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도 국내 IT산업 및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정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시작되면서 국가 정책 및 국내외 기업들의 IT이슈들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이슈로는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 품질문제, 구글 등 해외 IT기업에 대한 제재 여부가 손꼽혔다.◇ “안터지는데 비싸” 5G논란 국감서 폭발… 통신사 “요금인하 고려하겠다”먼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가장 많은
5세대 이동통신 ‘5G’가 지난해 4월 첫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일반인들에게 5G통신은 기존 LTE(4G)에 비해 더 빠른 속도를 가진 통신망 정도로 체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5G의 미래 발전 방향이 곧 ‘미래 IT 산업’의 방향이라 보고 있다.그런데 IT업계에서는 왜 5G를 주목하고 있을까. 또한 5G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해당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IT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은 23일 우리나라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개최한 ‘5G 기술 세미나’에 모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본격적인 B2B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일과 일상의 분리’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업무용툴 시장의 후발대로 참전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종합 업무 환경 플랫폼 선사할 것”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오전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무용툴 ‘카카오워크’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카카오워크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카카오
창립 60주년, ‘환갑’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고객을 더욱 강조하는 미션 및 비전을 발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대진 사장 주도 하에 새로운 가치체계를 설정했다. 먼저,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이다. 아울러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삼았다. 여기엔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담겼다.또한 금호타이어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도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5G통신의 마케팅 비용 및 투자 비용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언택트(비대면)’에 특화된 다양한 신산업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 전년 대비 영업익… 59% 성장 기록한 LG유플러스 ‘눈길’먼저 SK텔레콤은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6,0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95억원, 당기 순이익은 4,322억원의 실적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3개 기업과 협력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최근 롯데렌탈과 SK렌터카, 쏘카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MOU 체결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각 업체들과 차량 운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차 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공동으로 데이터 교류에
화학산업 B2B플랫폼 켐녹(주식회사 이비즈·대표 이태영)과 화학전문미디어 케미컬뉴스(대표 유민정)가 국내 화학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켐녹과 케미컬뉴스는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통해 화학산업의 발전과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공동의 협력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켐녹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비즈 이태영 대표는 “화학산업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학산업의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켐녹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나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기존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했던 기본 월정액 무료혜택이 사라진다. 대신 웨이브의 요금 체계는 넷플릭스같은 다른 OTT서비스처럼 ‘월 구독’ 단일 서비스로 전환된다. 웨이브는 17일 SK텔레콤과의 제휴 종료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제공되던 월정액 무료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웨이브는 SK텔레콤 고객 중 4만2,000원 이상 요금제(100여종)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방영 후 6주가 지난 지상파 콘텐츠를 담은 서
신한금융투자는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들에 투자해 운용되는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구독경제’란 일정 기간마다 사용료를 내고 원하는 물건, 상품, 서비스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경제 모델을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과 소비패턴 변화의 영향으로 시장은 소유경제에서 구독경제로 변화하고 있다.‘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는 이러한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중 양호한 펀더멘털과 우수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8,740억원의 예산 중 약 97%인 8,139억원의을 ‘디지털 뉴딜’ 사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G이동통신, 인공지능(AI) 융합 및 확산, 빅데이터 수집 등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가속화에 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역시 신규 사업 등을 준비하는 등 디지털 뉴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신 3사, 디지털 뉴딜 사업 준비 ‘분주먼저 KT는 6일 정부가 추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의 중심이 ‘B2C’였다면 5G의 중심은 ‘B2B’로 전환될 것이다.”KT는 구현모 대표는 1일 (한국시간) 개최된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GTI 서밋’은 매년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의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GTI 서밋 2020 행사는 ‘모두를 위한 5G(The 5G for ALL)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의 서비스들로 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가 준비하는 서비스들이 기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입지와 서비스 방향 등으로 볼 때 카카오가 우세한 분위기로 점쳐진다.◇ 카카오는 ‘카카오워크’… 네이버는 기업용 ‘웨일’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하반기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워크는 기업용 종합 업무 플랫
지난해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가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내에선 일본 회사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타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공유돼 동력을 키웠다. 일본여행은 물론, 의류·생활용품·잡화·화장품·주류·전자제품·스포츠레저·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리스트로 거론됐다. 특히 유니클로, 데상트, 등 패션브랜드와 DHC 등 화장품 브랜드, 아사히 등 맥주 브랜드가 집중 포화를
2세 경영의 닻을 올린 가구 제조·판매 업체 에넥스가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외형 축소와 영업적자 등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 재차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방산업인 건설·부동산 업황의 악화로 향후 반등이 요원한 상황이다.에넥스는 지난해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창업주인 박유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박유재 회장의 장남 박진규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진규 신임 회장은 1998년 에넥스 부회장에 취임한 후 2003년에는 중국 법인, 2009
#직장인 A씨는 가사도우미 로봇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고 출근길을 나선다.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에는 분주하게 로봇들이 청소하고 있다. 자율주행버스를 타고 도착한 회사 입구에서는 의사로봇이 대기하고 있다. 최근 유행 중인 독감의 확진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다. 혈액, 체온검사가 끝난 뒤 의사로봇은 A씨에게 간단한 증상 유무를 확인한 뒤 출입을 허가한다.우리 생활에 로봇이 대중화된 모습을 상상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까지 로봇이 완벽히 자리잡기까진 한참 남았다고 여긴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사태가 농산물 도매 유통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오프라인 도매 시장을 건너뛰고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를 이날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신선 농산물은 품질에 대한 신뢰 등을 이유로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오프라인 중심의 상물일치형 유통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 환경이 변화고 통신 등 기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농산물
국산 밀폐용기 업체의 양대산맥 락앤락과 삼광글라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락앤락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체질개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삼광글라스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흑자 굳힌 삼광… ‘신의 한 수’ 된 캔 사업 매각올해를 종합 라이프스타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락앤락이 주춤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0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36억원의 달했던 분기 영업실적은 8억원으로 축소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9%나 줄어들어 5억원으로 급락했다.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경제’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언택트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IT업계들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대표 언택트 사업인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양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 3월 구매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은 55% 증가했다.스마트스토어의 활성화에 힘입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는 1분기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견조한 상승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를 탔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8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인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802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실적은 커머스를 포함해 톡비즈, 카카오
LG유플러스가 5일 GS EPS와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 EPS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민간 발전회사다. 스마트 발전소는 △원격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가 5세대 이동통신 ‘5G’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발전소를 뜻한다. 수십만 평에 달하는 발전소 단지 곳곳을 작업자가 매번 방문할 필요 없이 원격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발전소 내 설비도 ‘사물인터넷(IoT)’을