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과 경기도 평택에서 천안함 및 제2연평해전 희생장병 추모에 나선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사건(2010년 11월 23일) 등 서해에서 희생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홍준표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해 천안함 46용사 고(故) 문규석 원사 어머니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1계급 특별승진 추서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10일 열렸다.이날 행사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찰청 간부와 경찰대학·간부후보 교육생 등이 유족과 함께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이상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이날 행사에서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참다운 시민의 공복이자 인권·민주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25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46용사 묘역을 찾은 자리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린 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을 강하게 비판했다.박 공동대표는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인식되는 김영철이 왔다. 천안함 영령들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착찹하다”며 “정부가 천안함에 대한 사과와 사죄를 받고 김영철이 여기(46용사 묘역)에 다녀갈 수 있도록 요구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유 공동대표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배숙 신임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각 당 대표들을 예방했다. 조 대표는 “정의당을 포함해 개혁진영의 대표 3인이 모두 여성이 됐는데 언제라도 한 번 오찬을 갖자”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민평당을 창당하면서 추미애(더불어민주당)·이정미(정의당) 대표를 포함해 범진보진영의 당 대표들이 모두 여성으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보 진영의 연대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추 대표를 예방했다. 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LIG넥스원이 8일(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판교·용인 사업장 주요 임원 및 직원 6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권희원 대표는 방명록에 이 같은 글귀를 남기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LIG넥스원 임직원은 현충탑에 분향 및 헌화한 데 이어 자매결연 묘역을 찾아 호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3일 검찰의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끄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가늠자”라고 규정했다. 2008년 당시 정호영 특검이 무혐의 처분했던 다스 수사가 재개되면서 그 결과에 따라 검찰개혁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다는 얘기다.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과거 2007년에 했던 BBK수사, 그리고 이명박 당선자 시절에 추가적으로 했던 정호영 특검 모두 다 무혐의를 냈다”며 “이 부분을 다시 복기하는 수사인데 결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보수진영 원로인 김종필(JP) 전 총리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한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전 총리의 서울 신당동 자택를 찾은 뒤 오후에 이 전 대통령과 만난다. 이날 예방에서 홍 대표는 김 전 총리와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새해 인사를 주고받을 예정이다.다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대화도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신년 인사 차 예방”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각계 대표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 겸 오찬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5부 요인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특별히 초청된 일반시민까지 총 246명이 함께한다. 또한 문화공연에서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가 초청돼 ‘어메이징그레이스’를 연주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인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6부 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무술년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탑으로 이동해 분향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참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건국 백년’이라는 것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시기를 건국일로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날 문 대통령의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부겸 안전행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미소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사로 파견을 다녀온 것과 관련 ‘급한 일’로 추측하면서도 “내가 이야기하면 폭로여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였다. MB는 1일 국립현충원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한 뒤 “문재인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수습한다고 하니 잘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MB는 이 자리에서 UAE 이면계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이 전 당원 투표라는 첫 난관을 무사히 넘기면서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여론조사도 발표되면서 통합 전당대회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통합파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임시 전당대회를 소집해서 거기서 통합을 의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당 당원과 당을 지지하는 다수의 분들이 지금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분명하게 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나저나 우리 VIP님 얘기 좀 하고 싶은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법원의 선고공판을 앞두고도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먼저 생각했다. “너무 자주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 걱정했고, “추가 구속영장은 부당하니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의 면회마저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한 섭섭함은 없었다.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못 만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했다. 오지랖이 아니었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 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29조원에 달하는 문재인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하지만 야권의 정계개편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예산심사가 이슈에서 밀리는 분위기다.예결특위는 14일 내년도 예산안 소위원회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소위에서는 국회 각 상임위에서 제출된 예산안 수정안을 바탕으로 사실상 최종 증액·삭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결소위 심사 과정에서 여야는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 지원예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 주요 정책 예산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 일정이 3일 공개됐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관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의 국빈 방한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이번 방한의 의미를 강조했다.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정오 경 한국에 도착한다. 강경화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가 영접을 받으며 예포 발사 등 공항 도착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국빈방한인 만큼 차관급 인사가 아닌 장관급 인사가 나서는 것으로 결정됐다.첫 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보수 학자다. 친박 인사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는 현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와 박정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친은 박정희 정권 말기 6년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류혁인 씨다. 하지만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친박 지지자들로부터 쫓겨나는 수모를 겪어야했다.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38주기 추도식에서다.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추도식 시작 30분 전에 행사장을 찾았다. 분위기는 냉랭했다. 친박 지지자 10여명이 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잘라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청원 계획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 그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린다.김효재 전 수석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정원 직원이 개인적인 일탈 차원에서 노벨평화상 취소에 대해 언급을 했을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정권 차원에서 그럴 수가 있냐”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취소를 생각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당 대표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경쟁 상대는 우리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두고 당이 두 갈래로 갈라졌던 상황을 봉합하고 화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고민이 녹아있는 발언이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대통령 묘역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이날 일정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송기석·최도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바빠졌다. 특히 신생정당으로서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선거 연대’도 거론해가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물밑 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양당 모두 대선패배 후 치르는 첫 선거인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둬야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의 묘역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국 정치사에 획을 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인물로 역사에 기록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예를 자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18일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
최근 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사건이 속속 드러나면서 군 고위 장성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너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찬주 대장 보다 부인 전씨가 보여준 상식 밖의 행태에 더욱 분노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을 전군에 일반화하는 것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본다.3군을 통틀어 10년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한 이번 사건과는 달리 대부분의 장성과 그 부인들은 일반병이든 공관병이든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박찬주 대장 부부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다수 장성급 지휘관들은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