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설 연휴 기간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행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항공권을 이미 일반 항공권들과 함께 오픈해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항공권을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항공권 좌석 판매를 시작하는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내년 설날은 1월
항공업계가 동계스케줄을 앞두고 ‘제주’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이 기간 각 항공사에서 기간별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다. ◇ 대한항공·LCC 3개사 항공권 운임 할인항공권 운임을 할인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항공운임을 5% 할인 판매하는 ‘GOKOREA’
국내 항공사 조종사 품귀현상의 한 원인으로 ‘중국 항공사 이직’이 꼽혔다. 최근 5년 반 동안 국적 항공사 조종사 500여명이 이직을 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조종사의 외국항공사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에서 조종사 460명이 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적 항공사 조종사 수가 6,316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7% 정도 조종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돈육 가격이 급등하고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자 일부 항공사가 기내식 메뉴 조정에 나섰다. 국내산 돼지고기 메뉴를 제외하고 대체 메뉴로 변경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이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도 조치에 나섰다.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보도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메뉴를 기내식에서 전부 제외하고 닭고기 메뉴로 변경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중대한 절차 하나를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큰손’들이 잠잠한 가운데, 누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일 오후 2시를 기해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인수 의사가 있는 주체들을 파악하는 절차이자, 인수전의 막이 오른 시점이다.일반적으로 매각주체와 주간사는 예비입찰에 누가 참여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이를 공개
국내 LCC업계가 일본, 중국, 홍콩 등 단거리 주요 노선에서의 잇단 악재로 ‘삼중고’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에어부산은 지난 27일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을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9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에서 주 17회로 증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의 수도와 제2의 수도로 향하는 하늘길을 한층 넓힌 것이다.티웨이항공도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
연이은 악재로 먹구름이 드리운 항공업계가 줄줄이 2분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모두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맏형 격인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 기준 3조1,2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9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의 영업적자는 2015년 2분기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9% 감소했다.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다. 평소 수준인 1조7,4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국내 LCC업계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넓어진 중국 하늘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7월 들어 본격화된 한일관계 악화는 국내에서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이어졌다.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에 이어 백색국가 제외 조치까지 내리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됐고,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도 계속 이어지며 크고 작은 논란과 파문을 낳고 있다.LCC업계 역시 이 같은 한일관계 악화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업계 중 하나다. 일본 여행에
지난해 LCC 업계 3·4번째 주자로 나란히 상장한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주가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상장 추진 당시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던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여러 악재 속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에어부산은 매각 이슈 덕분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최저 주가를 거듭 갱신하고 있다.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한 끝에 지난 17일 처음으로 6,000원대가 붕괴되더니 25일 오전엔 5,500원도 무너졌다.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티웨이항공의 공모가는 1만2,000원이었다. 아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이하 산은) 등 채권단과의 갈등설과 이달 말 예정된 매각 공고의 연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매각을 위한 ‘전력투구’도 이어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채권단으로부터의 자금 지원 등으로 연내 매각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승자의 저주’ 우려에 채권단과 갈등설도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제주항공을
2016년 중국발 ‘사드 보복’ 악재를 피해 일본으로 향했던 LCC업계의 표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본 노선을 앞 다퉈 늘려놓은 상황에서 일본발 악재를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제주항공은 이달 초 무안 및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앞선 5월에는 인천과 일본 시즈오카를 잇는 노선도 새롭게 취항하는 등 일본 공략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초 시작한 ‘스탬프 랠리 시즌2’도 일본 공략 강화의 일환이다. 1년간 제주항공 일본 노선을 7회 왕복 탑승하면 기본 적립 포인트에 더해 3
티웨이항공이 상장 숙원을 푼 지 1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간 주가와 여전히 어두운 전망으로 인해 씁쓸한 분위기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 1일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LCC업계 3번째 상장사가 됐다. 강력한 상장 의지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차곡차곡 준비한 결과였다.특히 티웨이항공은 상장 추진 과정에서 흥행 성공은 물론 조금이라도 높은 공모가 책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모희망가액을 책정하며 LCC업계 상장사인 진에어 대신 여행사 2곳을 비교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이
가격경쟁력이 최대 특장점인 LCC는 그동안 안전성에 대해선 못미더운 시선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선입견이 굳어진 측면도 있지만, 실제로 비용 최소화를 추구하다보니 뛰어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LCC업계에서는 안전성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파른 성장과 더불어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에어부산은 최근 국내 LCC업계 최초로 ‘정밀 접근 착륙절차(RNP-AR, Required Navigation Perfor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발 변수에 국내 항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정부는 국내 일부 항공사에 보라카이 부정기 항공편 운항 중단을 통보하는 공문을 보냈다. 보라카이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필리핀 측 입장이다. 필리핀 정부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4월 6개월에 걸쳐 보라카이를 전격 폐쇄하기도 했다.필리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것은 에어부산과 국내 여행업계다. 필리핀 정부는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BTS) 덕분에 에어부산이 활짝 웃었다. 부산에서 팬미팅 및 콘서트가 개최되면서 에어부산의 탑승객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BTS 효과’가 또 한 번 발휘된 모습이다.방탄소년단은 지난 주말인 지난 15일과 16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공식 글로벌 팬미팅인 ‘5TH MUSTER-MAGIC SHOP’을 개최했다. 이틀 간 각각 2만2,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팬미팅 및 콘서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몰려든 상인들과 증편된 지하철, 대거 배치된 교통경찰은 ‘BTS’
매각 추진 발표 이후 기대했던 것만큼 뜨거운 반응이 나오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애경그룹의 행보로 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미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한진그룹에 필적하는 ‘메머드급 항공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다만, 인수를 마무리 짓기까지 자금조달 등 풀어야할 과제도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최근 삼성증권 등과 접촉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국토교통부 제재 해제를 향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진에어 주가가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제재 해제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LCC업계 내 경쟁력 약화 및 오너일가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8월, 진에어는 가까스로 면허 취소를 면했으나 신규 항공기 및 노선 도입을 금지하는 제재는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진에어 주가는 지난해 10월말 1만6,500원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과 4~5개월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었다.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던
에어부산이 항공기 기단 규모에서 진에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진에어 제재에 따른 LCC업계 구도 재편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는 모습이다.에어부산은 최근 A321-200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역시 올해 들어 26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이는 LCC업계에서 ‘양강구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왔던 진에어와 같은 규모다.물론 기종에 따른 차이도 크고, 노선 및 수익성도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항공기 대수만으로 절대적 비교는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새 주인에 대한 윤곽이 오는 7월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인수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이 대부분 발을 빼거나 인수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매각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연내 매각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높은 부채·인수자금이 관건… ‘빨라지는 계산’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3일 열린 기업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입찰 공고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7월에 아
국토교통부 제재 장기화에 따른 진에어의 타격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임직원들이 나서 제재 해제를 호소하기도 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어떠한 기미도 없다. 회복하기 힘든 수준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중국 항공 노선에 대한 신규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5년여 만에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늘어난 주 70회의 운수권과 정부보유 주 104회의 운수권 등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한 것이다. 이 같은 운수권 배분은 수요가 많은 ‘황금노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