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창이 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 내 특수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 자구개혁안을 발표했다. “검찰개혁의 주체로써 개혁방안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다.윤석열 총장이 직접 발표한 개혁안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아울러 외부기관 파견검사를 전원 복귀시켜 형사부와 공판부에 투입해 민생범죄를 담당케 하고, 검사장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조국 법무부장관은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인사검증 과정에서 여권 지지층의 주목을 받아 부상하고 있다. 야권의 과도한 정치공세가 조국 장관을 대선주자로 키울 것이라는 민주당 인사들의 농담 섞인 발언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9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13%의 지지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조 장관이 대선주자 후보 선택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조국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3%를 얻으며 이낙연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야권의 검증과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인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4.9% 포인트 감소한 20.2%를 기록했다. 6월 조사부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비교적 큰 폭의 지지율 하락으로 2위 황교안 대표와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이내로 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관제데모’라고 비판한 자유한국당이 이번 개천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 15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당이 국회 보좌진과 전국 당원협의회에 강제동원령을 내리자 당내에서는 “나무가 없어서 초록색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선 한국당이 검찰개혁 집회 규모를 깎아내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란 분석도 나왔다.한국당 지도부는 30일 당 공식회의에서 일제히 지난 28일 열린 검찰개혁 집회를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해올 것을 지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조국 장관의 법무부 업무보고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일수록 더 강한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 검찰은 행정부를 구성하는 정부 기관이다. 따라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검찰은 물론 법무부와 대통령도 겸허하게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검찰비판에 가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에 대한 신뢰와 검찰개혁 의지가 거듭 확인된 시점 전후의 변화다. 또한 지난 28일 수만 명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청 앞에 모이는 등 검찰개혁을 바라는 여론의 크기를 정치권으로 하여금 실감케 했다.이낙연 총리는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도를 넘어섰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7일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이 총리는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 많은 남성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 주기 바란다”며 이례적으로 검찰에 경고장을 보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방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관계 규명이나 조국 장관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는지 여부는 검찰의 수사 등 사법절차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며 “검찰이 해야 할 일은 검찰에 맡기고 국정은 국정대로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이른바 ‘조국논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계층화가 심각하다는 게 드러났네. 부모의 권력이나 재산,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자식의 미래가 결정되는 대물림이 실재한다는 것을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되었어. 그래서 분노한 일부 명문대생들이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고, 보수 언론들은 세대론을 통해 ‘86세대’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기득권으로 규정하고 비난했네. 아직도 철지난 세대론이라니… 내 눈에는 보수 언론과 지식인들도 대부분 위선자들이네.먼저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정책센터장이 에 쓴 칼럼의 한 부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장관이 현장에 있던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조국 사태’가 확전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보는 여야의 시선은 갈렸다. 여당은 검찰의 ‘수사 유출’을 지적했고, 야당은 어떤 이유에서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가족을 수사하는 검사와 직접 통화를 한 것은 ‘수사 외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27일 조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혐의는 직권남용죄와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난 뒤에 제 처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는 검찰의 방식에 거듭 불만을 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중요한 외교적 사안을 논의하던 시간에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점에서다. 강기정 수석은 검찰의 ‘의도’를 의심했다.26일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기조강연에 나선 강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 중이니 검찰에 수사를 해도 조용히 하라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며 “검찰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는 회담을 하는 시간에 우리가 봤던 그런 일을 했다”고 검
정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찬성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의당은 “오히려 당원이 순증가했다”며 탈당설을 일축했지만, 실제로 입은 내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심상정 대표는 지난 24일 조 장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한 진중권 교수와 관련해 “진 교수는 저와의 통화에서 정의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다 어려운 시기이니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씀 드리면서 탈당
검찰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상관이라고 할 수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사상 최초다. 검찰은 압수수색 관련 혐의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아들과 딸의 대학입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이날 오전 9시경 검사와 수사관을 조 장관의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일각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 영장의 ‘피의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으
나라를 뒤흔든 '조국 정국'이 두 달째로 접어들어가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때아닌 '하태경 정국'으로 계파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손학규 대표는 당내 '고름 짜기'는 단념한 듯 장외 조국 비판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손 대표의 행보를 놓고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사실상 비당권파와 갈라설 마음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내다봤다.손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역 근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손 대표는 조 장
4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추석 민심을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라는 말씀”을 강조했고,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범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고 사퇴를 촉구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돌아본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민생 우선이 시작이고 끝이였고 전부였다”며 “이제 정쟁을 멈추고 수사는 검찰이, 검찰 개혁은 장관이, 정치와 민생은 국회가 해야 한다.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 저항권으로 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민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헌법에 따라 권력이 저런 짓을 함부로 할 때, 나라를 어지럽히고 불법과 반칙을 권력이 일삼을 때, 우리 국민은 저항권을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국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찰개혁을 10번이나 강조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각종 의혹과 반대여론의 부담이 있음에도 조국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이유로 검찰개혁의 완수를 꼽은 바 있다.조국 장관은 취임사에서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법무 검찰 개혁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법무 검찰 개혁은 제가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평생을 소망해왔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결국 임명되면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인사청문회에서 조 장관을 향한 파상공세를 벌였음에도 ‘한 방’을 터뜨리지 못했고, 오히려 청문회를 열어준 것이 조 장관 임명 절차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지적이다. 검찰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가 시작되면 한국당 지도부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한국당은 9일 야권의 명확한 반대 의사에도 조 장관을 임명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
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열렸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직접 검증보다는 조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정치권에선 “딸 청문회 같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 야당 의원들을 통해 공개되자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후보자는 평소 출근길이나 국회 기자간담회 때의 모습과 달리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인 테마주’ 역시 어김없이 들썩거리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정치인의 행보와 기업 경영 사이에 뚜렷한 연결고리가 없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국내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다. 지난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공식 발표한 뒤 한 달 가까이 ‘조국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이
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 재검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데 대한 대응차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 3국 순방 출발 전 당청 고위관계자들과의 환담에서 “대학입시제도 전반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주요 업무보고를 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며 “검토한 내용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