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이 일상이 되면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마스크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위주에서 탈피한 온라인 채널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수혜를 보게 되면서 매출 정체 현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필수품 된 위생장갑… ‘미국도 넘본다’국내 식품 포장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70%)을 차지하고 있는 크린랲. 지난 6년여 간 연매출이 1,300억원 언저리에 머물러 있던 크린랲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패션, 뷰티, 식품,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주요 사업별 사내 핵심인력을 선발해 전문가 수준의 최고급 인재로 육성하는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원부터 책임(과장)급 이하 실무진 중 인사고과, 임원 추천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직군별 10명 이내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기관 협업, 국내 우수 대학 교수 초빙 통한 이론 교육 △시장 조사 및 분석 기반 신규 브랜드 제안 실습 △해외 박람회 참관, 세계적인 교육기관 수료 통한 글로
편의점 업계에서 드론 배송 시대가 열리고 있다. GS25가 국내 업계 최초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고 미래형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8일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가졌다. 양사는 고객이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인근의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연을 가졌다.이 드론은 제주도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 돌봄 교실에서 100명의 학생을 위해 주문한 아이돌샌드위치 등 오후 간식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관련 트랜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 스피커의 전 세계 판매량이 2,820만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SA 데이비드 왓킨 이사는 “최근 몆 주 동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 스피커 장치도 친구, 가족 등
밥솥을 ‘K-전자’ 반열에 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쿠쿠전자와 쿠첸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쿠쿠가 성숙기에 접어든 밥솥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미래 먹거리로 펫용품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쿠첸은 유아가전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펫 드라이룸’ 코로나19 호재타고 인기↑밥솥계의 영원한 숙적인 쿠쿠전자와 쿠첸은 사업 다각화 전략에 있어서도 유사한 길을 걸어왔다. 밥솥 ‘한 우물’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활 및 주방제품을 선보이며 종합가전기업으로 진화해 왔다.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쏙 빼닮으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캐릭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독자적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엔씨는 캐릭터 브랜드의 굿즈(Goods, 상품) 출시뿐 아니라 K-POP 아이돌 그룹과 결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콜라보굿즈·음원… 스푼즈, 뉴이스트와 활발한 협업‘스푼즈(Spoonz)’는 엔씨의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캐릭
전 세계 자동차, 항공 등 대다수 산업 분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IT업계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IT기기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출하량과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4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억3,040만대 보다 약 17%가량 감소한 수치다. 린다 수 SA 전략 분석 담당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코로나19에 따른 게임 시장 확대에 따라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지를 세울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20일 IT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게이밍 앱’을 공개한다. 페이스북 게이밍 앱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게임 플레이를 보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앱은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게임 사업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페이스북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을 언급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로 ‘게임’을 제안한 것인데, 앞서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으로 분류한 WHO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WH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집에 머무르며 할 수 있는 활동 5가지’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Play active video games)’을 제안했다. 이는 WH
올해 극장가는 여성히어로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블랙 위도우’부터 ‘뮬란’ ‘원더 우먼1984’까지 화려한 액션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똘똘 뭉친 여성히어로들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다. 마블 스튜디오의 2020년 흥행 포문을 열 최고의 기대작이자, ‘캡틴 마블’(2019) 이후 마블이 선보이는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SK텔레콤이 5G 시대 핵심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초협력’에 나선다.SK텔레콤은 1일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상용화를 목표로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Telecom Edge Cloud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5G MEC란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5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번 TF발족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SMA(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글로벌 통신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2일 AP,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MWC(세계 이동통신 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결국 취소됐다. 2003년 ‘사스(중중 급성 호흡기 증후군)’ 여파에도 진행됐던 MWC가 개최를 취소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MCW는 전시회 특성 상 손으로 직접 기기를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체험이 많다. 특히 MWC의 가장 큰 후원사는 화웨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가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홈 미니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삼성전자, 진정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12일 출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지는 담당직원의 실수로 출시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갤럭시 홈 미니는 2018년 갤럭시 언팩 행사 공개된 ‘갤럭시 홈’의 기능과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 당초 개발한 갤럭시 홈을 출시하는 대신 한 뼘
기업들의 ‘미래먹거리’로 지목된 인공지능(AI)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생활가전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 다퉈 AI를 가전에 적용하면서 이들의 차이점도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탑재된 냉장고, 에어컨을 들고 나와 힘겨루기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양사는 치열하게 TV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다른 가전까지 전선을 확대되는 모양새다.생활가전에 적용된 AI는 소
“삼성 갤럭시에 ‘빅스비’ 대신 SK텔레콤의 ‘누구’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은 어느 AI(인공지능)기술이 더 우수한지 에 대한 자존심 대결이 아니라 글로벌 스탠드에 맞추기 위한 기업 간 초협력이 필요하다.”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9일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간 ‘초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AI 분야에서 초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AI 분야의
하나금융투자가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럭셔리 호텔을 매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호텔앳더마크’(Hotel at the Mark)를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수가는 1억7,500만달러(한화 2,04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와 롯데그룹의 공동 투자로 인수가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국내 호텔 브랜드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20일 롯데호텔과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막바지에 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통신부터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해라 볼 수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KEY WORD 1. ‘5G’ 새로운 통신시대의 도래올해 IT업계를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5G’다. 5세대 이동통신 5G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등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선정한 ‘가성비 높은 대형 4K TV’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CR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50여종의 TV 모델을 성능·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1,000달러 이하 대형 4K TV 7종을 추전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CR은 “대형 TV를 원하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1,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살 수 있다”며 보고서의 취지를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나노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