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의 인사 시즌이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금융지주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줄줄이 예정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신한금융그룹도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가 예정되면서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최근 그룹 부회장직제 신설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더 집중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연임 가능성↑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조 회장은 2017년 지주 회장에 올라 2019년 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
여행사 노랑풍선이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제도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장폐지 제도 개선이 더욱 절실해지게 됐다.◇ 인력 확충·마케팅 강화로 적자… 상장규정 개정 시급노랑풍선은 지난 14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3분기 연결기준 73억원의 매출액과 54억원의 영업손실, 40억원의 분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적자 또한 지속된 것이다.이로써 노랑풍선은 올해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단체교섭이 결렬되면서 양대노총에 소속된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가 연합교섭단을 구성하고 쟁의절차에 돌입했다. 연합교섭단 측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노조 연합교섭단, ‘30일부터 총파업’ 예고장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하 연합교섭단) 측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감축 계획을 중단하고 안전 인력 확충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은 ‘경력직 선호’라는 벽에 가로막힐 때가 많다. 청년들은 취업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이라며 한숨이 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구조적 문제라 분석한다.◇ 기업은 구인난, 청년은 취업난… ‘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23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설문지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한항공이 최근 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춰 승무원 채용을 재개하는 한편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컨퍼런스를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진행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항공업계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채용은 11월 4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자격은 대학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550점·토익스피킹 레벨6(IM1)·오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이 도래하고 있다. 중소기업 다수가 해당 제도 폐지를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정부도 노동 개혁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도래… 중소기업계 “제도 유지 필요” 의견↑주52시간제가 지난해부터 전면 적용되면서 중소기업 중 3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활용해왔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적용 기간이 올해 말까지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제도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중소기업
윤석열 정부가 위기감을 느꼈던 것일까.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에 이어 청년층에 본격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희망·공정·참여’를 내세우면서 말이다.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도 재차 강조했다.20·30 세대, 특히 20·30 남성층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 출범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지지 기반의 한 축인 20·30이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들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것일까. ◇ 20·30 지지율,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이래 적극적인 채용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사회적 책임 고용에 있어선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은행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올해 상반기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0.35%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3.1%)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 5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사회적으로 거센 파문을 낳고 있는 가운데,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비극을 막지 못한 관리부실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후대처를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취임해 임기를 6개월 남겨놓고 있는 그가 가시방석에 앉게 된 모습이다.◇ 김상범 사장, 내놓은 대책도 ‘뭇매’지난 14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은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기며 거센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을 막지 못한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비(非) 수도권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최근 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투자‧R&D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SK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179조원 중 67조원을 비 수도권 지역에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비 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조5,0
국민의힘이 13일 새 비상대책위원 6명의 인선을 발표하며 ‘정진석 비대위’의 구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원으로 지명된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인선 발표 1시간 30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잡음이 일면서 시작부터 순탄치 못한 모양새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 위원 53명 중 과반인 39명이 출석했고, 이 중 38명이 찬성해 비대위원 인선안을 가결시켰다. 김상훈 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비대위원 6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 안건이 의결되면 국민의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인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지명직 비대위원 6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지명직 비대위원 6명 중 원내는 김상훈 의원(3선·대구 서구)과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다. 원외에서는 △김행 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 출범을 한 만큼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
구직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위법‧부당한 채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나섰다. 지난 5~7월에 진행된 상반기 점검에서는 총 620개 사업장 중 100개소에서 위반 및 개선 필요사항 123건이 확인됐다.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채용절차법’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구직 청년이 채용 과정에서 경험한 법 위반 및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12건) △시정명령(5건) △개선 권고(106건)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선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등의 법 위반 사항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과 허위경력에 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관저 공사 수주 특혜 및 사적 채용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선 기간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여기다 영부인 특검까지 꺼내든 셈이다. ◇ 김건희 검증 다음날 이재명 검찰 소환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법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당은 새 비대위 출범을 두고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과정을 책임지게 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이다. 당장 전국위의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까지 권 원내대표에 거리를 두면서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 출범 계획은 ‘산 넘어 산’을 마주한 모습이다.권 원내대표는 29일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 진행을 호소하는 1인 피켓 활동과 단체 집회에 나섰다.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5일 오후 1시,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모여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AOC 발급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호소하는 단체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이스타항공의 운항, 객실, 정비, 일반직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사와 별개로 AOC 발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호소문 낭독과 피켓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