도7의 기술지원 종료로 인해 해킹 및 악성코드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윈도XP의 기술지원이 종료되자 윈도XP를 사용하던 PC들에 ‘워너크라이’가 퍼지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워너크라이는 지난 2017년 5월 12일 나타나
하나금융투자가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럭셔리 호텔을 매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호텔앳더마크’(Hotel at the Mark)를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수가는 1억7,500만달러(한화 2,04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와 롯데그룹의 공동 투자로 인수가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국내 호텔 브랜드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20일 롯데호텔과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막바지에 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통신부터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해라 볼 수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KEY WORD 1. ‘5G’ 새로운 통신시대의 도래올해 IT업계를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5G’다. 5세대 이동통신 5G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등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
LG전자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첫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커넥티드카 컨셉의 전시용 차량 모형에 실제 탑승해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존’을 구성해 집 안팎을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LG 씽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 씽큐존은 ▲LG 씽큐 홈 ▲커넥티드카 존 ▲씽큐 핏 콜렉션
가상현실(VR)과 클라우드가 해외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두 기술을 놓고 판이한 전망치가 나오고 VR시장을 주도했던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갈라지면서 내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장악할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16일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VR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2억달러이며 오는 2020년에는 41% 성장한 4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소니는 올해 1~3분기동안 400만대가 넘는 HMD(Head Mount Displa
넥슨이 15년간 서비스해온 인기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드리프트’로 멀티 플랫폼 첫 진출에 나선다. 이용자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든 최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레이싱게임으로 콘솔과 PC의 글로벌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며 4K UHD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최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넥슨에게 있어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느낌은 지금까지와는
5세대 이동통신 5G의 등장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시간 3D 그래픽 시대’가 도래했다. VR‧AR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일상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VR‧AR 시장 주도권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 역시 VR‧AR 시장 확보를 위해 각 기업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앞다
LG전자가 VS(자동차부품솔루션) 사업본부에 올해 9,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차 시장 확대에 맞춰 자동차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미래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인 것으로 보인다.18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VS 사업본부 연간 투자 규모는 총 8,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090억원보다 27% 늘어났고, 연초 발표한 예상 투자 규모인 8,672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 비해 AI 개발에 늦게 뛰어들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중요성을 강조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들을 만나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
삼성전자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19(이하 삼성 AI 포럼)’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AI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육성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미래 산업이어서다.‘삼성 AI 포럼’은 지난 4일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됐고, 5일에는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첫 날에는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스타트업 ‘로욜’이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공개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고, LG전자가 ‘롤러블폰’ 개발을 예고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더울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약 40만대 정도이며, △2020년엔 320만대 △2021년엔 1,080만대 △2022년엔 2,740만대 △2023년엔 3,680만대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가 1일 리드 인베스터인 기아자동차의 150억원을 포함해, SK, LG, CJ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기아차를 필두로 SK, LG, CJ와 같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에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비전있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상생 선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초기 투자인 시드(seed) 단계 이후 이뤄지는 첫 번째 본격 투자 단계인 Pre-A라운드(pre-A rou
클라우드 게임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통신사들이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기반으로 킬러 서비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SK텔레콤, ‘MS’ 손잡고 ‘콘솔→모바일’ 실현스마트폰에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개별 게임 다운로드도 필요 없다. 특정 앱만 다운로드하면 앱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바로 시작 가능하다. 서버 자체에서 게임이 구동하는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4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MS
SK텔레콤이 5G 혁신에 나선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기술을 활용해서다. 이를 통해 진정한 ‘5G’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입장이다. ◇ ‘5GX MEC’ 혁신을 위한 강점… ‘초엣지·연동·결합’13일 SK텔레콤은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5GX MEC’를 공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5GX MEC’는 세계 최고 초저지연 환경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내세운 혁신 플랫폼에 해당한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V
IT업계가 암호화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내놓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뜨면 지갑도 뜬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다.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 익명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암호기술을 적용한 전자화폐다. 은행 등의 전문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익명
올해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 되는 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의 진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국내 상황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 페이스북까지 뛰어든 ‘블록체인’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IT기업들도 블록체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생성한 후 이전 블록들에 체인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뜻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모바일을 넘어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시장에도 도전장을 낸다.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검은사막’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펄어비스는 오는 7월 2일부터 ‘검은사막’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사전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알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진행된 자체행사 ‘인투 디 어비스(Into the Abyss)’에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 MMORPG를 콘솔과 모바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
중국이 또 다시 국내 기업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이번엔 네이버가 타깃이 됐다. 문제는 네이버의 일부 사업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네이버의 중국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중국 움직임에 ‘네이버’도 막혔다중국이 다음에 이어 네이버 접속을 차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등 일부 지역에서 이 달부터 네이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쇼핑, 날씨, 부동산 등 대부분의 네이버 서비스가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PC 버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19(E3 2019)’가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 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3은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주요 게임·IT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게임과 기술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만큼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E3의 가장 큰 화두는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는 그래픽 등 주요 처리 과정을 사용자의
중국 정부가 지난 3일 마이크로소프트, ARM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기업 관계자를 소환해 미국의 대중제재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소환된 기업 중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시화된 것은 아니지만, 미중 무역갈등 속 어느 일방을 선택해야만 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환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주도하고 상무부와 산업정보기술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높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