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회사의 드론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드론 통신기술이 우리나라의 주도로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4일 ‘ISO/IEC JTC1/SC6’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저고도 드론 간 통신 프로토콜’에 관한 표준안이 국제 표준 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안들은 앞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과 사용주파수 협의를 거쳐 2022년경에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드론 통신 프로토콜 국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LG유플러스가 5G 원격제어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기업 지분 투자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25일 네트워크 단말기 공급업체인 쿠오핀과 5G 원격제어 핵심 기술로 불리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동유기술투자’ 3개 투자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사들이 확보한 쿠오핀의 지분율은 28%다.쿠오핀은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 상용칩 개발과 양산을 통해 오는 2023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규 사업 분야 육성과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21개 과제 선정… 117억원 지원과기정통부는 17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할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사물인터넷 분야 제품과 서비스의 파급 효과, 경쟁력,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21개 과제를
대림산업이 건설업계에 4차산업혁명을 심는다.대림산업은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이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말한다. 대림산업을 이번 BIM 적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BIM을 설계, 공정, 원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운 양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무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며 “민간의 첨단기술을 전력화하고 군에서 성능이 확인된 신기술을 민간에 이전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성장에도 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방문해 ‘규제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CES 2020에 각 지역별 상의회장 11명과 함께 방문했다. 매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가전박람회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IT기업, 완성차 제조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 새해 가장 먼저 열리기 때문에 한 해의 최신 기술 동향을 알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박 회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
2020년 새해부터 촉발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국제사회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갈등 국면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 “당장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국제사회의 ‘앙숙’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새해부터 불붙은 것은 미국이 이란의 군부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피살하면서다.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드론공습을 통해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지난해 말 이라크에서 로켓포탄
북한 매체가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응을 통해 미국의 공습을 규탄했지만,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단계로 나아가진 않았다. 북미 간 긴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북한도 이번 공습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6일 조선중앙통신은 ‘중국과 러시아, 유엔헌장을 위반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 규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3일 새벽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시에 있는 한 비행장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중국
2020년이면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이 인구 자연감소에 들어간다. 한 해 출생하는 신생아보다 사망자의 수가 더 많아진다는 얘기다. 국제인구이동으로 외국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구수 자체는 당분간 소폭 증가하겠지만, 그마저도 2030년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걸을 것이 유력하다.더욱 심각한 것은 예상추계보다 그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17~2047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자연증가율은 -0.06% 수준이다. 이마저도 합계출산율을 ‘중
정부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성과에 이어 올해 5G 분야 글로벌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을 범정부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5G 투자 촉진 3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낮았던 네트워크 품질 개선과 더불어 작년의 5G 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을 이어가겠다는 목표에서 마련됐다.첫째, 5G 망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가 확대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 ‘특정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안 중 4차 산업혁명 대비 혁신성장 예산은 약 6조9,22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총 예산은 512조3,000억원 규모다. 전체 예산의 1.36% 정도다.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신설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특별회계가 2조72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에서도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관련 예산도 1조7,000억원이 책정됐으며,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에는 3조원의 예산을 확정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두산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두산의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선보이고 두산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전통 제조업과 정보기술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의 미래성장을 위한 해법을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현장에서 찾기 위한 행보다.두산은 이번 CES에서 ‘Fun’과 ‘Tomorrow’를 컨셉트로 디지털 기반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두산의 부스는 크게 △‘Con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안전관리에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며 안전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각 건설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제1공구 건설현장이다. 금호대교를 포함해 총 5.11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해당 현장은 넓은 사업구간의 안전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 특히 폭이 좁아 작업자 외 다른 인원이
정부가 내년부터 ‘세계 1등 5G KOREA’ 목표 달성을 위해 5G 산업의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G 관련 예산 대폭 증대, 5G 주파수 확대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 9개 부처, 5G 통신기업 등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위에서는 ‘5G+전략 2020년 추진계획(안)’, ‘5G 무역보험 지원전략’, ‘5G+스펙트럼 플랜’ 등에 대한 안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28일로 모두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세안의 정상들께서 이번 회의에서 보여준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요 내용을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정리해봤다.◇ ‘1’ 한메공 정상회의 첫 개최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자율주행 택시가 도로를 누비고,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고,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는 시대. 우리가 그리는 미래상이다. 과거였다면 ‘공상과학 이야기’ 정도로 치부됐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깝게 다가온 미래의 모습이다.‘배달앱’ 시장을 선도하며 이미 사회상을 바꿔놓은 배달의민족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미래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해준다.25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낯선 형체가 등장했다. 6개의 바퀴로 이동하고, 귀여운 외형을 자랑하는 이 로봇의 이름은 ‘딜리’다. 이름에서부
드론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산, 바다 등 관광지에서는 드론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드론 비행을 여가 활동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4차 산업혁명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은 간편한 조작법과 접근이 힘든 곳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송, 통신, 이동 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드론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독일의 물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