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일관된 ‘원칙주의’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 남북 양국의 일촉즉발 상황을 원칙에 따라, ‘대화의 물꼬’로 위기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원칙 리더십’이 다음 달 진행될 방중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지난 25일 남북은 고위급 접촉을 통해 6개 항목에 극적 합의했다. 남북 양국의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빠른 시일 내 당국회담 개최 ▲북측의 지뢰 폭발 유감 표명 ▲남측의 대북 확성기 중단 ▲북측의 준전시상태 해제 ▲올해 추석 계기 이산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관련해 “자화자찬에 끝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26일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박 4일간의 끈질긴 대화 끝에 파국은 막았다”며 “(그러나) 다시 남북 간의 충돌이 재발된다면, 중국 증시의 폭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같은 경제적 대변동과 대지각 속에 우리가 안보불안을 감당할 여지가 없다”고 말을 시작했다.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번의 남북 대화가 북한 도발의 재발방지나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데 대해 일축했다. 대신 북한의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발언에 우리가 구구절절이 말하진 않겠다”면서 “합의문에 나와 있는 것이 정답이다. 앞으로도 북한이 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황병서는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직후 북한 조선중앙TV에 직접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새벽 극적 타결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의 후속 조치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추진을 요청했다.26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을 통해) 남북대화 물꼬가 트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의를 선택한 잘한 일”이라고 말을 시작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당국간 회담의 빠른 개최와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실무접촉,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원내대표는 이산가족 상봉 사안을 강조하며 “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25일 새벽 극적 타결된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해 ‘남북 합의 실천’을 강조했다. 26일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힘과 동시에, 남북관계 정상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4대 제안도 언급했다.이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합의가 타결되자 폭락하던 증권 시장이 안정됐다”며 “역시 평화가 경제”라고 말을 시작했다.이와 함께 문재인 대표는 “이제는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합의를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산가족 상봉 대규모화 및
◯…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이 관철된 결과”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결과에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평가. 그는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 국민과 우리 군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한 결과”라면서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전국민이 단결하고, 군이 단호하게 대처한 덕분에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 특히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고수한 것이 관철된 결과라고 평가한다”면서 “이번 합의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긴장 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북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일간 무박 협상이 진행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 합의를 이룬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론’이 부각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며 “결코 물러설 사안이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확성기 방송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던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에 던진 승부수였다.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던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는 남북 대표단간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합의된 결과에 자평했다. 2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게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 없이 차분히 일상생활에 임해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한반도평화안보특별위원장은 25일 새벽 극적 타결된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성공적인 합의사항을 이뤄냈다”고 밝혔다.25일 박지원 한반도평화안보특별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한반도 평화가 진전되면 ‘가장 단명 하는 한반도평화안보특별위원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시작했다.박지원 위원장은 “남북 공히 WIN-WIN한 아주 성공적인 합의사항을 이루어낸 남북 정부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전술적, 전략적, 입구 전략과 출구 전략을 적당히 혼합해서 좋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라톤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 합의를 이뤘다.이번 합의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바람대로 군사적 긴장 상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된 점이 반갑다”고 밝혔다.25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 당국이 대화를 통해 당면한 군사적 대결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지켜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남북이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과 적십자 실무접촉 등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남북간 군사적 충돌위기의 원인이었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북한 측이 유감을 표명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나흘간의 긴 진통 끝에 25일 발표한 공동보도문에는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였다’고 명시됐다.북한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일삼은 도발에 대해 시인하거나 유감을 표명한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유감 표명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북측에 의한 도발이라는 의미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라톤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 합의를 이뤘다.이번 합의를 통해 북측은 비무장지대 지뢰 및 서부전선 포격도발 유감 표명을,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각각 합의했다.특히 대화를 통해 일촉즉발 전쟁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남북 양국은 ‘평화의 길’로 개선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남북 양국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무박 4일’ 간의 협상을 이어갔다. 25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에서 합의 내용이 담긴 보도문을 발표했다.보도문에 따르면 남북 양국은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라톤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 합의를 이뤘다.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25일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합의문에는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이 있었고, 우리도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당국자 회담을 열기로 하고, 다가오는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타결됐다. 4일간의 장기간 협상을 매듭지은 것이다.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해 “정의당은 이번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25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맞아 시작됐던 회담”이라며 “(하지만) 남북 당국이 모처럼 마주앉아 오랜 시간 인내심을 발휘하고, 마지막 순간 한 발씩 양보해 협의를 이뤄낸 것은 의미있는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닌 “무엇보다 당장 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DMZ 목함지뢰 사건과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 그리고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이어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태가 남북 고위급 회담의 극적 타결로 일단락됐다. 다음은 25일 발표된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에 따른 공동합의문 전문이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가운데, 남북 공동합의문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남북은 빠른 시일 내에 서울 또는 평양에서 당국자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다양한 민간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오는 9월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표명했다.19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문재인 대표는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군사 문제와 연계시키려는 북한, 5·24 조치를 그대로 둔 채 ‘통일대박’을 외치는 우리 정부 모두 정답이 아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문재인 대표는 이어 “문제는 정부여당의 무책임과 무능”이라며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박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광북 70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가장 절실한 것은 ‘우리’라는 점에서, 우리가 능동적으로 한반도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문 대표는 경기침체의 새로운 활로 역시 남북통일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남북경협 확대를 통한 경제통일을 새로운 경제도약 모델로 제시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집권할 경우, 개성공단 확장과 금강산 관광 활성화 등 남북경협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연설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입니다.70년 전 오늘의 벅찬 감동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70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은 민족의 통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금년은 광복과 함께 남북 분단 70년을 맞는 해다. 남과 북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미국-쿠바 수교와 이란 핵협상 타결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변화와 협력의 거대한 흐름 속에 있지만, 북한은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