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7일) 이맘때 기온을 웃돌며 크게 춥지 않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고, 중부지방은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약간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7일·월)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겠고,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조금 오겠다. 한편, 그 밖의 강원영동, 충청남부,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겠다.예상 강수량(7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5mm미만이
‘이태원 참사’ 이후 단어 하나하나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본건’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야당으로부터 “검사로서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덕수 총리는 ‘사고’와 ‘참사’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한 총리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최근 이어진 북한 위협을 비판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하며 “수락을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어진 언론발표에서 “두 사람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여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587억원, 1,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와 비교해 2%, 작년 동기 대비 7% 각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12%,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1% 각각 줄어들었다.올해들어 카카오의 영업이익률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9.6%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9.4%에 이어 3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드론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인파관리 기술 개발 및 제도적 보완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산업안전사고,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아연 광산 매몰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당초 한덕수 총리 주재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참사의 심각성을 고려해 윤 대통령 주재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면서 경제불안,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정부의 경각심 없는 모습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력산업, 해외건설확대, 중소‧벤처 기업지원, 관광‧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관 부처 장관의 발표로 이어졌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꽃이 피는 등 토론장보다는 환담장 같은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생중계 화면에는 ‘인증샷’을 찍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다시 대화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부터 꾸준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해왔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잇따른 사건 사고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매우 불안해하신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정쟁을 보류하고 안전사회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 국민안전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영업’을 망친 대리운전 기사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카카오가 내놓은 보상방안이 무책임하다며 거부하고, 현실적인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모습이다.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큰 혼란과 피해를 남겼다. 졸지에 주말 영업을 망친 대리운전 기사들 역시 큰 피해를 입은 집단 중 하나다.실제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가 대리운전 기사 386명을 대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7명 사망, 1명 부상)에 이어, 10월 15일 SPL 평택공장 끼임 사고(1명 사망), 10월 21일 SGC 이테크 안성 물류센터 시공현장 붕괴사고(3명 사망, 2명 부상)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신속 수사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전산장애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산장애 피해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 전산장애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96건에서 2020년 198건, 2021년 228건 순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엔 1~8월까지 159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올해 전산장애의 업권별 현황을 살펴보면 은행이 60건으로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카카오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많은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럽게 카카오톡 메신저가 먹통이 되고, 카카오맵 내비게이션이 반응을 하지 않고, 카카오 페이가 작동하지 않아 결제를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후에 발생된 이 사고는 저녁이 되면서 카카오T의 문제도 수면 위로 등장시켰다. 시민들은 호출앱으로 택시를 잡지 못하자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아탔다. 마치 아날로그 시대로 귀환한 듯한 상황이었다.단편적인 듯 보이지만, 불편에 대응하는 방식은 다양했다. 택시만 놓고 보아도 카카오T를 대신해 길
지난 15일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앱 카카오톡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때 카카오T와 같은 연계 서비스마저 접속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보인 정부와 국회의 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하자 안전안내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T‧카카오맵 등 생활밀접 서비스 다수 이용 가능, 메일‧톡서랍 복구 중”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국민들에게 전송했다.한술 더 떠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소속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긴급 재난문자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경쟁기반 확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카카오 사태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해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온라인 결제‧주문‧안내 시스템이 대부분 카카오와 연결돼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장 내 독과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공정위는 카카오 사태가 시장 내 경쟁압력이 없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일도 사랑도 다 잡았다. 오랜 연인 예정화와 부부가 된 사실을 깜짝 공개한 배우 마동석이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으로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또 한 번 극장가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동석은 지난 20일 진행된 제2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면서 “나의 사랑하는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하다”고 예정화를 아내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최근 5년 반 동안 5,000여건의 ‘방 쪼개기’ 건물이 적발됐지만 이 중 시정됐거나 철거된 건물은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쪼개기’란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가 주택 내부에 가벽을 설치하는 등의 수법으로 방수를 불법으로 늘리는 행위를 뜻한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신규 적발된 ‘방 쪼개기’ 건물은 모두 5,090동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 가운데 시정·철거된 건물은 46.1%인 2,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0%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올린 것인데, 최근 수신금리 인상경쟁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다 카카오 전반의 전산장애 사태로 신뢰가 흔들린 상황인 만큼 금리 인상 카드가 통할지 미지수다.◇ 예·적금 기본금리 최대 1.2%p 인상… “기준금리 인상 반영”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19일 신규 가입부터 적
지난 17일, 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우유’ 등의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푸르밀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나흘 만인 19일 메일 서비스를 복구했다. 카카오는 “19일 오전 6시 기준 카카오메일, 다음 메일, 카카오페이, 톡채널 등 주요 서비스들도 대부분 복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메일 서비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우선순위에 두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방대한 데이터양과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다”며 “일상에 큰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일부 메일의 경우 간헐적으로 내용 확인이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19일 오전 11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경기도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고개 숙였다.먼저 남궁훈 각자 대표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카카오의 모든 직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면서 “저희의 준비 및 대응상황
카카오 먹통 사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 정부와 여당이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서도 ‘데이터 이중화’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해선 (데이터) 이중화과 돼 있지만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선 이중화가 안 돼 있다”며 “이중화를 반드시 해야 되겠다는 게 오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데이터 서버가 한 곳에 집중돼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바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