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일정은 오는 30일로 알려졌다.27일 한국당에 따르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지난 25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은 데 대한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직후 김 비대위원장과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태 사무총장, 홍철호 비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입맛'에 맞는 현안을 내세우며 탐색전에 들어갔다.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발생한 중국 류경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문제를, 야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북한산 석탄의 국내 환적 문제와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 시도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류경식당 종업원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기자회견 후에 그동안 많이 들어온 '적법하게 했다'는 통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선기자재 업체 엔케이가 최대주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이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허위 취업시키고, 억대 임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KBS는 지난 18일 단독보도를 통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월급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딸 A씨는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 차장으로 등재돼 매달 3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엔케이 전 직원은 A씨가 실제 출근해 근무를 하지 않았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번엔 장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허위 취업으로 약 5년 동안 수령한 돈이 4억원 가까이 된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앞서 차녀와 사위가 각각 수원대 교수 특혜 채용 의혹과 마약투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만큼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사에 민감한 한국정치 특성상 발목이 잡힐 수밖에 없다. 수신제가에 실패한 정치인, 바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얘기다.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장녀 A씨는 부산의 대표적 조선자재업체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에서 차장 직함으로 월급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내홍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한국당 의원들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더 이상 계파는 없다”고 항변 했지만,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계파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당 의원들의 당내 모임인 ‘보수의 미래 포럼’은 4일 한국당 재건 방향 모색 차원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이들의 결단을 촉구했다.이른바 친박계(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지난달 26일 의원총
◯… “남 탓 아닌 자기 탓 할 때”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탈당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한 말. 그는 2일 SNS를 통해 “지금 한국당이 처한 위기와 관련해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우리 모두 자중자애하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이야기하자”고 설득. 특히 김무성 의원은 비박계 좌장이라는 이유로 탈당이 제기된데 대해 20대 총선을 언급하며 “(당시) 당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나 비례에서 단 한명도 추천하지 않았다. 계보도 만들지 않았다”고 토로.◯&hell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차기 총선 불출마’와 ‘탈당’ 등 이른바 2선 후퇴에 나섰지만, 계파갈등 내홍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27일 한국당에 따르면, 보수 혁신을 이유로 차기 총선 불출마나 2선 후퇴를 예고한 의원은 김무성·김정훈·이군현·유민봉·윤상직·정종섭 의원 등이다. 여기에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까지 지난 20일 탈당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계파갈등이 불거지면서 계파간 좌장격 인사들의 ‘2선 후퇴’를 놓고도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서청원 의원은 지난 20일 입장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친박계’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12월 당무감사로 친박계가 이른바 ‘물갈이’ 당해 사실상 폐족 수순에 접어든 지 반년만이다.당시 홍준표 전 대표는 지방선거 승부수로 전체 당무감사 대상자 214명 가운데 친박 중진인 서청원·유기준 의원을 포함한 62명을 교체 대상으로 꼽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박계 인사인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됐고 친박계 대표 인사인 최경환·이우현 의원까지 특정범죄가중처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에 나섰지만, 이른바 ‘박성중 메모 사건’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충돌하면서 계파갈등만 깊어졌다. 21일 당 내홍 수습 차원에서 열린 의원총회도 6시간 가까이 격론만 벌였을 뿐 결론 없이 마쳤다.계파갈등의 단초가 된 박성중 의원 메모에는 ‘친박·비박 싸움 격화’,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장우, 김진태 등등 박명재,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6·13 지방선거 참패를 이유로 ‘중진 2선 후퇴’ 압박이 일고 있다.20일 한국당에 따르면 2선 후퇴를 선언한 중진은 서청원(8선)·김무성(6선) 의원 등 2명이다. 이외에도 4선의 김정훈 의원도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적절한 시기에 책임있는 정치적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2선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경우 추가로 ‘2선 후퇴’를 선언할 당 중진들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김성태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지방선거 패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내부 갈등’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하고, 소속 의원들이 “잘못했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무릎꿇은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책임 공방을 벌였다. 일부 중진 의원들이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반성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국당은 지난 15일 “국민들께서 한국당에 등을 돌린 참담한 현실 앞에 처절하게 사죄를 드리며 반성문을 올린다”면서 “상투적인 변화와 단절하고 그 누구도 걸어가지 않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자유한국당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광역자치단체장은 물론이고, 각 지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참패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다음 총선에서 현 의석을 유지는커녕 궤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기감이 팽배하다.이에 여느 때보가 강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의원총회를 소집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수구 기득권과 낡은 패러다임에 머무른 보수가 탄핵당했고 우리는 응징 당한 것”이라며 “자기 보신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 뒷에 숨어 뒷짐 진 분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 반성해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향후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이 대패한 것으로 조사돼 '정계은퇴'의 갈림길에 섰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표는 1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른 한편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사퇴를 요구하는 당 내부 목소리에 대해 ‘연대 책임론’을 제기하며 자신에 대한 책임론을 희석시킬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를 두고 홍 대표는 13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전략으로 ‘석고대죄’를 택한 모양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9일 부산지역 집중유세에서 “부산까지 무너지면 한국당은 설 자리가 없다”면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큰절을 했다. 이른바 ‘읍소 전략’이다.당시 홍 대표는 부산 중구 광복로 집중유세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실망과 분노에 대해서 저희 당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 말씀 드리고 사죄를 드린다”라며 자신에 대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마음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 당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가 5월 임시국회 정상화 논의에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여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8일 기준으로 22일째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고,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난 3일부터 엿새째 노숙단식투쟁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당은 8일 오후 2시 비상 의원총회를 갖고 향후 대여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국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국회 정상화’를 당부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 직전 정세균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의장님이 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고 감동적”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남북관계에서)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평가절하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만남이 있었다. 남북관계 진전과 민족화해·평화·번영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한다”라면서도 “북핵이 폐기된 것도, 북한이 개방의 문을 연 것도 결코 아니다. 비핵화 목표와 핵 폐기 로드맵이 완성되는 날까지 냉철해야 한다”고 평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지난해 6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을 때다. 당시 청문위원이었던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불참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아프리카 출장을 떠난 것. 청문회 일정이 나오기 전 이미 확정된 공식 일정이라 부득이하게 출국했다는 게 김무성 의원 측의 설명이었다. 실제 그는 청문회 당일 케냐에 있었다. 이 일이 1년여 만에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은 청문회 이틀 전인 2017년 6월5일 출국해 케냐에 도착한 다음날 장애아동지원사업장을 방문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KBS ‘추적60분’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법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 18일 방송된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에 대한 반박 차원이다. 이씨의 법률대리인은 방송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명예회복을 위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이시형 씨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자신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재판 중에 있다. 따라서 법률대리인은 “소송에서 다투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KBS2 ‘추적60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까. 제작진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남아있다. 법원에서 방송을 금지할 수 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것. 이씨의 변호인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소송에서 다뤄지는 주요 쟁점에 관해 일방적으로 취재·보도하겠다는 것은 여론재판을 하겠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방송을 앞둔 추적60분은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선후보에 선출된 지 1년여를 맞이했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 나선 지 정확히 100일째다. 우여곡절 끝에 당권장악에 성공한 홍준표 대표의 정치생명은 지방선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방선거까지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홍 대표의 중앙정치 복귀 과정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기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그는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신세였다. 정치적 식물인간 상태였던 홍 대표에게 기회는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