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임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전략사업을 이끌 수장선임 등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먼저 신세계사이먼과 신세계TV쇼핑 대표에는 각각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 부사장보가 내정됐다.또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에 내정된 차정호 대표는 전사를 총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MLB퍼펙트이닝 등 스테디셀러 야구게임을 탄생시킨 게임빌이 NBA NOW로 스포츠게임 명가의 입지를 다진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게임 NBA NOW의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NBA NOW’는 450명 이상의 NBA 선수들을 다양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특징은 ▲세로형의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 ▲실제 선수데이터와 시즌 정보가 거의 실시간 반영된다는 점 등이다. 특히 선수 부상 시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평균수명 증가, 퇴직연령이 감소하는 ‘100세 시대의 사회적 변화’는 퇴직, 은퇴한 중장년층을 또 다른 경제활동에 내몬다. 여기엔 ‘창업’이 대표적이다.통계청이 발표한 ‘대표자 연령별 기업 수’를 살펴보면 ‘대표가 40대 미만인 활동기업 수’는 2011년 91만9,391개에서 2016년 87만9,558개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 이상을 대표로 둔 기업 수’는 434만6,006개서 489만590개로 늘었다. 특히 ‘대표가 60대 이상인 기업 수’는 93만3,973곳에서 126만6,726곳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국내 장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1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그래픽을 풀HD로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사냥 도입 및 신규콘텐츠 추가 등으로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이 열렸다. 국내 최장수게임의 하나인 리니지1의 큰 변화를 예고한 자리인 만큼, 다수의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인사말에 나선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1 초기 서비스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금융사업의 확장을 추진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 것으로, 일각에선 주 사업인 메신저 ‘라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해석했다.27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외신들은 라인이 미즈호 금융그룹과 손잡고 내년 초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를 위한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총 자본금은 20억엔(약 200억원)으로, 라인 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이 51%, 미즈호 은행이 나머지를 부담한다. 이들은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라인의 이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여러분은 폰도 없습니까?”(Do you guys not have phones?). 이달 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팬들을 위해 열린 축제 ‘블리즈컨 2018’에서 나온 이 발언은 게임유저들 사이에서 올해 최고의 망언 중 하나로 꼽힌다.당시 상황을 설명하면, 블리즈컨 행사장에선 게이머들의 실망과 한숨이 이어졌다. 기대하던 디아블로 차기작이 모바일 버전(디아블로 이모탈)으로 출시되고, 블리자드가 아니라 중국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어 진행된 팬들과 개발자 간의 Q&A 코너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사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 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의 풍문해소 조회공시 요구에 답하지 못한 탓으로, 주주들은 신작 게임 출시 전날부터 발생한 사태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와이디온라인에게 ‘투자주의 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민원제기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일각에선 민원에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 클라우드매직이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조회공시가 와이디온라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불거진 통신망 안전이슈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사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28~29일 예정된 5G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각 사들은 ‘통신장애의 조속한 복구’ 및 ‘어려운 상황 타개가 우선’이라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간담회는 내달 1일 시작되는 ‘5G 전파 최초 송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8일, KT는 29일 간담회를 갖고 5G 관련 각자의 사업비전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에 출시한 ‘크로스파이어’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PC 온라인에서도 흥행작을 탄생시킨 것. 특히 직접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맡은 ‘로스트아크’는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PC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기간만 7년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쌍끌이 흥행26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이날 기준 점유율 13.3%로, 3위에 올라있다. 출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글로벌 AI(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구글 등 신규 플레이어의 참여와 더불어 새로운 대형시장 형성 덕분으로 해석된다.2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1,970만대로 집계됐다. 1년 전 830만대에서 137% 증가한 성적으로, 3분기 미국에서 출하된 수량만 830만대를 기록했다.특히 구글의 3분기 AI스피커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 시장 점유율면에서 아마존에 이어 2위(29.8%)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아마존과 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풀 사업진출 선언’으로 발생한 카카오T택시와 택시업계의 간극을 SK텔레콤 ‘티맵 택시’가 빠르게 파고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 수는 지난 24일 기준 10만명을 넘겼다. 전국 택시기사 총 27만명 중 37%에 불과한 수치지만, 이달 5일 가입 택시기사 수가 6만5,0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수직상승한 셈이다. 또 평균배차 성공율도 이전 대비(17%) 3배 이상 상승한 61%에 달했다.T맵 택시의 이 같은 성과는 경쟁서비스인 카카오T택시와 택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외 클라우드업계 공룡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오류에 대한민국이 화들짝 놀랐다. 다수의 AWS 입주 업체들이 1시간 넘게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멈춰야 했고, 피해를 입은 업체들의 서비스에 가입한 일반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선 해법으로 멀티클라우드를 꼽기도 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AWS를 사용하는 국내 다수 기업들이 온라인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었다. AWS 서울 리전 내부에 DNS(도메인네임서버) 오류가 발생한 탓으로, 장애는 이날 오전 8시19분부터 9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풀’을 둘러싼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가 관련법 논의에 착수했다. 일부 의원들은 ‘MB정권’ 때 정부로부터 거부당한 택시공영제를 언급하기도 했다.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카풀 관련 내용을 담은 여객운수법 개정안 2건이 상정, 교통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우선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자가용으로 유상운송하는 행위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반면 이찬열(바른미래당), 문진국(자유한국당) 의원의 법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출퇴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독거어르신들에게 주택 1,000호를 공급키로 했던 약속이 유령처럼 사라졌다. 계획을 발표했던 부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사업으로 담당자도 없다’고 답했고, 주요 협력부서는 ‘자신들의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지만, 관련 자료가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앞서 서울시는 2015년 5월 독거어르신 밀집지역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을 올해까지 총 1,000세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하, 반지하 등에 거주해 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외형을 키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면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베젤리스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지난해엔 애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중심에 섰다면, 이번엔 ‘홀’이다.디스플레이 주변 빈 공간(테두리)의 최소화를 의미하는 베젤리스는 스마트폰 기술경쟁의 한 축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휴대하기 좋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이에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X에서 카메라, 스피커 등을 위한 최소한의 베젤만 남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당시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소셜네트워크)는 인생의 낭비다’. 영국 축구팀 퍼거슨 감독의 명언으로 꼽히는 이 문장은 온라인 관계보다 자신의 삶, 그리고 실제 주변의 사람들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뜻으로 종종 언급된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의 문장만으로 규정할 수 없다. SNS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이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지난 19일 기자와 만난 이창민 작가 역시 “SNS는 인생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무기력했던 삶에서 벗어나 직업을 만들어 줬고, 자신을 파급력 있는 사람이 되게끔 해줬다는 것. 자신을 ‘국내 1호 SNS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전북 군산 OCI 공장에서 또 다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연례행사처럼 일어나는 사고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21일 군산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군산시 산북동 OCI 공장에서 사염화규소(SiCI4)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염화규소는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발생시킬 수 있고, 흡입할 경우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돼 환경부의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있다.군산시청은 사고발생 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쿠팡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앞서 투자한 금액의 두 배 규모로, 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21일 쿠팡에 따르면 일본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쿠팡에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 그룹이 10억 달러를 투자한데 이은 것으로, 국내 IT기업의 해외 투자유치액 중 최대 규모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쿠팡이 그간 일궈낸 성과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2014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 떠오른 화두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계인 암호화폐는 게임 내 재화의 공유를 비롯해 유저 확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게임사들의 또 다른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선 결국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한빛소프트는 올해 초 게임 자산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3D 캐릭터가 앞을 향해 달려가다 유저의 컨트롤에 좌우로 움직이거나 점프를 한다. 장애물을 피하기 위함으로, 약간의 실수에 캐릭터는 물속으로 빠져든다. 지난해 출시된 ‘오블리크 라인’의 모바일게임 ‘매드러너’의 플레이 장면이다.‘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란 타이틀을 내건 이 게임은 물에 잠겨버린 도시에서 탈출이 목적이다. 같은 장르의 게임과 달리 진행방향의 자유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성과는 꽤 좋다. 국내 양대 앱마켓에선 무료게임순위 3~5위까지 올랐고,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