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선출마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정운찬 전 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 전 총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반성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선 출마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8일 “정 전 총리가 엄중한 시국에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동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기를 결심했다”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거침없는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귀국(12일) 이후 청년과의 ‘김치찌개 간담회’, 꽃동네 방문, AI 거점소독소 방문 등 민생 현안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강조해왔던 반 전 총장은 15일에는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한다. 안보 행보로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안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에 헌화·참배를 하고 기념관을 둘러본다. 이곳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의 상징적인 공간이다.반 전 총장은 전날(14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TV 토론 준비 과정에서도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상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JTBC는 13일 ‘뉴스룸’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비서관 녹취파일을 단독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TV 토론 전략을 사실상 진두 지휘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해당 녹취록에서 박 대통령은 토론 준비 과정에서 최씨에게 “다음 정부 이름은 민생정부가 될 거다 아예 선언을 해버리죠. ‘민생정부가 될 거다’ 그거 어때요?”라고 묻는다. 이에 최씨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의당은 13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일빌딩에 대한 헬기 총격 가능성을 인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감정서와 관련 “이제 남은 것은 누가 발포명령을 했는지, 책임자와 가담자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무차별로 학살한 ‘헬기사격’의 증거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계엄군의 헬기 사격에 대한 증언들이 37년 만에 정부기관에 의해 공식화 된 것”이라고 했다.한 대변인은 “그동안 금남로를 죽음의 거리로 만든 군 당국은 ‘헬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채위원장이 “모든 노력을 다해 근본적 인적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내 자리 잡힌 친박 수내부 청산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인적쇄신 진행과정이 미흡하다는 게 국민 여러분의 의견이고 제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인 위원장은 “그러함에도 인적쇄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땐 여러분들에게 상황을 소상히 설명드리고 거취문제도 다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친박계 수뇌부는 물론,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 등의 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정식 당명으로 ‘바른정당’을 확정했다. ‘보수’ 단어는 제외됐다.보수신당은 8일 창당준비회의를 통해 ‘바른정당’ 당명을 공식 발표했다. 홍종화 당명심사위원장은 “보수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공정성과 정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당명”이라고 바른정당의 당명을 설명했다.앞서 당명과 관련 당내에선 보수당이 유력하게 거론된 바다. 보수당 당명이 단순하며 보수의 가치를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보수’를 포함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전 행적을 비판했다.정규재 주필은 8일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 “연평해전 때 김대중 대통령은 축구 보러 갔지만 탄핵이 안 됐다”고 밝혔다.정규재 주필은 그러면서 일자리 등 경제 문제와 관련 국회 책임론을 언급했다. 그는 “게임산업을 바보로 만들고 단통법을 통해 대형통신사에 막대한 이익을 몰아주고 서비스 발전법을 틀어막은 건 다 국회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꼬집었다.정 주필은 “유통혁신 등 모든 형태의 기업투자고 틀어막았다. 일자리를 다 틀어막고 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최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진영을 겨냥해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을 들고 나오면서 내홍 조짐을 보이자 자신이 모든 것을 안고 간다는 차원에서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자’로 불리는 핵심 친박인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최경환 의원 등 친박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더블루K 이사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만났다.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인들을 보호하라!’ 1000개도 넘는 메시지가 제게 도착했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하고자 오늘 고영태, 노승일 증인을 만났다”고 적었다.이어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판도라 상자를 연 분들”이라며 “고영태 증인은 더 여리고 더 착했으며 노승일 증인은 더 의롭고 더 용감했다”고도 했다.일부 네티즌들은 손 의원의 게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촛불집회 홍보대사로 불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주진우 기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집회 홍보대사 진박 김진태 의원”이라며 “김진태 의원님 더 분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이같은 글과 함께 주 기자는 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올렸다.김진태 의원이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며 “머릿수라도 보태야겠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밝히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비박계의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 당 쇄신의 바로미터로 꼽히던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민심에 등 돌린 도로 친박당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기도 하다.우선 비박계는 오는 21일 예정된 비대위원장 선출을 통해 당권 장악에 주력할 모습이다. 비박계 내에서 보수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나아가 비박계의 두 거장의 목소리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탈당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다.반기문 총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나는 한국 국민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반 총장은 그러면서 현 비상시국 ‘최순실 사태’와 관련 “한국 국민이 만난 가장 큰 위기들 가운데 하나”라고 표현했다.반 총장은 이어 ‘사회통합과 화합’을 한국 사회의 과제로 제시하면서 “사고방식, 소득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전 과장이 사전에 입을 맞추고 청문회에 임했다는 의혹을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가 폭로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의혹의 당사자인 이만희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하며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이만희 의원 측은 17일 “보도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언론사에 보도 경위를 묻고 기자회견을 비롯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는 앞선 월간중앙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인 새누리당의 한 의원이 최순실 태블릿 P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는 발언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김진태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며 “머릿수라도 보태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자 네티즌 상에선 반발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neo***)그런데 모아서 뭘 할건데” “(uto***) 일당 없이 백만명이 모이면 내손에 장 지진다” 등 김 의원을 질타했다.한편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기 전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자마자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준비에 착수한다.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이번 비대위 준비와 관련 중도 성향 비대위원장 후보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비박계 의원들의 의견 수렵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 원내대표가 후보를 지정, 전국위원회를 개최하면 비대위원장 인선이 완료된다.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표직에 선출됐지만, 그날 이정현 대표의 사퇴로 당대표 권한까지 맡게 됐다.때문에 이번 주를 활용해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전 과장이 사전에 입을 맞추고 청문회에 임했다는 의혹을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가 폭로했다.이날 는 앞선 월간중앙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인 새누리당의 한 의원이 최순실 태블릿 PC와 관련해 박헌영 전 과장에게 위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고영태는 박 전 과장과 새누리당의 한 의원이 사전에 입을 맞췄고 4차 청문회에서 그대로 위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질문은 태블릿 PC 관련이며 박 전 과장은 고영태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새누리당 지도부, 국민 위해 마지막 결단해야”[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향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비호했던 세력이 아닌가”라면서 “일부 세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비리로 부의 자리를 움켜쥔 공범”이라고 꼬집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13일 오후 논평을 통해 “12일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국민은 한마음으로 국가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청했다. 동시에 국민들은 이 사태를 초래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했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고연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차은택씨는 11일 오후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현재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오후 3시 20분부터 구속 여부를 심리 중이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시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차씨를 구속한 뒤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골자로 한 시국선언에 나섰다.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 회원 200여 명은 11일 오전 서울 변호사호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이들은 “대한민국은 왕조국가인가. 대한민국은 최순실 사건으로 그 처절한 민낯을 드러냈다. 최순실 사건은 단순한 몇몇 개인의 비리나 일탈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지 않은 한 줌의 세력이 국가권력을, 공적 권위를 사유화했고,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법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난 9월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에 착석,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이정현 대표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사진 기자에게 포착된 게 화근이다.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정현 대표는 “어르신이잖아요. 장관님 정현이가 죽을 때까지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오”라며 “충성충성충성 장관님 사랑합니다”라고 박 원내대표에게 보냈다. 박 원내대표는 “나에게 충성 말고 대통령 잘 모셔”라고 답했다.또 박 원내대표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